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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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아들 흉기로 찌른 아버지.."범죄 저지를까봐"
    난폭한 모습을 보인 30대 아들을 흉기로 찌른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17일 오전 11시 17분쯤 충남 당진시의 한 가정집에서 자신의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60대 아버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흉기에 복부를 찔린 A씨의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A씨는 집안에서 난폭한 모습을 보인 아들이 범죄를 저지를까 걱정되자 아들과 함께 죽겠다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전날 밤에도 A씨의 아들과 부인은 서로 크게 말다툼을 벌인 상태였습니다
    2023-08-17
  • 부산 '코 앞' 대마도에 핵폐기물 처분장 들어설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영토인 대마도에 핵폐기물 처분장 설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7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일본명 쓰시마섬) 시의회가 일본 정부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선정 절차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쓰시마 시의회는 16일 핵폐기물 처분장 선정 절차인 문헌 조사 수용에 대한 청원 심사 특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내 건설단체와 상공협회 등이 낸 '조사 수용' 및 '수용 검토' 청원이 시의회 다수의 동의를 얻어 채택됐습니다. 특
    2023-08-17
  • 우크라이나 전쟁 무단 참여 이근 전 대위 징역형 집행유예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근 전 대위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전 대위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인 이 전 대위는 외교부의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에 해당하는 우크라이나에 입국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전 대위에 대해 적용된
    2023-08-17
  • '양궁 명문' 광주여대 배구ㆍ농구 명문 거듭난다
    국내 양궁 명문 대학으로 우뚝 선 광주여대가 체육부를 새롭게 창단합니다. 광주여대는 오는 21일 배구단과 농구단 등 체육부 창단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기보배와 최미선, 안산 등 여러 명의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광주여대는 올해 글로벌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스포츠학과를 신설한데 이어 배구단과 농구단을 창단합니다. 신설될 배구단은 지도자 1명과 선수 15명으로 꾸려지며, 농구단은 지도자 1명과 선수 9명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광주여대는 새 체육부 창단으로 스포츠 명문 대학으로서의 전통을 유지하고 지역 여성 체육
    2023-08-16
  • [케스픽]'대전고 김동주'에서 '올스타 좌익수'로..데뷔 11년차 기적은 이제 시작
    10년 전, '대전고 김동주'로 불리던 한 거포 유망주 외야수는 2라운드 전체 15번으로 프로 지명을 받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합니다. 일찌감치 상무에 입단해 군 문제까지 해결했지만 치열한 주전 경쟁을 뚫지 못했고 결국 두 시즌 만에 NC 다이노스로, 다시 한 시즌 만에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됩니다. 2019년부터 KIA에서 보낸 3년. 충분한 기회를 보장받지 못한 가운데 타율은 2할 초반대에 머물렀고, 부상 이후 장점이었던 장타력 마저 사라졌습니다. 어느덧 포지션 경쟁에서 밀린 그는 유망주의 모습만으로 사람들의 기억
    2023-08-14
  • "정시 준비할래요"..고1때 자퇴하는 청소년 급증
    학교 내신 성적 관리를 포기하고 자퇴하는 고등학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의 학교알리미 자료 분석 결과 일반고등학교 1학년 중 자퇴생 수는 지난 2021년 2,015명에서 올해 8,050명으로 2년 사이 60%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1,000명 중 24명 꼴로 학교를 자퇴하는 셈입니다 자퇴생은 고1(2.40%)이 가장 많았으며, 고2는 2.05%, 고3은 0.31%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ㆍ송파 지역 고등학교의 자퇴생들이 가장 많았는데 올해 고1
    2023-08-14
  • K리그 최고 명장 가린다..세번째 맞대결 승자는?
    【 앵커멘트 】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노리며 순항하고 있는 광주FC가 이번주 일요일 리그 2위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붙어 서로 1승씩을 가져간 양 팀의 이번 대결은 K리그 최고 지략가로 꼽히는 광주 이정효 감독과 포항 김기동 감독의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올 시즌 나란히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2위와 5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과 광주. 두 팀은 스타플레이어에 대한 의존도는 낮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술을 펼치는 모습이 닮은
    2023-08-11
  • 동물원 탈출했다 마취총 맞은 침팬지 '루디' 폐사
    동물원을 탈출했다가 포획 과정에서 마취총을 맞은 침팬지가 폐사했습니다. 11일 오전 9시 10분쯤 대구광역시 달서공원 동물원에서 사육중이던 침팬지 2마리가 탈출했습니다. 올해로 25살인 수컷 침팬지 루디는 암컷 침팬지 알렉스와 함께 청소 중이던 사육사를 밀친 뒤 도망갔습니다. 알렉스는 탈출 20여분 만인 오전 9시 30분쯤 공원 인근에서 발견된 뒤 사육사의 유도에 따라 포획돼 공원 우리 안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루디는 주택가쪽으로 이동했고 이 과정에서 공격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소방당국과 경찰이 강제 포획에 나섰
    2023-08-11
  • "잡지 홍보하려고.." 대낮 비키니 차림 강남 질주 오토바이 4대 적발
    잡지 홍보를 목적으로 비키니 차림의 여성을 태우고 서울 도심을 질주한 일행이 적발됐습니다. 강남경찰서는 11일 낮 12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비키니 차림에 헬멧을 쓴 여성들을 뒷자리에 태운 오토바이 4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20여분 만에 코엑스 인근에서 적발됐고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잡지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닌 것으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 적용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2023-08-11
  • 시속 120km 인도 돌진 2명 사망 70대 운전자.."사고 기억 안나"
    시속 120km로 차를 몰아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를 치여 숨지게 한 70대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지난 5월 충북 음성군의 한 교차로 부근에서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인도를 걷던 10대 소녀 2명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A씨가 몰던 차량은 시속 120km의 과속 상태로 피해자들을 덮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의 차량은 보행자들을 친 뒤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나 사고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2023-08-11
  • 日 홋카이도 남쪽 바다 5.9규모 지진 "쓰나미 없어"
