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부담 없이 대자연을 무대로 자유롭게
생활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농촌유학이 최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강진의 한 초등학교의 경우 전교생의
1/3 가량을 유학생이어서 조용한 산골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산골초등학교 학생들이 재잘거리며
체험학습 준비물인 아카시나무 줄기를
따기에 푹 빠져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있는 개울물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산골학교로 유학 온 도시학생들에게는
스치고 지나가는 모든게 낯설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오하늘/옴천초 5학년(경남 진해)
강진 옴천초등학교는 늦깍이 학생 3명을
제외하면 전교생이 22명 밖에 안되는
산골학굡니다.
전교생의 1/3인 7명이 도시에서 전학온
농촌 유학생들입니다.
학생수가 없어 줄곧 혼자서 다녔던
산골학교 아이들도 친구가 늘어 학교생활이 즐겁습니다.
인터뷰-정수빈/옴천초 5학년
교장선생님이 직접 도시지역 학교들을 찾아다니며 농촌유학을 설명해 한 명 두 명씩 유학생이 늘어났습니다.
전남발전연구원이 농촌유학에 대한
도시지역 학부모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대자연을 무대로 자유롭게 생활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도 있고,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면서 자립심과 협동심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인식변화는 학생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 철/전남발전연구원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나서 소규모
농촌학교를 믿을 수 있는 농촌유학시설로 만들기 위한 지원과 차별화된
전남형 농촌유학 모델 개발이 필요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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