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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북한 추가 제재안 '부결'..중·러 거부권
    유엔 안보리의 북한 추가 제재 결의안이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27일) 새벽 북한의 유류 수입 상한선을 줄이는 내용 등의 추가 제재 결의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한 결과 15개 이사국 가운데 13개 나라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반대표를 던진 중국과 러시아가 상임이사국이어서 결국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안보리에서는 안건이 통과되려면 9개국이 찬성해야 하며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 5개국 가운데 한 나라라도 반대하면 부결됩니다. 앞서 미국은 북한이
    2022-05-27
  • '남편 죽이는 법' 소설가 남편살해 유죄 평결
    '남편을 죽이는 방법'(How to murder your husband)이라는 소설을 쓴 미국인 작가가 실제로 남편을 죽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작가 71살 낸시 크램튼 브로피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미국사법체계에서 배심원단 평결은 형사사건에서 유·무죄 판단만을 내리는 것이며, 이후 구체적인 형량과 최종 선고는 배심원단 판단을 토대로 판사가 결정합니다. 브로피는 '잘
    2022-05-26
  • 테라 "새 루나·블록체인 가동"..회생 가능할까
    테라가 가치가 폭락한 테라USD(UST)와 루나를 폐기하고 새 테라 블록체인을 가동시키기로 했습니다. 테라는 25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라 2.0이 곧 온다"며 "테라 생태계는 압도적인 지지로 새로운 블록체인의 시작과 우리 커뮤니티의 보전을 요청하며 '제안 1623'을 통과시키기로 표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라USD를 만든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는 테라USD와 루나를 폐기하고 새로운 블록체인과 이에 기반을 둔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겠다며 이를 표결에 부쳤습니다. 당초 이 제안에 대해 테라
    2022-05-26
  • 美텍사스 초등학교 총격범, SNS에 범행 예고..할머니에게도 총쏴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21명을 살해한 샐버도어 라모스가 범행 30분 전 SNS에 범행을 예고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각)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라모스가 범행 30분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할머니와 초등학교에 총을 쏘겠다는 글 3건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라모스에게 범죄 기록이나 정신적인 문제 이력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모스는 조부모와 함께 살던 자신의 집에서 할머니의 얼
    2022-05-26
  • 美 "北 미사일 도발 규탄..대북 인도적 지원은 별개"
    미국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규탄하면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북 인도적 지원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는 25일(현지시각) 브리핑을 열고, 이번 발사를 포함해 올 들어 북한이 모두 23발의 탄도미사일을 쐈다며, "이는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박진 외교부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북한의 마사일 발사와 관련해 통화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반복되는 안보리 결의
    2022-05-26
  • "조국이 부끄럽다" 러시아 고위 외교관 사임
    유엔에 파견된 러시아 고위 외교관이 사임했습니다. 23일(현지시각) 보리스 본다레프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 고문은 스위스 제네바 유엔에 있는 동료들에게 보낸 서한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해 2월 24일 만큼 조국이 부끄러웠던 적은 없었다"며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2월 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날입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그리고 사실상 서방 세계 전체를 상대로 일으킨 공격적인 전쟁은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아마도 러시아 국민들에 대해서도 가
    2022-05-25
  • 美 뉴욕 '김치의 날' 제정..'한류 따라 김치도'
    미국 뉴욕주 의회가 미국에서 세 번째로 '김치의 날'을 제정하고 기념 행사를 열었습니다. 24일(현지시각) 뉴욕 올버니에서는 '김치의 날' 제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지난 2020년 우리 정부는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하고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해외 여러 도시에서도 김치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에서는 이번에 행사가 열린 뉴욕주 외에도 캘리포니아주와 버지니아주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했습니다. 아시아 음식 중 일본 스시,
    2022-05-25
  • 우크라 난민 청소년 2명, 인천 내 학교 편입 예정
    국내에 입국한 우크라이나 난민 학생 일부가 인천지역 내 학교에 편입합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달 말 학력심의위원회를 열어 현재 중학생인 우크라이나 난민 학생 2명의 학력 인정 여부를 심의한 뒤 편입 학년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난민 학생들의 학력 심의는 인천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심의 결과에 따라 이들이 지역 내 학교에 진학하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현행법상 초등학생은 거주지 학군 내 학교로 배정되며 중학생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학교를 배정합니다. 
