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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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외교당국, 오늘 서울 종로에서 국장급 협의
    한일 외교당국이 오늘(30일)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논의합니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비롯한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일 국장급 협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 16일 도쿄에서 열린 후 2주 만의 일입니다. 보통 한 달에 한 번 가량 열렸던 국장급 협의는 최근 40여 일 사이 3차례나 개최되는 등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12일 공개 토론회에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
    2023-01-30
  • 테슬라 11%, 루시드 43% 폭등 등 미 증시 일제 상승
    테슬라가 주가 11% 폭등하는 등 미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 0.08%, S&P500 0.25%, 나스닥 0.95% 각각 상승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가 하락했기 때문이 것으로 분석됩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가격을 제외한 핵심 PCE는 지난달 4.4% 증가를 기록해 전월 4.7%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1년 이래 최저치입니다. 전미부동산협회에 따른 주택판매 건수도 지난달 2.5% 증가해 하락세를 마감했습니다. 소비자
    2023-01-28
  • '개 짖는 소리'때문에 이웃 살인 미수 50대, 국민참여재판서 중형
    반려견 소음 문제 등으로 악감정을 갖고 있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2부는 지난해 10월 67살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8살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이웃에게 욕설을 했지만 이웃이 이를 무시하고 지나가자 그를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앞선 7월 술에 취해 피해자의 90대 모친의 뺨을 때린 혐의도 받습니다. A씨는 평소 피해자
    2023-01-27
  • '미성년 제자 성폭행 미수' 전 피겨 국대 이규현, 징역 4년
    미성년 제자를 강간하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씨가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습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지난해 초 한강공원에서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를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강제 추행하고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규현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ㆍ청소년ㆍ장애인 관련 시설 10년간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습니다. 이 씨는 동영상을 삭제해 달라는 피해자의 요구를 기회 삼아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2023-01-27
  • '동의 없으면 간음죄' 추진한다던 여가부, 9시간 만에 철회
    여성가족부가 폭행과 협박이 없어도 동의 없이 이뤄진 성관계라면 강간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비동의 간음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법무부 반대에 반나절만에 철회했습니다. 여가부는 26일 오전 열린 양성평등위원회에서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행 헌법은 '폭행ㆍ협박'이 수반돼야 강간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있는데, '폭행ㆍ협박'이라는 구성요건이 실제 성폭력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이를 '동의 여부'로 개정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법무부
    2023-01-27
  • '아웃룩 먹통' MS 클라우드 7시간 장애 발생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 사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7시간 동안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는 25일(현지시각) 오전 네트워크 장애로 다운됐다가 7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이번 장애로 MS의 협업 기능인 팀즈와 아웃룩, 웹메일 등이 먹통 상태가 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비스 장애는 아메리카와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장애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MS는 원인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
    2023-01-26
  • 尹 "대한민국1호 영업사원으로 신발 닳도록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UAE 국빈 방문 이후 첫 국무회의를 열고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오늘(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며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 모두 다 이 나라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UAE 첫 국빈 방문을 통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약 50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바라카 원전' 기반의 원전 협력 강화 등의 순방 성과를 언급한 뒤
    2023-01-25
  • 유튜브 뮤직 오류..전 세계적 불편 이어져
    설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길인 오늘(25일) 아침 유튜브 뮤직이 오류를 일으켜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아침 7시쯤 트위터 공지를 통해 "지금 일부 사용자의 유튜브뮤직 홈이 다운됐다. 여러분이 언제 다시 음악을 들을 수 있을지 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오류는 안드로이드, iOS 및 웹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발생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유튜브 뮤직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이용자들의 글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습니다.
