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힘 할 일 없는 두 사람, 장동혁·한동훈...이상하게 망가져, 오갈 데 없어"[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04-02 19:30:01
"TK서 민주당 깃발, 고군분투...독립지사 선친 생각"
"웃음과 눈물...영화 '빨간 나라를 보았니' 꼭 보시길"
"尹, 공안검사를 인권위 수장에...완전히 망가뜨려"
"국가인권위, DJ 유산...안창호 탄핵, 정상화 시급"
"尹, 먹여주고 재워줬더니 음식 불만?...사람 안 돼"
"영치금 일 5백?...미쳤어, 내란범 돈벌이 막아야"
"장동혁·한동훈, 오갈 데 없어져...판검사 출신 한계"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검찰 개혁에 이어 국가인권위원회 개혁을 기치로 내건 '국가인권위원회 개혁 법안 일괄 통과 추진 국회의원 모임' 약칭 '인개모'가 출범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이재명 정부 개혁 시즌 2를 주창하며 '인개모' 출범을 제안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인개모' 출범 얘기 등 정치권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의원: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페이스북 보니까 어제 '빨간 나라를 보았니'라는 영화를 정청래 대표랑 한병도 원내대표, 서영교 법사위원장 등등 여러 의원들이랑 함께 보신 것 같은데. 이게 무슨 영화인데 이렇게 민주당 지도부가 다 가서 보신 건가요?

▲박지원 의원: 어제 한 10여 명 우리 국회의원들하고. 다큐멘터리인데 사실상 극영화예요. 2시간 동안 웃고 울고 하면서 저도 감동적인 영화를 봤는데. 저희 아버님이 독립지사로 대구 가서 형무소를 살았어요. 그래서 늘 김대중 대통령 이후 제가 TK를 가면은 거기에서 민주당 하시는 분들은 마치 우리 아버님처럼 독립지사로 보여요. 그런데 거기서 그분들이 정치 활동을 하는 그것을 홍주현 감독이라고 저도 좀 아는데 그 여성 감독이 만들었어요. 그리고 영화 주연에 지금 현재 임미애 의원 그리고 남자는 김현권 전 의원. 임미애 의원의 남편인데 전직 의원이죠. 전직 의원인데. 이분이 구미에 민주당 간판 달고 나가서 떨어지는 모습 이런 것들을 담았는데.

△유재광 앵커: 지방선거에 나와서 고군분투하는 거를 담은?

▲박지원 의원: 네. 진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고 얼마나 재밌는지. 저는 '파란나라'에서 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지역 차별이 있는 이러한 차등을 법과 제도를 고쳐야 된다. 그래서 지금 현재 국회 내 정개특위에서 지방선거 선거구 조정, 중대선거구제 개편 이러한 것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지역 차등을 법과 제도로 정치권에서 바꿔주자. 그래서 빨간나라에서도 파란색이, 우리 민주당이. 파란나라에서도 빨간색의 국민의힘이 좀 들어오게 하자. 이걸 고쳐보자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임미애 의원하고 김현권 전 의원 자기 남편이죠. 진짜 배우 같아요. 연기를 잘하고 그 각고를 뚫고.

△유재광 앵커: 임미애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사 출마하지 않았나요?

▲박지원 의원: 경북지사에 나왔죠. 그러니까 임미애 의원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자기 남편하고 결혼해서 고향으로 가서 농부예요. 두 사람이 소 키우고 밭농사를 하는데 자기 남편 김현권 의원은 지난번에 비례대표가 됐고 임미애 의원은 이번에 비례대표 의원으로 들어왔는데 너무나 잘해요.

△유재광 앵커: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이대 총학생회장 했는데, 그 인연으로 영화 같이 가서 모신 모양이네요. 그런데 파란나라, 빨간나라 얘기하니까 예전에 혜은이 씨 노래 '파란나라'가 있는데 저 대학 다닐 때 그거 장난스럽게 '빨간나라'로 개사를 해 갖고 '난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알아요. 난 엥겔스도 알고요' 뭐 이런 노래가 있었는데. 아무튼 정개특위 정치개혁 법안은 조국혁신당에서도 엄청 좀 했으면 하는데 될까요? 그런데.

