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감독 파격 기용 통할까..SSG 김광현 vs '1군 첫 데뷔' 이도현

작성 : 2025-07-02 16:32:16
▲2일 데뷔전을 갖는 이도현 투수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의 파격 기용 통할까?

2일 KIA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1군 데뷔전을 갖는 신예 이도현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상대는 리그 산전수전을 다겪은 베테랑 투수 김광현입니다.

KIA는 김광현을 상대로 이창진(우익수)-박찬호(유격수)-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오선우(1루수)-김호령(중견수)-한준수(포수)-박민(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앞서 이범호 감독은 선발진들의 체력안배를 위해 외인 투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를 1군에서 내리며 휴식을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2군에 있던 이도현을 1군에 콜업했습니다.

이 감독은 이도현에 대해 "불펜들이 지쳐있어서 퓨처스에서 많이 던진 선수를 택했다"며 "100구까지는 항상 던졌고, 방어율이 높았지만 잘 던질 때는 7이닝도 던졌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대체선발로 2~3이닝 던지면 불펜으로 6이닝을 사용해야 한다. 우선은 볼 개수 100개까지 던졌던 선수 중 (이)도현이가 지난번 던진 것도 봤고 괜찮지 않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도현은 지난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전체 62순위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도현은 올 시즌 2군 기록은 12경기(12선발)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8.94를 기록했습니다.

49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50개의 사사구, 34탈삼진을 기록하며 제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다만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달 18일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경기에서 6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반전투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현재 2군에서 올라와 불펜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성영탁(25⅓이닝 평균자책점 4.97), 이호민(24⅔, 3.65)도 콜업 당시 2군 성적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기에 이범호 감독의 이번 기용 또한 주목할만 합니다.

리그 최고 베테랑 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신예 이도현이 어떤 피칭을 펼칠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댓글

(1)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최신순 과거순 공감순
  • 박정수
    박정수 2025-07-02 16:47:24
    돌범호 또 ㅈㄹ이네 ㅋㅋ
    지가 명장이줄 알어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