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여 년 전 6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민수와 고현정을 당대 최고의 스타로 만든 드라마 모래시계 기억하시죠?
추억의 드라마 모래시계가 뮤지컬로 재탄생해 광주에서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 1995년 방송시간만 되면 시청자들을 귀가시켜 '귀가시계'라 불린 드라마 모래시계.
혼란과 격변의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힌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을 그렸습니다.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은 추억의 드라마 모래시계가 무대에 오릅니다.
24부작에 달하는 방대한 원작의 이야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뮤지컬로 재탄생했습니다.
▶ 인터뷰 : 한지상 / 모래시계 '태수' 역
- "사랑과 자신이 살아오는 환경에 있어서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 그것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클래식과 록을 넘나드는 음악과 화려한 액션, 역동적 안무 등은 드라마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 인터뷰 : 조광화 / 모래시계 연출가
- "뮤지컬 모래시계에도 광주 배경이 나옵니다. 민주화 항쟁 장면이 (보시면) 굉장히 뜨거워지실 겁니다."
모래시계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들에게는 용기를 전하는 뮤지컬 모래시계는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25일까지 공연됩니다.
kbc 이준홉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