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이상익 함평군수의 '양복 뇌물' 고발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1대는 이 군수와 건설업자 A씨를 각각 뇌물수수,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군수는 지난 2020년 건설업자 A씨가 양복점에 대납한 1천만 원으로 양복 5벌을 맞춰 입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사업비 170억 원 상당의 하수관로 정비사업 중 일부를 수주하기 위해 청탁한 혐의를 바고 있는데, 실제 사업을 수주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군수는 양복점 측이 계좌번호와 금액을 알려달라는 요구를 차일피일 미루었는데 나중에서야 A씨가 구매 대금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큰 아들이 다시 전액 결제했다며 뇌물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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