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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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방색으로 담아낸 자연과 인간...'오승윤: 풍수의 색, 생명의 선율'
    【 앵커멘트 】 오지호 화백의 둘째 아들이자 '오방색 풍수 화가'로 알려진 오승윤 화백의 대규모 회고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색'으로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던 오 화백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두 손을 포개고 단아한 자태로 앉은 여인. 어느덧 팔순이 된 그림 속 새색시의 얼굴엔 지나온 세월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납니다. ▶ 인터뷰 : 이상실 / 故 오승윤 화백 배우자 - "초가집이었고 대문이 조금 삐뚤어져 있어도 너무 풍요롭고 햇빛이 따스하게 비췄어요.
    2025-12-14
  • 이정선 교육감 구속영장 기각..."면죄부 아냐" vs "무리한 수사"
    고교 동창 감사관 채용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구속 위기를 면한 가운데, 광주 교원단체와 시민단체들이 교육감에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 광주교사노조, 전국공무원노조 광주교육청지부 등은 오늘(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영장 기각은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함이지 면죄부는 아니라며, 이 교육감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 교육감도 입장문을 내고 "이미 경찰 수사로 정리된 사안을 선거 국면에서 다시 끄집어내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한 것은 선거 개입이자 정치 검찰의
    2025-12-12
  • 문형배 전 재판관 "비용보다 인간 가치가 앞서야"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와 관련해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이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론화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문형배 전 재판관은 오늘(12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강연에 앞서 "광주대표도서관 사고로 매몰되신 분들이 조속히 구조되길 바란다며, 모든 비용보다 인간의 가치가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전 재판관은 이날 강연에서 민주적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자율성, 책임성, 민주성의 의미를 소개했습니다.
    2025-12-12
  • 주말 중부 대설특보 수준 많은 눈...광주·전남 5mm 안팎 비
    토요일인 13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2~7cm, 강원내륙·산지 5~10cm(많은 곳 15cm 이상), 충북 중·북부 3~8cm(많은 곳 10cm 이상), 대전·세종·충남내륙 1~5cm 등입니다. 중부 지역에는 13일 늦은 오후부터 시간당 최대 3cm 안팎의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엔 5~1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은 밤사이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2025-12-12
  • 오랫동안 치매 앓던 남편 살해한 70대 징역 6년..."자녀들이 선처 탄원"
    평소 치매를 앓던 남편을 흉기로 살해한 70대 아내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3부는 12일 선고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7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은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150차례 이상 (흉기로) 피해자 머리 등을 가격해 살해한 것으로 수법이 매우 잔인하다"며 "피해자는 사망에 이르기 전까지 공포와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피고인은 오랫동안
    2025-12-12
  • "빚내서 배당"...광주은행 노조, 신종자본증권 금감원 조사 요청
    광주은행 노동조합이 광주은행의 1천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추진을 반대하며, 금융당국에 정식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12일 광주은행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금융감독원에 광주은행 신종자본증권 발행 부당성을 고발하고, 조사를 요청하는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노조는 "지역은행의 자본정책은 지역경제와 직원의 생계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신종자본증권 발행 필요성, 자본 조달 수단의 적정성, 자본확충과 자본유출 정책의 병행에 대한 적정성 등에 대해 금융당국이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배당 성향 확대를 위한
    2025-12-12
  • 백해룡 경정 "검찰·임은정, 현장 수사 기초도 몰라"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검찰의 경고에도 수사기록 일부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백 경정은 합수단의 수사 결과가 자신의 견해와 다르게 결론이 나자 반발하며, 합수단을 이끄는 임은정 동부지검장과 이번 수사를 총괄하는 검찰에 대해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백 경정은 12일 '2023년 대한민국 하늘 국경 공항은 뚫린 것이 아닌 열어줬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과 (임은정) 동부지검장이 현장 수사의 기초도 모른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18쪽 분량의 자료에는 마
    2025-12-12
  • 경찰,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전재수 전 장관 등 3명 입건..."혐의 부인"
    경찰이 11일 정치권 인사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3명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내사(입건 전 조사)를 벌이던 전재수 전 장관, ,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3명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전부 현재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습니다. 3명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또는 뇌물 수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금품 수수 의혹을 촉발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팀에 이들 3명과 함께 거명한 정치인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2025-12-12
  • [영상]"놀란 작업자들 필사의 탈출"...광주 대표도서관 붕괴 순간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건물 전체가 주저앉습니다. 놀란 작업자들이 황급히 계단을 타고 대피합니다. 11일 낮 1시 58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 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옥상층이 무너져 내리며 노동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에 47살 노동자 1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다른 1명은 위치가 파악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나머지 2명의 위치는 아직
    2025-12-11
  • '4명 매몰' 광주 대표도서관, 앞선 6월에도 사고 있었다
    노동자 4명이 매몰되는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지난 6월에 추락 사고가 발생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 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은 장마철을 맞아 잠시 공사가 중지됐습니다. 당시 공사 현장 보양 작업을 하던 현장소장이 중심을 잃고 추락했고,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9월 숨졌습니다.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6개월여 만에 붕괴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겁니다. 11일 낮 1시 58분쯤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가 무너져 내리면서 노동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매
