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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경찰, '폭발물 투척' 용의자 송치...폭발물 추정 파편 발견
    선거 유세 중이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24살 기무라 류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위력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된 기무라는 17일 오전 와카야마니시 경찰서에서 와카야마 지방검찰청으로 신병이 인도됐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무라는 범행 직후 "변호사가 오면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경찰은 용의자가 사전에 유세 일정을 찾아보고, 폭
    2023-04-17
  • 태국 '송끄란' 축제 기간에만 교통사고로 2백여명 사망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송끄란 축제를 즐긴 태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사망자가 200여 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송끄란 기간인 지난 11일부터 16일(어제)까지 집계된 교통사고 사망자는 232명, 부상자는 1만 7,775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현지 경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교통 집중 단속을 벌여 36만 2,10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속도위반이 13만 3,639건(37%)으로 가장 많았고, 무면허 운전 8만 251건(22%), 오토바이
    2023-04-17
  • 독일 탈원전 vs 핀란드 친원전, 원전 두고 엇갈리는 유럽
    독일이 모든 원전 가동을 멈춘 가운데 유럽 내에서 원전을 두고 입장이 갈리는 모양새입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16일(현지시각) 0시부로 마지막 남은 원자력 발전소 엠스란트·네카베스트하임2·이자르2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독일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말까지 탈원전을 결의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로 지난 16일까지 원전 세 곳의 가동을 연장했습니다. 에너지 위기로 원전 가동을 늘리는 추세에 탈원전을 시행한 나라는 독일이 처음입니
    2023-04-17
  • 네덜란드, 안락사 연령 확대..한 살부터 가능해져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허용했던 네덜란드가 안락사 시행 가능 대상을 확대하면서 앞으로 12세 미만 아동도 안락사가 가능해집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보건부는 14일(현지시각)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받는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생명 종결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FP는 이번 개정이 기존 12세 이상으로 규정됐던 안락사 연령 제한을 낮춰달라는 의료계의 수년간의 요구 끝에 나온 결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엄격한 조건 하에 시행되는데 사망을 앞두고 있으며,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고, 현행 치
    2023-04-17
  • 이란, 히잡 착용 감시 '스마트 카메라'까지 동원
    이란 경찰이 '스마트 감시 카메라'를 활용해 여성의 히잡 착용을 단속하기 시작했습니다. 16일(현지시각)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사이드 몬타제롤마흐디 경찰청 대변인은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 손님을 받은 식당과 상점 155곳을 적발해 24시간 영업 정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여성이 강제로 히잡을 착용해야 하는 나라는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아프가니스탄을 제외하면 이란이 유일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이란 경찰이 전날 예고한 '스마트 감시 카메라'를 이용한 단속 개시를 알린 지 하루에 단행됐습니다.
    2023-04-17
  • 미국서 또 총격사고..10대 생일파티서 4명 숨져
    미국에서 총격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10대 생일파티에서 총격으로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 등의 1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15일 밤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의 한 마을 데이드빌에서 총격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데이드빌은 인구 3,200명의 작은 마을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총격사고는 16세 청소년의 생일파티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 대부분이 10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는 4명이며, 부상자 수는 15명에 이릅니다. 미국 내 총기사고는 하루가 멀다 하고
    2023-04-17
  • 일론 머스크 새 회사 'X.AI' 설립..이번엔 뭘까?
