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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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바이든 '워싱턴 선언' 통해 北 핵 공격 시 '압도적 대응'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백악관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선언은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의 일부가 아닌 별도 문건 형식으로 도출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구체적으로 확장억제 시스템을 강화시키기 위해, 새 협의체 '핵 협의그룹'(NCG)의 설립을 선언했습니다. 선언은 이에 대해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과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 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해 미국이 제공하는 '
    2023-04-27
  • 외국인 탈출 끝나자 주민들도 대탈출 행렬..수단 국경 '북새통'
    군벌 간 무력 분쟁이 12일째 이어지는 수단에서 주민들이 탈출을 위해 국경지대로 몰리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26일(현지시각)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72시간의 휴전에 합의한 이후, 무력 충돌 강도가 다소 약해진 틈을 타 주민들이 피란길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외국인들의 대피가 마무리된 뒤로 정부군과 RSF 간 무력 충돌이 한층 더 격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는 상황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RSF가 국가 보건연구소를 장악하면서
    2023-04-27
  • 밤사이 금속가공 공장 화재..'대응 2단계' 벌여 초진 완료
    전북 완주의 한 금속 가공품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7일) 새벽 3시 22분쯤 전북 완주군의 한 금속 가공품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화재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어 새벽 4시 28분쯤에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상향했습니다. 불이 난 공장에는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101명이 투입돼, 화재 발생 1시간 반 만에 초기 진화를 마쳤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초진 이후에도 연소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봐,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상
    2023-04-27
  • 尹 "美 기밀 유출, 철통같은 신뢰 흔들 수 없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미국 정부의 기밀문건 유출 사건은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각 24일 미국 NBC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사안은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철통 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면서 "왜냐하면 자유와 같은 가치 공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온라인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포탄 지원 문제를 놓고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 비서관이 나눈 대화인 듯한 문건이 유출되면서, 미국이 한국을 도ㆍ감청
    2023-04-26
  • 성추문 입막음 의혹 트럼프, 이번엔 '성폭행 혐의'로 재판
    27년 전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피고로 하는 민사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현지시각 25일, 뉴욕타임스(NYT)는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이 9명의 배심원단을 선정하고 변호인의 모두 발언을 청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난 1996년 봄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한 전 패션잡지 엘르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입니다. 캐럴은 백화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성에게 줄 란제리를 고르는데 도와달라'며 해 함께 다니다 탈의실에서
    2023-04-26
  • "기도로 살릴 수 있다"..동생 시신 2년 방치한 종교 지도자
    기도를 하면 숨진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해 2년여 동안 시신을 그대로 둔 종교 지도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종교 지도자 69살 A씨와 신도 29살 B씨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각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A씨의 제안으로 2019년 6월부터 A씨 동생과 함께 살던 B씨는 2020년 6월, A씨의 동생이 불명확한 이유로 집에서 숨진 사실을 목격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A씨는 동생이 기도를 통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
    2023-04-26
  • 인도, 전 세계 1위 인구 대국 추산..14억 2,577만 명 돌파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제1위의 인구 대국으로 올라섰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경제사회처(DESA)는 24일(현지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인도의 인구수를 4월 말 기준 14억 2,577만 5,85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인구 규모로 추산되며 중국의 인구수를 앞지른 규모로 추정됩니다. 그동안 전 세계 인구 규모 1위를 유지해 왔던 중국은 지난해 약 14억 2,600만 명의 인구수를 기록했지만 이후 서서히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DESA는 다만 인도 인구가 중국 인구를 넘어서는
    2023-04-25
  • 윤 대통령, 미국 방문 전용기에서 수단 교민 구출 지휘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 첫날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수단 교민 구출 작전을 지휘했습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5일(현지시각) 윤 대통령의 미국 도착 이후 워싱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수단 교민 구출 작전 과정을 전했습니다. 김 수석은 "아프리카 수단에서 우리 교민 28분이 안전하게 구출이 됐다"고 말한 뒤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민 구출 작전의 지휘 과정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은 먼저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 받고 작전 초기부터
    2023-04-25
  •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 중학생 가로등 들이받고 숨져