    2025-12-11
  • 광주 대표도서관 콘크리트 타설 중 붕괴...1명 사망·3명 매몰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매몰된 노동자 4명 중 1명이 숨졌습니다. 11일 낮 1시 58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 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구조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매몰된 노동자는 4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나머지 3명 중 1명의 위치는 파악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다른 작업자 2명은 아직 위치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크레인이 와서 철근을 들어 올린 뒤에야 구조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25-12-11
  • [영상]광주 대표도서관 콘크리트 타설 중 붕괴...1명 구조·3명 매몰
    광주 대표도서관 건립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11일 낮 1시 58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 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매몰된 작업자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3명 중 1명의 위치는 파악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다른 작업자 2명의 위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86명, 장비 17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크레인이 와서
    2025-12-11
  • 광주 대표도서관 레미콘 타설 중 붕괴...4명 매몰
    광주 대표도서관 건립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11일 낮 1시 58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 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에서 레미콘 타설 작업 중 구조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86명, 장비 17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매몰된 작업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3명 중 1명의 위치는 파악된 상태입니다. 다른 작업자 2명의 위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더 투입해
    2025-12-11
  •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공사장 붕괴 사고로 작업자 매몰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가 매몰됐습니다. 11일 낮 1시 58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자 4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현재까지 장비 17대, 인력 26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들어서는 광주대표도서관은 내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2025-12-11
  • 화재감지기 울렸는데 오인 신고로 착각...80대 숨져
    전라북도 김제의 한 주택에서 80대가 화재로 숨진 사고 당시 화재감지기가 작동했는데도 소방 당국이 이를 오인해 지연 출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1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0시 40분쯤 김제시의 한 주택에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치(화재감지기)를 통한 응급 호출이 119로 접수됐습니다. 이에 119상황실 근무자는 이 주택에 거주하는 80대 A씨와 통화를 시도했습니다. A씨는 소방대원에게 '불이 안 꺼진다, 지금 무슨 소리가 난다, 캄캄해서 큰일 났다'고 상황을 설명했고 근무자는 이를 화재가 아닌 화
    2025-12-11
  • 성 착취 '박사방' 조주빈 징역 5년 형 추가...총 47년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에 유포해 징역 42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29살 조주빈에게 징역 5년 형이 추가로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는 1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조주빈은 2019년 청소년이던 피해자를 성적으로 착취하고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2022년 9월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른바 '박사방' 범행보다 먼저 일어난 사건입니다. 1심은 조주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2025-12-11
  • "지급 의지 있는지 의문"...양육비 9천만 원 미지급 김동성, 징역 6개월
    두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다 재판에 넘겨진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 씨에게 1심에서 검찰 구형량보다 중한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은 10일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4개월보다 무거운 형량입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을 당장 구금하는 것보다 일정 기한 내 현실적으로 미지급한 양육비를 강제하는 게 미성년 자녀들을 보호하는 것에 더 합당하다고 보이는 측면이 있다"며 김 씨를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습니다. 재판
    2025-12-11
  • "우산 챙기세요"...전국 5~10mm 비·영동 최대 10cm 많은 눈
    목요일인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0cm가량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11일부터 12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눈의 양은 강원산지·동해안 3~8cm(많은 곳 10cm 이상), 경북북동산지 1~5cm 등입니다. 그 밖의 지역엔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에 일주일 넘게 이어졌던 건조 경보는 건조주의보로 한 단계 완화된 가운데 비가 내리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6~17도 분포가 예상됩니다. 주요
    2025-12-10
  •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 인요한 의원, 국회의원직 사퇴...비례대표직 이소희 승계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지 1년 6개월 만의 일입니다. 인 의원은 "저는 지난 1년 반 동안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직을 떠나 본업에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인 의원은 사퇴 배경으로 진영 논리에 매몰된 정치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오직 진영 논리만을 따라가는 정치 행보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국가 발전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흑백논리와 진영 논리는 벗어나야지만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생각
    2025-12-10
  • 노래극 '넋풀이' 43년 만에 현대 뮤지컬로 돌아오다
    【 앵커멘트 】 '임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박기순 열사의 삶을 담아낸 뮤지컬이 광주에서 펼쳐집니다. 노래극 '넋풀이'가 43년 만에 현대 뮤지컬로 찾아온 건데, 두 열사와 함께 들불야학에서 활동했던 전용호 작가가 대본을 써 의미를 더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1980년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최후 진압을 앞둔 전남도청. 끝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시민군의 결의가 무대 위에서 되살아납니다. ▶ 싱크 : - "내 부모 내 형제들 지키리라 지켜야 한다" 80년 5월의 기억 위에 작곡가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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