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꾸벅꾸벅' 이유 있었네...일반고 학생 절반, 평균 6시간도 못 잔다

작성 : 2026-01-07 08:32:19
▲ 모의고사를 풀고있는 학생들 

우리나라 일반계 고등학생 2명 중 1명은 학업 부담으로 하루 6시간도 채 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이 불행하다고 느끼거나 자살을 생각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역시 '학업'으로 조사됐습니다.

7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일반고 재학생 2,2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2024년 기준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6.7%에 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5시간 이상 6시간 미만이 29.7%, 5시간 미만은 17.0%였습니다.

6시간 이상 7시간 미만은 30.8%로 가장 많았고, 전체 평균 수면 시간은 6.0시간에 그쳤습니다.

청소년 권장 수면 시간인 8시간 이상을 잔다고 답한 학생은 5.5%에 불과했습니다.

수면 부족의 가장 큰 원인은 '공부'였습니다.

온라인 강의와 숙제 등 가정학습 때문이라는 응답이 25.5%로 가장 많았고, 학원·과외(19.3%), 야간자율학습(13.4%)이 뒤를 이었습니다.

학업 부담은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일반고 학생은 전체의 30.5%였으며, 이 가운데 46.4%가 성적과 학업 부담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진로에 대한 불안을 든 응답도 25.2%에 달했습니다.

일반고 재학생 가운데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19.5%로, 5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

불행하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로는 성적과 학업 부담이 54.9%로 가장 많았고, 진로 불안이 24.0%를 차지했습니다.

또 일반고 학생의 38.7%는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가 25.1%로 가장 많았고, '공부하기 싫어서'(22.6%), '성적이 좋지 않아서'(21.6%)가 뒤를 이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