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마을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KBC 연중기획 '좋은이웃 밝은동네'
516번째 순섭니다.
오늘은 사라져가는 '마을'의 의미를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배워가는
광주시 방림동 청소년들을 만나봅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토요일 오전, 동네 공부방에 청소년들이
가득 모였습니다.
어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교 형들까지 함께하는 수업은 우리마을지도 그리기입니다.
싱크-김혜선/문화예술강사
"평소 다니던 길을 구석구석 다시한번 눈여겨보고 '아 이런게 있었구나'라는 것을 찾아서 즉석 카메라로 찍어오세요"
두팀으로 나뉜 아이들이 마을 탐방에 나섰습니다.
마을 구석구석 지도에 그려넣을 곳들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다보니 그동안 스쳐지났던 이야기들이 떠오릅니다.
몇 년전 개통된 방림터널 앞, 늘 쉬어가곤했던 쉼터도 갖가지 기억을 담고 있는 곳들입니다.
인터뷰-김연희
광주 방림2동
광주 방림2동 아이들은 앞으로 30주동안 마을지도를 그리고 이야기를 지어
마당극을 만들고 마을축제도 열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동네 청소년들은 사라져가는 마을의 의미를 배워갑니다.
부녀회와 노인회 등 마을 어른들과도 소통하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문화를 익힐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김원중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쳇바퀴 돌 듯 학교와 집,학원만 오가던
청소년들이 잠시 느린 걸음으로 주위를
둘러보는 동안 잊혀져가는 '우리 마을'의
의미를 재발견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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