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 '하이드로제니스' 진수

작성 : 2025-12-19 16:46:52
▲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 '하이드로제니스' 진수식 [전남 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국내 최초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인증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인 '하이드로제니스(Hydro-Zenith)'를 진수했습니다.

대불산단내 친환경 선박 제조업체 ㈜빈센이 진수한 하이드로제니스는 영암군과 전남의 '수소연료전지기반 레저선박 개발·실증사업'의 성과로, 해상용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선박입니다.

'수소(Hydro)'와 '정점(Zenith)'의 영어를 합성한 배 이름은, '친환경 선박의 정점'의 의미를 담고 있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선박 검사·인증으로 기술 안정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습니다.

하이드로제니스는 길이 17.4m, 총톤수 32톤 규모의 알루미늄 선체, 100kW급 수소연료전지 2기와 92kWh급 리튬이온배터리 4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탑재해 무탄소·저소음·고효율 운항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 선박은 해양 관광·레저 분야 친환경 선박 전환의 대안으로 평가받습니다.

영암군은 그동안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수소연료전지 선박 진수를 계기로 친환경·미래형 선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소 선박 실증과 기술 축적으로 관련 기업 유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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