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구속된 청연한방병원 대표원장에게 일부 경찰 간부들이 고리의 사채를 빌려줬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청연 한방병원 대표원장 42살 이 모 씨에게 지역 경찰관 여러 명이 돈을 빌려주고 법정 이자율보다 높은 이자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해당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청연 메디컬그룹의 운영을 맡아왔던 이 모 원장은 지인과 투자자 등에게 170여억 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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