    일본 홋카이도 남쪽 바다에서 규모 5.9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11일 오전 9시 14분쯤 홋카이도 남쪽, 혼슈 북동부 해역 20km 깊이의 진원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인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등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놀랄 정도인 진도 4수준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에서는 절대적인 지진 강도를 나타내는 '규모' 대신 지진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물체의 흔들림을 상대적 수
    2023-08-11
  • 경상 지역 할퀴고 북상 카눈..오늘밤 수도권 통과 예상
    10일 아침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밤 사이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후 4시 기준 경북 안동 서쪽 40km 부근을 지나 북상 중인 카눈이 밤 9시쯤 서울 동쪽 50km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카눈은 중심기압 98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4m 수준으로 강도가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비를 뿌리고 있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카눈은 북서진을 계속하면서 11일 새벽 3시쯤에는 휴전선 이북인 서울 북북서쪽 8
    2023-08-10
  • [케스픽]임기영 "언제든 나간다 혹사 논란? 걱정 마세요"
    팀이 치른 90경기 중 41경기에 출전, 5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4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기영. 필승조와 마무리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올 시즌, KIA의 불펜 에이스로 떠오른 임기영의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발 경쟁에서 밀리며 아쉬움도 있었지만, 새롭게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며 팀에 대한 헌신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시즌 90이닝이 넘는 페이스에 혹사 논란도 이어지고 있지만 오히려 팬들에게 괜찮다며 걱정말라 당부하는 그에게서 어느덧 베테랑의
    2023-08-10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정진석 의원 징역 6개월 선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지난 2017년 9월 자신의 SNS에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글을 올렸다가 유족에게 고소당한 정 의원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정 의원을 사자명예훼손 혐의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2023-08-10
  • 서현역 흉기 난동 최원종 "스토커 집단 나를 감시"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이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망상에 빠져 범죄를 저질렀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9일 오후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최원종에게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35분쯤 모친 명의의 모닝 차량을 타고 경기도 성남시 AK플라자 백화점 앞으로 이동한 뒤 인도로 차를 돌진시켜 보행자 5명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차에서 내린 최원종은
    2023-08-09
  • [케스픽]박찬호 "공격 부담 놓고 초심으로 돌아갑니다"
    최근 10경기 타율 0.333, 출루율 0.428, 누상에 18번 나가 9번 홈베이스를 밟으며 어느 리드오프 못지 않은 맹활약을 펼친 9번 타자.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과 난조 속에서도 시즌 내내 단 1경기도 빠지지 않고 KIA 타이거즈의 내야를 지킨 유격수. 완전체 전력을 갖추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요즘, KIA 유격수 박찬호의 활약은 더욱 빛이 납니다.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는 올 시즌, 어느 때보다 들뜨고 흥분된 마음일 수도 있겠지만 박찬호는 다시 초심을 이야기합니다. "내 옆을 지나가는 안타는 없다"는 초심
    2023-08-09
  • 여수 앞바다 급유선 폐수 유출..긴급 방제작업
    여수 앞바다에 폐수가 유출돼 방제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8일 새벽 1시 40분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약 1.8km 해상에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은 유출된 기름 주변으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회수기와 흡착재 등을 동원해 6시간 만에 기름 제거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제거 작업에는 방제정과 경비함정 9척, 항공대, 민간 방제선 8대 등이 동원됐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유출된 기름은 800톤급 급유선 A호의 기관실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유출량은 660리터(L) 규모로 파악
    2023-08-08
  •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첫 개인행사..수해피해 3주기 위령제 참석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남 구례군 양정마을에서 열린 수해피해 3주기 위령제에 참석했습니다. 8일 오전 열린 위령제에는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주민 20여 명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퇴임 이후 개인행사로는 이번 위령제에 처음으로 참석해 뜻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3년 전 전국에서 가장 큰 수해 피해를 입었던 양정마을이 다시 활기를 띠어서 감명을 받았다"며 "양정마을은 인간이 자연재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2023-08-08
  • 정부, "남은 기간 동안 잼버리 프로그램 계속 운영"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대회 참가자들이 영지 이동을 시작한 가운데 정부가 남은 대회 기간 동안 잼버리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오전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비상대피는 태풍 북상이라는 재난 상황으로부터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 대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4박 5일 간 정부는 참가자들의 잼버리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고 잼버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스카우트대원들의 비상 대피는
    2023-08-08
  • 단숨에 5할 승률 복귀..1위 LG 상대로 상승세 이어간다
    【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두 달여 만에 5할 승률을 넘어서며 상위권 도약을 위함 힘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주 1위 LG 트윈스와의 3연전이 상승세 유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주 KIA는 삼성과 한화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5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에 5할 승률에 다시 올라서며 가을야구 가능성도 한층 높였습니다. KIA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불방망이 타선이었습니다. 지난주 6경기에서 경기당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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