    2023-01-25
  • 표준지·표준주택 가격..14년 만에 떨어졌다
    재산세 등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표준 단독주택(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5.95% 내린 수준으로 확정됐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5.92% 하락했습니다. 표준 단독주택 및 토지의 공시가 하락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이에 따라 올해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5일)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확정했습니다. 지난달 예정 공시한 하락 폭 그대로입니다. 공시가 열람 및 의견 청취 기간에 들어온 의견은 5,431건으로 작년보다 5
    2023-01-25
  •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에 최장 4년 대출 연장
    은행권이 '빌라왕' 사건 등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들을 위해 최장 4년까지 대출을 연장합니다. 아울러 전세 피해자를 위해 1억 6천만 원까지 최저 연 1.0% 금리로 빌려주는 대출 상품의 취급 은행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은행은 전세대출 중 주택도시보증(HUG) 상품에 대해 임대인(집주인)이 사망했을 경우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전세자금대출 특약 보증을 4년 이내에서 보증신청인이 신청하는 기간만큼 연장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빌라왕 사건처럼 임대인이 사망했을 경우 전세 계약이 유효한지에 대한 해석이 불분명해 전세자금 대출
    2023-01-25
  • 나경원 출마 '초읽기'…'김·나·안' 3파전, 결선투표로 갈릴까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당권 도전을 놓고 친윤계와 마찰음을 빚어온 나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 여론조사 지지율을 감안할 때 당권 레이스 구도는 사실상 '김기현·나경원·안철수'(가나다순) 3파전으로 굳어질 전망입니다. 세 주자는 모두 '친윤' 당 대표를 표방하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강조하면서 이를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번 전당대회 구도는 '친윤 대 비윤(비윤석열)'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합니
    2023-01-24
  • 이번엔 건설노조 불법행위 현장 조사..고삐 조이는 정부
    건설노조에 대한 압수수색 등 사법기관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토교통부가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5개 국토관리청 전담팀이 설 연휴 직후부터 문제 건설현장을 찾아가 조사를 시작합니다. 타워크레인 월례비·노조 전임비 지급 강요 등 불법행위 신고가 접수된 현장 중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곳부터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동적 조사에서 벗어나 직접 건설현장 관계자 인터뷰에 들어갈 것"이라며 "현장을 돌아다니며 선제 조사를 통해 불법
    2023-01-23
  • 올해 설 연휴 해외 여행객 증가..코로나 이전 52% 회복
    설 연휴를 맞아 고향 대신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늘어났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인 20~24일까지 5일간 약 61만 6,074명, 일평균 기준 약 12만 3,215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직전인 2020년 설 연휴와 비교해도 52% 회복한 수준입니다. 여행 기간은 해외 패키지 여행 기준 3박4일 예약자가 4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을 최대한 활용한 해외 여행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기 여행지는 일본과 동남아다. 항공 노선별로는 일
    2023-01-22
  • [날씨]설날인 오늘(22일) 전국 흐리고 눈·비
    설날이자 일요일인 오늘(22일)은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예상됩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부터 수도권, 강원내륙, 광주전남북, 경남 남해안, 제주도 등에는 눈 또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도에는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빙판길이나 살얼음이 있는 곳이 많겠으니 귀성길이나 귀경길 운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도산지 2~7㎝, 서해 5도 1~3㎝, 수도권 1㎝, 강원, 충청, 전라, 경남내륙 1㎝ 미만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5~20㎜, 전남 남
    2023-01-22
  •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 못 받을 뻔..기재부의 황당한 실수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가 기획재정부의 실수로 2년 미뤄질 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축구선수 손흥민 등 유명 인사들이 연이어 참여하며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어이없는 실수가 벌어진 겁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시기를 2023년에서 오는 2025년으로 2년 미루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기재부는 "당초 올해 시행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2년 늦추는 과정에서 법 시행 시기를 규정한 부칙이 일부 맞물리면서 세
    2023-01-20
  • 쌍방울그룹 김성태 구속..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속도 붙나
    해외 도피 8개월 만에 국내로 송환된 '쌍방울 그룹 비리의혹' 핵심 김성태 전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은 오늘(20일) 새벽 2시쯤 범죄 혐의가 소명되며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김성태 전 회장 측과 검찰 모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전날 오후 예정돼 있던 실질 심사는 취소됐습니다. 김 전 회장 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는 이유에 대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했고 반성하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4,50
    2023-01-20
  • 119ㆍ112 번호 통합 불발..CCTV 경찰ㆍ소방 연계 강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나왔던 경찰과 소방의 긴급 신고 번호를 단일화 하자는 논의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119과 112 두 긴급신고 번호의 통합을 검토해 온 행정안전부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통합을 포기하고 현재와 같은 긴급신고 시스템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112와 119를 한 번호로 통합하게 될 경우 신고 접수 뒤 담당 기관으로 다시 전파하는 상황이 발생해 시간이 더 들고, 대형 사고로 통화량이 폭주할 경우 대응이 더 어렵다는 점 등이 지적됐습니다. 행안부는 대신 이태원 참사의 경우처럼 경찰과 소방관의
    2023-01-19
  • 중동 방문 뒤 메르스 의심 증상 신고 5명 전원 '음성'
    중동을 방문한 뒤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여 신고가 접수된 내국인 5명이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8일 UAE 아부다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어린이 5명이 호흡 곤란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이자 메르스가 의심된다며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5명 모두 음성이 최종 확인됐습니다. 지난 2015년 국내에 처음 유입된 메르스는 당시 186명 감염에 38명이 사망하며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3년 뒤인 2018년 3년 만에 환
    2023-01-19
  • 모텔서 둔기로 40대 폭행한 10대 무리 검거
    모텔에서 40대 남성을 둔기로 폭행한 10대 무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7일 강도상해 혐의로 A군 등 10대 남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 B씨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누가 맞으며 비는 소리가 들린다"는 객실 이용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해당 객실이 비어 있자 당시 모텔에 출입한 이용객의 인상착의를 파악했습니다. 이후 모텔 일대를 순찰하다가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2023-01-18
  • 달리던 버스서 불길 치솟아..인명피해 없어
    달리던 공영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17일 밤 9시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평화로에서 운행 중이던 버스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30분 만에 모두 꺼졌지만 버스가 전소했습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승객은 없었고 기사만 있었는데, 기사가 버스 뒤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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