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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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데믹 지나며 2ㆍ30대 빚 가장 많이 늘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0ㆍ30대 젊은 세대의 빚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국내 은행권의 가계대출차주(대출자) 수는 모두 1,490만 명으로 이들의 전체 대출 잔액은 902조 2,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직전인 2019년 4분기(1,270만 명ㆍ766조 8,000만 원)와 비교하면 3년 새 대출자 수는 17.3%, 잔액은 17.7% 증가한 겁니다. '2금융권'으로 불리는 저축은행, 보험사,
    2023-04-30
  • '막말' 김재원ㆍ태영호 징계 하나..與, 내일(1일) 첫 윤리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새로 출범한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내일(1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합니다. 윤리위에서는 가장 먼저 잇따른 '막말'로 논란이 됐던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최고위원의 경우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특히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이전에 징계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목사 전광훈 씨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ㆍ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2023-04-30
  • 훔친 벤츠로 상가 돌진 뒤 도망간 10대 3명..또 벤츠 훔쳐
    거리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서 타고 다니다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고 도망쳤던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중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붙잡힌 10대 3명은 지난 27일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단지 인근에서 도로에 세워져있던 벤츠 승용차를 훔친 뒤 무면허로 몰고 다니다 서구 풍암동에서 한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기 위해 거리를 돌아다니다 열쇠가 내부에 보관된 벤츠 승용차
    2023-04-29
  • 18년 만에 한국 추월한 대만 1인당 GDP
    대만이 18년 만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한국을 추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28일 대만 경제부 통계처 발표를 인용해 대만의 1인당 GDP가 지난 2004년 이후 18년 만에 한국을 앞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의 1인당 GDP는 3만 2,811달러(한화 약 4,390만 원)로 3만 2,237달러(한화 약 4,313만 원)에 머무른 한국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만에서는 1인당 GDP 추월의 배경으로 '반도체 산업의 우위'와 '기업들의 능동적인 변화'를
    2023-04-29
  • 장애 동창생 고문ㆍ갈취 20대들 징역형.."죄의식도 없어"
    장애가 있는 고등학교 동창생에게서 금품을 뜯어내고 폭행과 감금을 일삼은 20대들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이동희 부장판사)는 중감금치상, 특수상해, 공갈, 사기, 강요 등 9가지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3명에게 각각 징역 4년 6개월과 3년 6개월,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강원 동해시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고등학교 동창 22살 A씨를 주택가로 불러낸 뒤 다짜고짜 차에 태워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A씨를 강릉까지 데려간 이들은 휴대전화를 빼앗아 차량 대여비 등
    2023-04-29
  • 하버드 방문 윤 대통령 "워싱턴선언, 핵 포함 한미상호방위 업그레이드"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하버드대학 대담에서 '워싱턴선언'을 통한 새로운 한미상호방위 개념의 필요성과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연설 이후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 및 청중과의 대담에서 "북핵 위험이 지금 눈 앞에 와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상호방위조약에서 이제 핵이 포함된 한미상호방위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내 핵무장 여론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은
    2023-04-29
  • 김여정, '워싱턴 선언' 바이든에 "늙은이 망언" 반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정상이 발표한 '워싱턴 선언'을 혹평하며 적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입장을 발표하며 '워싱턴 선언'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행동 의지가 반영된 극악한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의 집약화된 산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한미정상회담과 '워싱턴 선언'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남조선의 망상은 앞으로 더욱 강력한 힘의 실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핵전쟁 억제력 제고와 특히는 억제력의 제2의 임무에 더욱 완
    2023-04-29
  • 월세 밀려 쫓겨난 세입자가 집주인 가족 차로 들이받아
    월세를 내지 못해 쫓겨난 세입자가 집주인 일가족을 차로 들이받았다가 붙잡혔습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27일 오후 3시 50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빌라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몰아 집주인 부부와 아들 내외 등 4명을 들이받은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습니다. 차에 치인 집주인 일가족 4명 모두 부상을 입었는데 아들은 척추를 다치고 며느리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월세 세입자인 A씨는 오랫동안 월세를 내지 못해 밀렸다가 법원 판결 끝에 집에서 강제 퇴거 조치를 당했고 이에 격분해 집주인을 찾아
    2023-04-28
  • 펜타곤 방문 윤 대통령 "북, 핵사용 기도시 압도적 대응"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를 방문해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방미 일정 나흘째인 윤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워싱턴 선언'을 채택한 데 이어 27일(현지시각) 펜타곤을 잇따라 방문하며 한미연합방위에 대한 강조 메시지를 보였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윤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은 영접했고 펜타곤 정문에서 미 육ㆍ해ㆍ공군 의장대가 도열했습니다. 펜타곤 군지휘통제센터에서는 전략적 감시 체계와 위기대응 체계 관련 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미국의 확고한 확장
    2023-04-28
  • 사륜 오토바이 몰다 보행자 사망사고 낸 80대 법정구속
    미등록된 사륜 오토바이를 몰다 보행자를 치여 숨지게 한 고령의 80대 운전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지난해 8월 강원 원주시의 한 도로에서 사륜 오토바이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87살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미등록 상태인 사륜 오토바이를 의무보험에도 가입하지 않고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령으로 인해 시력과 청력이 모두 저하된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했고 사고가 난 도로도 사륜 오토
