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한파와 꽃샘추위로
봄꽃 개화 시기가 늦어지면서 광양 매화
축제를 찾은 상춘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구제역으로 축제가 취소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가 꽃없는 축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매화축제가 시작된 광양 매화마을.
강변과 양지바른 곳 몇그루를 빼고는
대부분의 매화가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어린 꽃망울 상태로 웅크리고 있습니다.
최대 매화 군락지인 매화마을에서는
아예 매화꽃을 보기조차 쉽지않습니다.
스탠드업-류지홍
한파가 계속된데다 최근 꽃샘추위로
개화시기가 열흘 이상 늦어진 것입니다.
하얗게 물든 매화마을을 기대했던
상춘객들은 실망과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거나 봄 나들이로
마음을 달랬습니다.
인터뷰-이계춘-광주시 양산동
인터뷰-김미리돌-안산시 사삼동
지난 2010년 꽃 없는 이른 축제를 치룬데다
지난해 구제역으로 축제를 아예 취소한
광양 매화축제가 올해도 꽃 없는
이른 축제를 벌여 3년째 상춘객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축제 취소로 피해를 입은
지역 상인들은 계속되는 엇박자로
매화축제의 관광 시너지 효과가
반감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개화가 늦어진 광양 매화는
다음 주말부터 피기 시작해 이달말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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