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8년 만에 우승을 이뤄낸 KIA 타이거즈가 팬페스트를 통해 팬들 앞에 다시 섰습니다.
함께 즐거워했던 올 시즌을 추억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장기도 마음껏 선보였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팬페스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투수들의 걸그룹 댄스였습니다.
양현종의 우승 공약을 지키기 위해 다섯 투수는 가발까지 쓰고 무대 위에 올랐습니다.
▶ 싱크 : 양현종/ KIA 타이거즈 투수
- "저희가 맞춘 게 2번 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후배들이 잘 따라줘 가지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 싱크 : 홍건희/ KIA 타이거즈 투수
- "팬분들한테 이렇게 좋은 모습 보여 드려서 뿌듯하고요, 내년에도 우승해서 좋은 공약 또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선수들은 갈고 닦은 장기와 입담을 뽐내면서도 내년 시즌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 싱크 : 나지완/ KIA 타이거즈 외야수
- "팀이 이길 수 있다면 내년에도 기꺼이 (몸에 맞는 공) 맞을 생각이고요."
▶ 싱크 : 김세현/ KIA 타이거즈 투수
- "뒷문 잘 닫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오겠습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기태 감독은 시즌 내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 싱크 :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
- "많은 격려와 많은 응원에 힘입어서 우리가 좋은 위치에 올라선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선수들과 함께 환호했던 KIA 팬들은 내년 시즌, 또 한 번의 우승을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윤태양 / 나주시 빛가람동
- "양현종 선수도 재계약 하고 해서 내년에 꼭 왕조건설 했으면 좋겠습니다."
8년 만에 우승을 이뤄낸 KIA가 내년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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