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가 임단협 협상 결렬에 반발해 광주공장 점거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임금과 단체협상이 부결된 지 보름이 지나도록 사측이 변화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압연 공정을 하는 '크릴룸'을 점거해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또 18일 이후에도 변화된 입장이 없다면 곡성, 평택 등 전 공장으로 파업 투쟁을 확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노사는 '우리사주' 지급과 '격려금' 지급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데, 사측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원재료 가격 상승, 미 반덤핑 관세 이슈까지 겹치면서 경영 위험이 가중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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