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딸기빙수 첫 '10만 원' 넘겨..."딸기값도 내렸는데?"

작성 : 2025-12-15 11:27:53
▲ 신라호텔 딸기빙수 [연합뉴스] 

'50만 원 케이크'로 화제를 모았던 서울신라호텔이 이번엔 10만 원이 넘는 딸기빙수를 선보입니다.
 
1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 서울신라호텔 1층 더 라이브러리에서 딸기빙수를 10만 2천 원에 판매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습니다.

지난해 딸기빙수의 가격은 9만 8천 원으로, 1년 만에 약 4% 인상된 셈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딸기 소매가격은 지난 12일 상품 기준 100g에 2,420원으로 1년 전보다 10% 떨어졌지만, 신라호텔은 재룟값 하락에도 빙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앞서 신라호텔은 이달 초 50만 원짜리 초고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해 고급 소비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유튜브 등을 통해 케이크 표면에 금이 가거나, 장식 색상이 사전 안내와 다르다는 소비자 후기가 퍼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신라호텔의 고가 디저트 전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망고빙수 가격을 작년보다 7.8% 인상한 11만 원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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