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노동자가 속한 업체에서는 지난 8월에도 똑같은 사고로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40분쯤 부산시 만덕동의 한 아파트 7~8층 높이에서 외벽 도색작업을 하던 A씨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추락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에도 같은 아파트 도색작업을 하던 이 업체의 또 다른 40대 노동자가 줄이 끊어지며 13층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7일 당시 현장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장비점검이 소홀했던 점을 확인해 대표이사와 현장소장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업체는 50명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은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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