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풍년을 맞은
김장채소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값은 떨어지고 인건비는 오르고,
이러다보니 내다파는 것보다 밭에서 썩히는 편이 낫다며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까지
있습니다.
보도에 안승순 기잡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들녘 곳곳에서 무 수확이 한창입니다.
32년 만에 태풍피해가 없고 작황이 좋아 무와 배추의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났습니다.
공급이 넘쳐나면서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절반으로 폭락해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스탠드 엎> 이에반해 인건비 등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올라 농민들은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결국, 내다 팔 수록 손해가 커질수 밖에 없어 일부 농가는 수확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김안우/김장채소 재배농민
"마이너스 되는데, 되려 돈을 밀어넣게 돼 있는데, 작업(수확)을 포기한 상태죠 지금
.. 정말 뭐 약먹기 일보직전이여 심정이"
이렇게 농민들의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지만 산지폐기 등 정부의
대처는 늦어지고 있습니다.
김장채소 대책을 내놓은 지 20일이
지나도록 일선 농협 등에는 아직도 어떻게 하라는 지침이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나정수/무 재배농민
"김장 들어가기 전에 그래야 단가를 맞춰주고 하는데 김장이 다 끝나고, 작업이 다 끝난 다음에 폐기처분 들어가는 게 의미가
전혀 없는 (거죠)"
결국, 올해도 가격폭락과 함께
애써 가꾼 배추와 무밭을 갈아엎는 사태가 또 다시 재현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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