    2022-05-25
  • 어린이 생활환경 평가, 39개국 중 한국 32위
    어린이 생활환경과 관련된 유엔 기구의 조사에서 한국이 39개국 중 종합 32위를 차지했습니다. 24일(현지시각)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산하 이노첸티 연구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연합(EU) 회원국을 대상으로 아동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조건을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유해 물질 노출 정도를 기준에 둔 '아동의 세상', 주거·공공환경을 살펴본 '아동 주위의 세상', 환경 기여도를 측정한 '세상 전반' 등 3가지 항목으로 나뉘어 평가됐습니다. 조사 결과 39개국
    2022-05-25
  • 美텍사스 초등학교서 또 총기난사..최소 15명 사망
    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졌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각) 이러한 내용을 담은 총격 사건 피해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사망자는 학생 14명, 교사 1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은 18살 남성 살바도르 라모스로, 사건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라모스가 차량을 학교 주변에 버린 뒤 권총과 소총으로 무장한 채 학교에 들어갔다"며, 학생들을 향해 무자비하게 총을
    2022-05-25
  • 인도·파키스탄 폭염 빈도 30배 잦아져.. 인도 3월 평균 33.1도
    인도와 파키스탄의 폭염 발생 빈도가 30배가량 잦아졌습니다. 24일(현지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다국적 기후 연구단체인 WWA(World Weather Attribution)는 이 같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자 프리데리케 오토는 인도·파키스탄의 지난 3~4월 '봄철 폭염' 같은 사건 발생 가능성이 약 3천 년에 한 번꼴에서 100년에 한 번으로 짧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기온이 1.2도 높아진 가운데 오토는 "만약 지구의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0도 더 높아진다면 폭염
    2022-05-24
  • 글로벌 자산운용사 CIO "비트코인 가격, 8천 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암호화폐의 대장주로 불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8천 달러 수준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3일 CNBC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 운용사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 투자책임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WEF) 자리에서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3만 달러 선이 지속적으로 깨질 경우 8천 달러가 바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올리면서 긴축 정책으로 방향을 선회한만큼 비트코인 시세가 하방으로 내려갈 여지가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2022-05-24
  • "우크라이나 전쟁은 범죄" 비판 러시아 외교관, 공개 사직
    러시아 외교관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범죄'라고 비판하며 공개 사직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 주재 러시아 대표부의 참사관인 보리스 본다레프는 23일(현지시각) 외교관들에게 영문 서한을 보낸 뒤 공개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다레프가 작성한 서한에는 "20년 간의 외교관 경력 중 지난 2월 24일만큼 조국이 부끄러웠던 적이 없다"며,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전쟁은 가장 심각한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푸틴이 국내 경제 문제와 정치적 불만이 커지자 관심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
    2022-05-24
  • 스타벅스, 15년 만에 러시아 사업 '영구 철수' 결정
    스타벅스가 15년 만에 러시아에서 사업을 접기로 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 러시아에 첫 진출한 이후 13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해왔으며, 지난 3월 8일부터 러시아 내 사업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후 면허 계약 취소 절차를 밟아오다 지난 23일 자사 프랜차이즈 매장에 더 이상 스타벅스 로고를 쓸 수 없다고 밝히며 공식 철수를 선언했습니다. 다만 러시아 내 직원 2천여 명에게 6개월 치 임금을 지급하고 이들이 다른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앞서 맥
    2022-05-24
  • "우크라이나 데스나 훈련센터 공격 당해 87명 사망"
    지난주 러시아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체르니히우 군사훈련센터를 공격해 87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87명은 단일 공격으로 발생한 최대 인명 피해입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사당국 책임자는 지난 17일 새벽 5시쯤 러시아 전투기가 대규모 훈련장이 있는 드녜프르강 동부 데스나에 미사일 4발을 쐈다고 언급하며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공격 다음날 러시아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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