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오늘 오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43살 박모씨 부부가
구속될 경우 1살 난 막내딸을 돌볼 사람이 없는 상황이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이들 부부에게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식 목사안수를 받지 않은채 보성에서
교회를 운영하고 있는 이들 부부는 독감에
걸린 10살 큰딸과 8살, 5살 난 두 아들을 잡귀를 몰아낸다며, 허리띠 등으로 때리고 금식기도를 이유로 열흘 동안이나 음식을 주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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