▲박지원 의원: 지금 현재 잘 합의가 안 되고 있는데. 저는 평상시에 늘 주장하는데 김대중 대통령도 그걸 강조하셨어요. 원내 교섭단체도 지금 20석 이상 있어야 원내 교섭단체가 되잖아요. 그런데 EU 구라파에서는 10석, 5석까지도 됩니다. 이렇게 해서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10석으로 내려주면 조국혁신당이나 진보당들도 연합해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그 교섭단체를 통해서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있지 않느냐 하는데. 정개특위에서 잘 안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좀 고쳐졌으면 좋겠어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페이스북에 '인개모를 아시나요?' 이런 글을 올렸던데. 범여권 의원 58명이 '국가인권위원회 개혁법안 일괄통과추진 국회의원 모임', 검찰개혁에 이은 진짜 대한민국 2탄. 어떤 말씀일까요.

▲박지원 의원: 진짜 대한민국, 개혁 시즌 1이 검찰개혁이었다고 하면 인권위원회 개혁이 시즌 2다. 이렇게 제가 얘기를 했고. 저도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많은 의원들이 43개의 법안을 국회 운영위원회에다 발의를 했어요. 그런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제 국회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이 민주당 원내대표가 되는 거예요. 그런데 여야 합의가 안 되니까 한 번도 심의를 못 했어요. 그런데 국가인권위원회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창설하시면서도 저에게 인권은 신성불가침이기 때문에 인권위원회에 대해서는 전혀 간섭을 못 하도록 징계 조치도 없어요. 그렇게 해서 초대 인권위원장이 그 유명한 김창국 변호사가 해서 인권위원회가 전 세계의 모델이 됐습니다. 제도를 수출도 하고 많이 견학도 하고.

△유재광 앵커: 근데 지금 망가졌나요? 많이?

▲박지원 의원: 지금은 이제 윤석열이가 안창호 같은 공안검사를 위원장으로 시켜 놓으니까 그 횡포가 이루 심할 수가 없어요. 장애인이랄지 모든 인권 문제에 대해서 특히 인권 문제 구성원들을 완전히 찐 보수들만 전문위원들로 해놔서 아주 말썽이 많아요. 그리고 이제 그분은 나갔습니다마는 인권위 사무총장, 얼마나 포악스러운 얘기를 해 왔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대통령도 잘못하면 탄핵하는데 어떻게 인권위원장은 이렇게 아무런 조치가 없느냐. 그래서 저도 인권위원회의 정무직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탄핵을 하게 하자 이 개정안을 냈는데.

△유재광 앵커: 지금 아예 탄핵 발의 자체가 안 되나요?

▲박지원 의원: 안되죠. 법이 없어요. 그래서 우리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43건의 인권위 개선 법안을 내놨더라고요. 근데 이게 운영위에서 심의가 안 되니까. 우선 탄핵할 수 있는 이 법안이라도 통과시키자 해서 한병도 원내대표께도 말씀을 드렸고. 특히 한정애 정책위 의장이 그제 회의에도 참석해서 같이 멤버로 이건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은 그 언론에서 비중 있게 보도를 해 주니까 관심이 좀 많이 집중될 것 같고, 국회에서도 4월 중에는 이 개혁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서 안창호 위원장의 저 일탈된 행동에 제동을 걸려고 합니다.

△유재광 앵커: 윤석열 씨가 지난해 7월 재구속된 이후 올해 3월 9일까지 266일간 2만 7,410차례에 걸쳐서 12억 4,028만 원 영치금을 받았다고 하는데. 김건희 씨도 뭐 좀 많이 받은 것 같고. 이거는 누가 이렇게 열심히 보내는 걸까요?

▲박지원 의원: 진짜 웃기는 것 아니에요? 윤석열이는 내란 쿠데타를 한 사람인데. 감옥에 갔는데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세금도 안 내고 12억 5천만 원의 수입을 1년도 못 해서 얻었다고 하면은 현직 대통령 할 때보다도 훨씬 돈을 많이 버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이게 현직 대통령 올해 연봉이 2억 7,177만 원인데, 4.6배라고 하는데.

▲박지원 의원: 거의 5배 받던데요. 이거 웃기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저도 감옥 살아봤습니다마는 변호해 온 사람들이 또 밖의 분들이 영치금 넣어주는 건 사실이에요. 그러면 영치금을 제가 있을 때는 200만 원 이상 되면 보내라고 그래요. 집으로.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도 이제 계속 보내줬던데. 어떻게 됐든 저는 쿠데타, 내란, 이러한 자에게 이렇게 고액의 영치금을 보낸 사람들은 윤석열과 특별한 관계가 있지 않냐. 이걸 좀 조사를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법적으로 영치금을 넣은 사람을 공개 못 하게 돼 있으니까 이게 참 고민이죠. 아마 법사위 차원에서 이 법 개정안도 곧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내란사범한테는 영치금을 못 넣게 한다든지 이런 것도 한번 생각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혹시 어쨌든 대통령, 전직 대통령 부부였는데 둘 다 감옥에 있는 거에 대해서 약간 연민 뭐 이런 거가 있는 걸까요.

