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수시청 앞에서 한 어민이 분신소동을 벌였습니다.
마을 앞바다 바지락에 대한 어촌계의 채취권을 전라남도가 승인했는데도 여수시와 잠수기수협이 기득권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는 것에 대한 항의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어민이 차에서 기름통을 꺼내려하자
여수시청 방호원이 재빨리 제지합니다
전라남도가 승인한 바지락 채취 허가를
여수시가 석달째 미루면서 어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분신을 시도한 겁니다.
싱크-어민/"잠수기수협에서는 계속 작업을 해서 (바지락을)캐고 있고. 시간은 한 달 두 달 세 달 지나가고. 바지락이 다 없어졌는지도 모르겠고. 끝까지 시에서는 버티고 있고."
이에대해 여수시는 채취허가를 내주기 앞서
잠수기수협과 어촌계 간에 합의가 필요해
허가를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어촌계에 채취허가를 내줄 경우 잠수기수협 어선 50여 척이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싱크-여수시관계자/"(잠수기수협이)작업비라도 건질 수 있게 (같이)채취하게 해달라 하는 거죠. 그런데 어촌계에서 안 들어주니까.우리가 어촌계도 설득하고 잠수기수협도 설득하고."
분신소동 직후 여수시는 어촌계,
잠수기수협과 협의를 하고 어촌계가 요구한
18㏊를 10㏊로 줄여 채취허가를 내주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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