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열어보기 직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포장’
특히 해외로 수송되는 물건일 경우, 운반이 편하고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포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한데요.
포장박스는 물론, 수출에 최적화된 포장부품을 만드는 지역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승산팩입니다.
종이박스를 생산하는 개인 사업장에서 출발해 지난 30여년 간 생산 품목과 공장을 늘려가며 꾸준히 성장한 승산팩!
지난 2015년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여수 율촌산단에 입주했는데요.
이곳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는 품목은 금속 파레트와 금속 케이스입니다.
파레트는 화물을 옮길 때 쓰는 운반대를 말하는데, 기존에 생산하던 나무 파레트는 열 처리를 하지 않으면 곰팡이와 벌레가 잘 생긴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승산팩에선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금속으로 파레트를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금속 파레트는 미생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재활용도 할 수 있어 보다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승산팩은 ‘최첨단 골판지 원단 생산 기계’와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는데요.
기술 극대화로 생산 비용을 절감시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요.
골판지부터 금속 파레트까지 특수 포장의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생산하는 토탈서비스를 갖췄습니다.
▶ 인터뷰 : 강명완 / (주)승산팩 대표이사
- "골판지 상자은 원지부터 판지 가공까지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고 금속 파레트 같은 경우에는 로봇 자동화, 도장 등 일괄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 또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들로 최근 3년 매출액이 상승해, 지난해 65억 원 매출을 달성했고요.
성장 잠재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전남형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관 /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 "승산팩은 그동안 대표이사의 노력을 통해서 매출액 증가율이 3년 평균 5% 이상씩 증가했고요. 또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일자리를 5% 이상 창출해서 (전남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게 됐습니다."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이 ‘직원’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만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잔디구장을 조성하고, 샤워실과 휴게실에 안마의자를 구비하는 등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고요.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자기개발과 직무활동 비용도 지원해, 일과 여가생활의 균형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병도 / (주)승산팩 관리부 차장
- "저희는 가족 같은 분위기고, 자기개발을 할 수 있게 영어, 운동, 자격증 시험 등의 비용을 회사에서 100% 지원해줘서 임직원이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는 승산팩.
21세기 포장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도약하길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강소기업이 미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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