    테슬라와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최근 새 회사 법인을 설립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미국 네바다 주에 'X.AI'라는 명칭의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설립자 명단에는 머스크와 그의 재산 관리인인 재러드 버첼의 이름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머스크가 세운 새 법인 회사가 오픈AI에 맞서기 위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이와 관련해 머스크가 AI 스타트업을 만들기
    2023-04-17
  • 기시다 총리에 폭발물 투척 용의자 집에선 화약 추정물 발견
    선거 유세 중이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폭발물을 투척한 20대 용의자의 집에서 화약 추정물 등이 발견됐습니다.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와카야마현 경찰은 16일, 전날 일본 와카야마현 중의원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기시다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던진 24살 기무라 류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기무라의 자택은 사건 현장인 와카야마시 사이카자키 어시장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로 경찰은 압수수색 중 화약으로 추정되는 분말과 각종 공구류, 금속 파이프 등을 발견해 수거했습니다. 이날 압수수색 전 용의자 자택 인근
    2023-04-17
  • 기시다 일본 총리 향해 폭발물...용의자는 효고현 사는 20대 남성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던진 용의자는 효고현에 사는 24살 남성인 기무라 류지로 파악됐다고 NHK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일본 NHK는 오늘(15일) 오전 11시 반쯤 와카야마현 사이카자키어항에서 기시다 총리가 지원 연설에 나서려는 순간에 갑자기 폭발음이 발생했고, 기시다 총리는 현장에서 무사히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은 한 남성이 은색 통으로 보이는 물건을 던진 후 하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났다고 진술했으며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7월 아베 신
    2023-04-15
  • 유엔 안보리, 北 ICBM 발사 관련 17일 공개회의 소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대한 공개회의를 엽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북한이 지난 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8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힌 직후 소집됐습니다. 회의에는 우리나라도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해 미국, 일본 등과 함께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의 공식 대응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과 같은 공식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2023-04-15
  • 일본 변호사·교수 등 "강제징용 제3자 배상안, 피해자 존엄 손상하는 조치"
    일본 일부 단체들이 윤석열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안에 대해 "피해자의 존엄을 손상하는 조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다치 슈이치 변호사, 다카하기 데쓰야 도쿄대 명예교수, 나카자와 게이 호세이대 교수 등 300여명은 지난 14일 '한국 정부 해결책과 한일 정상회담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이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판결금을 지급하는 방안은 한국 대법원 판결을 실질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피해자가 바라는 것은 가해 기업의 사죄와 배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존 피해자들
    2023-04-15
  • 美 FBI, 국방부 기밀 문서 유출 21살 주방위군 체포
    우리나라의 국가안보실 논의를 도청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 등 미국 국방부 기밀 문건을 유출한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현지시각 13일,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이 처음 유출된 온라인 채팅 서비스 대화방 운영자를 체포했습니다.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오늘 법무부는 국방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반출, 소지, 전파한 혐의에 대해 주방위군의 공군 소속 잭 테세이라 일병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세이라는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 기지 소속 정보 담당 부서에서 일해왔으며 FBI는 기밀
    2023-04-14
  • 일본까지 날아간 모래바람..도쿄서 2년 만에 황사 관측
    한반도가 이틀째 황사에 뒤덮인 가운데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NHK는 오늘(13일) 일본 열도 전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도인 도쿄 도심에서 황사가 관측된 것은 2년 만이며, 홋카이도부터 규슈 지방까지 전 국토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된 것도 2년 만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황사의 영향이 14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사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삿포로시의 경우 황사로 인해 가시거리가 10km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5km 미만까지 더 나빠질 수도 있는
    2023-04-13
  • 독일, 제한적 대마초 합법화 추진..'1인당 25g 허용'
    독일이 제한적으로 개인의 대마초 소비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추진합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부 장관과 쳄 외즈데미르 농림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마초 합법화 관련 법안을 이달 안에 마련해 올해 안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의 대마초 합법화 법안은 개인이 1인당 대마초를 25g까지 보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마초 25g은 대마 3그루 재배를 통해 얻어지는 수준으로 씨앗은 7개, 꺾꽂이한 가지 기준으로 5개까지입니다. 다만 대마초 관련 상품의 상업적 판매
    2023-04-13
  • "얼마나 더 죽어야 하나"..美 은행 총기 난사로 13명 사상
    미국 켄터키주 최대도시인 루이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졌습니다. AP통신과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10일 오전 8시 반쯤, 루이빌 시내 메인 스트리트의 올드 내셔널 은행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과 무고한 시민 4명 등 5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 등 최소 9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이 은행에 다녔던 23살 남성 코너 스터전으로, CNN은 최근 스터전이 해고 통보를 받은 뒤 부모와 친구에게 은행에 총격을 가하겠다고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터전은 자신의 총격 장면을 SNS에 생중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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