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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사망률 최고..줄줄이 '홍콩 엑소더스'
    코로나19 강제 검사와 도시 봉쇄를 우려한 홍콩 시민들이 줄줄이 도시를 떠나면서 이른바 '홍콩 엑소더스'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지난 9일 사망자와 중증 환자 감소에 집중하기 위해 전수 검사를 미루겠다고 밝혔지만, 홍콩을 벗어나려는 출국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출국자(7만 1,354명) 수는 1월 출국자(1만 5,252명)보다 약 4.7배 증가했으며, 이달에만 벌써 5만 505명의 출국자가 발생했습니다. 홍
    2022-03-18
  • 디즈니 전·현직 직원 4명 성범죄 혐의로 체포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로 유명한 디즈니의 직원들이 성범죄에 연루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美 CBS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디즈니의 전·현직 직원 4명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위장 수사를 통해 아동 성범죄 용의자 108명을 체포한 플로리다주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중 디즈니 직원 4명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디즈니 리조트 인명 구조대원으로 근무 중인 한 남성은 14살 소녀로 가장한 수사관에게 부적절한 사진과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고 디즈니월드 직원
    2022-03-18
  • 기후 변화로 늘어나는 꽃가루..알레르기 위험도↑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 변화가 꽃가루 발생 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시간 대학 연구팀은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서 꽃가루 배출량과 배출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미국 내에서 2100년까지 연간 꽃가루 발생 기간이 20일~40일 늘어날 것이며, 연간 꽃가루 배출량도 16~4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3월 중순부터 발생하던 꽃가루 알레르기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2월 중순부터 발생하고
    2022-03-18
  • 38 노스 "북한, 신냉전 속 정치·경제적 수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신냉전'이 현실화하면서 북한이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반사적 이득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 노스'가 16일(현지시간) 전망했습니다. 38 노스는 새롭게 나타난 ‘신냉전‘상황에서 북한이 가장 중요하고 실제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분야는 경제분야라면서, 북한이 서방 제재로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산 원유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제재 이전 수준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재개할 경우, 북한 경제에 경기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38 노스는 전망했다. 원
    2022-03-18
  • '어린이들' 표식 마리우폴 극장 포격한 러시아軍
    어린이들이 대피해 있던 건물을 포격한 러시아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BBC와 AP통신 등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 주요 도시인 마리우폴에서 수백 명의 민간인이 대피해 있던 극장이 폭격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폭격을 당한 극장은 건물 양쪽 벽과 지붕 대부분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사상자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국 위성 통신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찍은 위성사진에는 러시아어로 '어린이들(дети)'이라는 글씨가 적혀있어 해당 시설에
    2022-03-17
  • MS가 투자 결정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컨센서스' 관심
    세계적인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전격 투자를 결정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매체 CNBC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컨센서스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컨센서스는 블록체인 플랫폼 이더리움에서 활용되는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월간 활성 이용자 3,000만 명을 넘어선 가상화폐 지갑 서비스‘메타 마스크’를 개발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컨센서스의 회사 가치는 이전
    2022-03-17
  • 원전 정지ㆍ열차 탈선..후쿠시마 앞바다 7.3 강진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던 일본 후쿠시마 지역 앞바다에서 또다시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16일 밤 11시 36분쯤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남동쪽 96km 해역에서 진도 7.3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도를 포함한 수도권과 일본 동북 지역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열차 탈선과 후쿠시마 원전 수조 냉각 정지 사고 등이 발생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수조 냉각기능 정지 10년 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지역
    2022-03-17
  • 우크라 전쟁통에 신생아 인신매매 시도 중국인들 검거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신생아를 인신매매하려던 중국인들이 붙잡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루마니아와 인접한 체르니우치주 포루브네 검문소에서 신생아 두 명을 안고 국경을 넘으려던 중국인 남성 두 명을 붙잡았습니다. 중국인 남성들은 피난민으로 위장해 우크라이나에서 루마니아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함께 있던 신생아들에 대한 신분증명서류를 지참하지 않은 사실이 발각됐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몇 주 전 우크라이나에 입국했고 입국 당시 신생아는 동
    2022-03-16
  • 중국 4대 도시 선전, 14일부터 일주일간 봉쇄령
    '제로(0) 코로나' 선언을 했던 중국에 하루 5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홍콩과 인접한 도시인 선전에 일주일 봉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중국의 4대 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중 코로나로 봉쇄 조치가 내려진 건 선전이 처음입니다. 선전시는 곧바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의 출퇴근을 금지했으며 제조업 공장들도 가동을 멈췄습니다. 이번 조치로 세계 최대 전자 기기 위탁 업체인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의
    2022-03-16
  • 美 노숙자 대상 연이은 총격..용의자 체포
    미국에서 노숙자를 노린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청과 뉴욕 경찰청은 현상금 3만 5천 달러(한화 약 4,300만원)를 걸고 추적한 끝에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각) 워싱턴 D.C.와 뉴욕 맨해튼에서 노숙자 5명에게 총을 쏜 30세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워싱턴에 거주하는 용의자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길거리에서 잠을 자고 있던 노숙자들을 목표로 삼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총격
    2022-03-16
  • 사우디 81명 집단 처형..'인권 사각지대' 논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하루 동안 81명에 대한 집단 처형이 이뤄지면서 심각한 인권 침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AFP와 사우디 언론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시아파 소수민족 41명과 예멘인 7명, 시리아인 1명 등 81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집행된 사형 건수는 지난해 전체 사형 건수(69명)보다 많은 규모입니다. 사우디 내무부는 사형된 이들이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예멘 후티 반군 등 테러 조직과 연계돼 있다고 설명
    2022-03-15
  •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식량위기 현실화..밀 가격 폭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전 세계 '식량위기'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 밀 수출량의 30%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에 돌입하면서 최근 밀 가격이 부셸(27.2kg)당 13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달 초 부셸당 7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불과 한 달여 만에 2배 가까이 오른 셈입니다.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밀 수출이 제한되고, 파종 시기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세계 곡물의 주요 수출입 길목인 흑해 항로가 러시아의 영향권에 있어 이동이
    2022-03-14
  • '텅텅' 빈 우크라이나 박물관..위험 노출된 문화재
    러시아의 공습과 포격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문화유산이 파괴와 약탈 위협에 노출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유명 박물관 스미소니언이 발행하는 '스미소니언 매거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북쪽 근교에 위치한 이반키우 박물관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불에 탔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속 예술가 마리아 프리마첸코의 작품 수십 점이 분실됐으며, 주민들이 그림 10여점만 겨우 구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에는 성 소피아 대성당과 르비우 역사지구를 포
    2022-03-14
  • 브라질 엔데믹 전환 검토..전세계 엔데믹 확산
    브라질이 팬데믹에 대한 방역 조치를 본격적으로 해제하고 나섰습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10일(현지시각) 전국의 27개 주도(州都) 가운데 11개 도시에서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등 4개 도시에서는 야외가 아닌 폐쇄 공간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확진자·사망자의 증가폭 완화와 백신 접종률 증가로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며 브라질 정부가 엔데믹으로의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엔데믹 전환은 전 세계적인 추세로 이어
    2022-03-11
  • 산유국 추가 증산 기대감..국제유가 12% 이상 '폭락'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 속에 국제유가가 12% 이상 폭락했습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물은 13% 급락한 배럴당 111.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20년 4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입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전거래일보다 17% 이상 폭락한 배럴당 105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139달러를 기록하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2.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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