▲박지원 의원: 아 연민도 있겠죠. 그러니까 장동혁 같은 사람은 '윤 어게인'하고 전한길 밤낮 따라다니잖아요. 이런 사람들도 있겠죠. 그렇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는 거죠.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세금도 없이 현직 대통령, 5배 6배 연봉을 받는다고 하면은, 내란사범 아니냐고요.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까 법적인 검토가 있을 겁니다.

△유재광 앵커: 그 댓글들, 기사 댓글들 봐도 '내란범 옹호하는 한심한 인간들', '사이비 이교에 빠진 망상병자들', '거기서도 국민들 삥을 뜯는구나. 대단하다. 대단해', '내란범 영치금은 국고로', 약간 비판적인 의견이 대다수인 것 같기는 합니다. 이거는.

▲박지원 의원: 그렇습니다. 국민 정서로는 용납이 안 되죠. 그리고 지금 윤석열이가 거기에서 제가 감옥에 있을 때 보면 하루에 2만 원어치씩 사 먹을 수가 있거든요.

△유재광 앵커: 뭘 사 먹나요? 그런데, 거기서는.

▲박지원 의원: 과일도 사 먹고.

△유재광 앵커: 과일도 파나요?

▲박지원 의원: 계절 과일을 두 가지씩 팔아요. 닭 훈제도 팔고 하는데, 약품도 사고 그러는데. 이게 윤석열이 또 거기에서 교도관들한테 음식 불만 탓한다고 지난주에 기사가 나왔잖아요. 아니 지가 지금 무슨 조선호텔 갔습니까? 신라호텔에 가 있습니까? 감옥 간 거예요. 내란 쿠데타 사범으로. 사형 아니면 일생 살아야 될 사람이 음식 탓을 해요? 그거 거기도 다 사람이 사는 곳이니까 사람이 살게끔 먹여줘요. 재워줘요. 입혀줘요. 그런데 그 음식 탓한다고 그런 게 보도되길래 '야, 이 사람이 아직도 미쳤구나'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유재광 앵커: 근데 일생 살아야 되니까 좀 잘 먹고 잘 편하게 있으려고 그러는 거 아닐까요. 혹시?

▲박지원 의원: 아니 물론 인간의 욕망이 한이 없죠. 그렇지만은 자기가 한 일을 국민 앞에 조금이라도 반성하고 잘못됐다고 하고 죄송하다고 해야지. 음식 불만하는 그런 게 있어서 되겠어요?

△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됐는데 이거 하나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SNL 코리아 시즌 8'에 출연을 했는데 여기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자기한테 불리한 방송했다고 조지면 나라 꼴이 뭐가 되냐" 그러면서 "정치를 좀 대승적으로 하시라"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거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의원: 그 말을 한동훈 전 대표에게 돌려줍니다. 정치를 좀 대승적으로 하지. 보세요. 그 꼴로 대구로 부산으로 지역구 헌팅하고 다니지만 지금 언론에서 사라지잖아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는 제가 진행하는 토론 프로그램에 양부남 의원이 나와서 비판한 거 기사를 캡처해서 본인 페이스북에서 막 뭐라고 하고. 그저께는 여기 '여의도초대석'에 김영진 의원이 나와서 또 한동훈 전 대표 비판하는 얘기를 했는데, 그것도 또 캡처해 갖고 본인 페이스북에 올려놓고.

▲박지원 의원: 한동훈, 할 일이 없어요.

△유재광 앵커: 할 일이 없어서 그런 건가요?

▲박지원 의원: 아니 그러니까 국민의힘 정치권에서 두 사람이 할 일이 없어요. 장동혁 대표도 누가 오라는 사람도 없고, 오지 말라고 하고 갈 곳도 없고. 한동훈 대표는 계속 지역구 헌팅하다가 대구도 부산도 없어지고. 언론에 안 나니까 그러한 얘기를 하는 거지만은. 자,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동훈 대표가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는 거예요. 검찰 검사장을 지낸 사람이 자기 핸드폰 안 뺏기려고 끝끝내.

△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돼서 짧게 정리를 해 주시면.

▲박지원 의원: 비밀번호도 안 주고 특검에 나오라고 해도 안 나간 사람이 무슨 할 말이 있어요?

△유재광 앵커: '키보드 워리어' 하고 있다. 그런 말씀인 거네요?

▲박지원 의원: 저는 참 정치인이, 망가져도 저렇게 망가지는구나. 역시 검찰의 한계예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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