    2023-04-28
  • 호신용 삼단봉으로 동거남 폭행 살해 30대 여성 징역 25년 확정
    호신용 삼단봉으로 동거남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30대 여성에게 징역 25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해 2월 충북 청주시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던 동거남을 삼단봉으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3살 A씨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지적장애 3급의 동거남을 베란다에 가두고 삼단봉을 이용해 여러 차례 폭력을 휘둘렀고 숨진 동거남의 시신을 베란다에 한 달 넘게 방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1심 재판부는 살인과 시체유기 혐의를 모두 인정된다고 판단해
    2023-04-28
  • 윤 대통령, 美 의회 40여 분 영어연설..23회 기립박수 받아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상ㆍ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미 의원 500여 명을 상대로 40여 분 동안 영어연설을 진행했습니다. 미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본회의장 입장을 4분간의 기립 박수로 예우했습니다. 연설에 나선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사회 각 계에 진출한
    2023-04-28
  • 광주시립극단 정기공연 '벚꽃 동산' 29일까지 선보여
    광주시립극단 정기공연 '벚꽃 동산'이 오늘(27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선보입니다. '벚꽃 동산'은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홉의 4대 희곡 중 하나로 19세기 말 러시아 귀족사회의 몰락을 묘사한 고전 명작입니다. 공연은 오는 29일까지 모두 4차례 개최되며 전석 1만 원 지정석으로 운영됩니다.
    2023-04-27
  • 文 평산책방, 온라인 소통 시작.."선착순 새싹 드려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만든 '평산책방'이 영업 개시와 함께 온라인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평산책방은 오늘(27일)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를 함께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SNS에선 평산책방 개점 소식을 전하면서 책을 구입하면 하루에 100명씩 선착순으로 새싹을 증정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새싹은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등이 평산마을 사저 텃밭에서 직접 키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책방 측은 "문 전 대통령께서 자연, 식물을 좋아해 서점을 찾는 분들에게 모종을 나눠
    2023-04-27
  • [전문]韓-美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백악관 정상회담을 계기로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을 채택했습니다. 다음은 대통령실에서 제공한 워싱턴 선언 전문(비공식 국문 번역본)입니다.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미합중국 조셉 R.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2023년 4월 26일에 회동하였다. 우리 두 나라의 동맹은 공동의 희생 속에서 주조되고 항구적인 안보협력을 통해 강화되었으며, 양국의 외교 역량을 활용한 긴요하고 전략적인 대업을 평화롭게 달성 가능
    2023-04-27
  • 윤석열·바이든 '워싱턴 선언' 통해 北 핵 공격 시 '압도적 대응'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백악관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선언은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의 일부가 아닌 별도 문건 형식으로 도출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구체적으로 확장억제 시스템을 강화시키기 위해, 새 협의체 '핵 협의그룹'(NCG)의 설립을 선언했습니다. 선언은 이에 대해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과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 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해 미국이 제공하는 '
    2023-04-27
  • 외국인 탈출 끝나자 주민들도 대탈출 행렬..수단 국경 '북새통'
    군벌 간 무력 분쟁이 12일째 이어지는 수단에서 주민들이 탈출을 위해 국경지대로 몰리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26일(현지시각)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72시간의 휴전에 합의한 이후, 무력 충돌 강도가 다소 약해진 틈을 타 주민들이 피란길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외국인들의 대피가 마무리된 뒤로 정부군과 RSF 간 무력 충돌이 한층 더 격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는 상황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RSF가 국가 보건연구소를 장악하면서
    2023-04-27
  • 밤사이 금속가공 공장 화재..'대응 2단계' 벌여 초진 완료
    전북 완주의 한 금속 가공품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7일) 새벽 3시 22분쯤 전북 완주군의 한 금속 가공품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화재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어 새벽 4시 28분쯤에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상향했습니다. 불이 난 공장에는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101명이 투입돼, 화재 발생 1시간 반 만에 초기 진화를 마쳤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초진 이후에도 연소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봐,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상
    2023-04-27
  • 尹 "美 기밀 유출, 철통같은 신뢰 흔들 수 없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미국 정부의 기밀문건 유출 사건은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각 24일 미국 NBC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사안은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철통 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면서 "왜냐하면 자유와 같은 가치 공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온라인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포탄 지원 문제를 놓고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 비서관이 나눈 대화인 듯한 문건이 유출되면서, 미국이 한국을 도ㆍ감청
    2023-04-26
  • 성추문 입막음 의혹 트럼프, 이번엔 '성폭행 혐의'로 재판
    27년 전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피고로 하는 민사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현지시각 25일, 뉴욕타임스(NYT)는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이 9명의 배심원단을 선정하고 변호인의 모두 발언을 청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난 1996년 봄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한 전 패션잡지 엘르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입니다. 캐럴은 백화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성에게 줄 란제리를 고르는데 도와달라'며 해 함께 다니다 탈의실에서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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