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칸쿤 출장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미스터 칸쿤 지키자고 민주당은 자신들의 체면까지 깎아 먹느냐"며 "한편으로 짠하기도 하다"며 비꼬았습니다.
'왜 경유지가 칸쿤인지와 공문서 조작의혹, 인사 문제'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여기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참전했는데 여성단체연합이 '낡은 성차별'이라고 규탄한 데 대해 "질문을 혐오낙인으로 입막음 한다" 비판하면서 "정 후보는 혐오 프레임 뒤에 숨는 것으로 서울시장의 자격을 증명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3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칸쿤 출장 공방에 대한 논평을 들어보았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에서 쇄신파라고 하는 김재섭 의원이 이런 식의 네거티브 카드를 들고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지금 선거 상황이니까 상대 당 후보를 공격하는 건 좋은데 공격하더라도 이런 이슈를 쇄신파가 제기하는 것은 좀 적절치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렇다고 이걸 윤리특위에 제소하는 민주당도 과도한 대응"이라면서 "장동혁 대표가 제기했다면 또 혹시 모르겠는데 당내에 별로 힘도 못 쓰는 김재섭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한다고 이게 선거에 영향이 있겠냐"고 꼬집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는 지금 서울시장 후보로 나온 것도 아닌데 왜 여기에 참전한 거냐"며 "결정적으로 정원오 후보에게 악재가 될 만한 건도 아닌 것을 가지고 너무 과도하게 대응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 사안이 가볍지 않다고 보는데 왜냐하면 2023년 3월에 칸쿤을 갔었던 것인데 이게 만 3년이 지나서야 수면 위에 올라왔다"면서 "정원오라고 하는 정치인이 검증의 무대에 한 번도 올라온 적이 없었으니까 너무 긍정적으로 부각된 면만 보고 있었던 것이고 이런 점을 환기시켜 줄 수 있는 소재로서는 대단히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김재섭 의원이 문제 제기를 한 것이 과도한 것 아니냐는 말씀을 주셨는데 그 서류를 보면 어떤 국회의원이라도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그 청년정책지원관이 여성인데 정원오 전 구청장과 나이 차이도 상당히 많이 나고 게다가 남성으로 잘못 기재가 되어 있는데다가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될 부분이 공무 국외여행 심사위원장이 바로 성동구청의 부구청장이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어 "그러면 이 청년정책지원관이 성동구청 전체에서 몇 안 되는 정무직 일반 임기제 공무원이었을 텐데 이 성별이 잘못 기재된 줄 그 부구청장이 몰랐을까요?"라며 "왜 이렇게 심의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의혹을 제기해야 되는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 정원오 후보 측에서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으면 이 문제는 계속 확산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금 김재섭 의원이 제기하고 있는 부분들은 사실상 의혹 검증이라는 미명 하에 거의 인신공격성 네거티브라는 생각이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윤리특위에 제소하는 방안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꾸 칸쿤 얘기를 하시는데 멕시코시티에서 포럼을 하고 메리다라는 곳에 가서 또 일정을 진행하고 그다음에 미국 오스틴으로 넘어가는 과정 속에서 칸쿤에 머물렀다"면서 "거기서 참관단이 함께 대화도 나눴고 그리고 항공편이 거기가 더 효율적이었기 때문에 칸쿤을 경유했던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2박 3일이라고 하지만 실제 칸쿤에서의 일정은 하루였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성동구에서도 그리고 후보 캠프에서도 해명을 하고 있지만 지금 김재섭 의원은 '미스터 칸쿤' 이렇게 조롱하듯 얘기를 하고 있다"면서 "칸쿤에 대해서 아무리 해명을 해도 사실상 이 부분은 그냥 네거티브 하기로 작정하고 계속 검증이라는 미명 하에 공격을 하는 것은 아닌지 좀 문제가 있다"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수민 정치평론가는 "김재섭 의원이 사실 처음에 이 문제를 제기하려면 일정 중간에 칸쿤은 왜 갔죠? 그런데 결과 보고서에는 없던데요. 다른 사람(이재갑 안동시의원)의 결과 보고서에는 칸쿤 일정으로 박물관 견학이 적혀 있었어요. 이거 왜 빠뜨렸죠? 남성이랑 갔다고 하는 데 맞나요? 이렇게 점층법적으로 해서 물어봤어야 한다"고 논점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그러면 일단 첫 번째 관점은 결과 보고서에 빠뜨린 거 아니냐 여기서부터 시작하고 그러면은 좀 안전하게 갈 수 있었던 거고 그런 과정에서 동행한 사람 누구냐 이게 나중 단계에 나왔어야 되는데 첫 단계에서부터 나왔다는 게 그게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잘못 접근하다보니까 그럼 여성 직원과는 출장을 가지 말라는 얘기냐, 이게 여성혐오이고 펜스 룰(fence-rule)이다 이런 지적을 당연히 받을 수밖에 없고 본인이 자초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이 와중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여성단체는 수달 동안 장경태 의원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이번에는 여성 혐오라고 지적한다라고 했는데 정작 지난해 12월 초에 여성단체 연합에서 장경태 의원과 민주당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었고 심지어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라는 단체에서는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4건의 성명을 냈다"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그러니까 민주당이 압박을 느껴서 결국에 장경태 의원 관련해서 윤리위 심사까지도 했다"면서 "그럼에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여성단체는 침묵하고 있다가 국민의힘 쪽 문제만 터지면 뭐라고 한다고 하는데 여성단체가 얘기할 때 안 들리나 봐요"라고 비꼬았습니다.
네이버·다음카카오·유튜브 검색창에 'KBC박영환의 시사1번지'를 검색하면 더 많은 지역·시사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