    면허도 없이 오토바이를 몰던 중학생이 가로등을 들이받고 숨졌습니다. 오늘(25일) 새벽 3시 5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공원 앞 도로에서 중학교 2년생 A군이 몰던 오토바이가 가로등에 부딪쳤습니다. 충돌 뒤 튕겨져 나간 A군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원동기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였으며 사고가 난 오토바이도 다른 사람 명의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목격자와 CCTV 확인 등에 나선 한편 오토바이를 구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
    2023-04-25
  • '돈봉투 의혹' 송영길, 오후 3시 인천공항 도착..공항서 심경 밝힐 예정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24일) 전격 귀국합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전날 저녁 8시(현지시각)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프랑스를 떠나 오늘 오후 3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송 전 대표는 이틀 전 파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 탈당 선언과 함께 민주당의 '조기 귀국' 요청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도 간단히 심경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 그랑제콜(ESCP, 파리경영대학원) 방문연구교
    2023-04-24
  • 한국수자원공사서 또 횡령 사건 발생..이번엔 조지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또 횡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사와 조지아 정부가 합작해 현지에 설립한 법인 'JSC넨스크라하이드로'에 파견된 30대 직원 A씨가 조지아 현지화로 160만 라리(약 8억 5천만 원)를 횡령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5년 조지아 북서부 산악지대 스와네티의 넨스크라강에 시설용량 280MW(메가와트) 규모 대형 발전용 댐을 건설하는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JSC넨스크라하이드로는 댐 건설과 관련된 행정절차와 보상 처리를 위해 설립됐습니다. A씨가 회사 계좌에서 돈을 빼돌린 시점은 지
    2023-04-24
  • 美 국빈 방문 순방길 오르는 尹..'확장억제ㆍ경제협력' 숙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4일) 낮 5박 7일간의 국빈 방미길에 오릅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12년 만에 성사된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내용과 폭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둘째 날인 현지시각 25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투자 신고식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을 통해 현지 진출과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같은 날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해 한국계 전문가들과 만나고 우주 경제 선점을 위한
    2023-04-24
  • 한국, OECD 평균보다 年 199시간 더 일한다
    우리나라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중남미 국가 다음으로 가장 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지난 23일 공개한 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노동시간은 1,915시간으로 OECD 36개 나라 가운데 4번째로 많았습니다. 노동시간이 가장 긴 나라는 2,128시간인 멕시코였고 코스타리카(2,073시간), 칠레(1,916시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OECD 평균은 1,716시간입니다. 2021년 기준 한국의 연간 노동시간이 OECD 평균 수준이 되려면 주 평균
    2023-04-24
  • 국힘, 송영길 기자회견에 "국민 우롱한 회견, 무늬만 탈당"
    국민의힘은 돈봉투 의혹 핵심인물인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파리 기자회견을 국민을 우롱한 궤변 회견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의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기자회견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원하는 국민을 우롱한 맹탕 회견, 검찰수사에 불만을 토로한 궤변 회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돈봉투 게이트' 몸통이 돈봉투 정황을 몰랐다고 전면 부인했다"라며 "상식이 실종되고 도덕성이 마비된 송 전 대표가 말하는 책임의 무게가 무엇
    2023-04-23
  • "노후에 목돈 필요" 8만 5천 명, 10년간 국민연금 4,400억 원 당겨 썼다
    노후에 급하게 목돈이 필요해 국민연금을 당겨 쓴 60세 이상 수급자가 10년간 8만 5천 명을 훨씬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월세 보증금 등 노후 긴급 자금으로 쓴 것으로 파악되는데, 대출금액만 4천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의 '노후 긴급자금(실버론) 대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5월 처음 도입된 노후 긴급자금대부 제도 이용 수급자는 2022년까지 8만 5,723명에 달했습니다. 이들이 해당 기간 빌린 긴급자금액은 4,409억 6,1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실버론은 국민연금공
    2023-04-21
  • 日 기시다,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보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큰 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보냈습니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춘계 예대제 기간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방문해 참배하지는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이후인 2021년 10월과 지난해 4월, 8월, 10월에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
    2023-04-21
  • 경남 밀양 한국카본 2공장 화재 '대응 2단계'..산까지 확산
    경남 밀양의 한국카본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1일) 새벽 5시쯤 경남 밀양시의 한국카본 2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93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장에 있던 5명이 대피했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한 개 동이 전소했으며 불이 인접 산림까지 옮겨붙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6대, 진화장비 38대, 진화대원 132명을 투입해 함
    2023-04-21
  • 금감원, 전세 사기 피해 종합금융지원센터 열고 피해자 돕는다
    전세 사기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를 위한 종합금융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1일) '전세 사기 피해 종합금융지원센터'를 열고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 원스톱 상담 등 각종 도움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센터는 19일 이후 본격 추진되는 전세 사기 주택 경매·매각 유예 조치와 관련한 신청 접수를 받습니다. 또, 진행 상황을 안내하고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각종 금융지원과 주거 안정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합니다. 센터는 피해 규모가 큰 인천에 우선 설치하고 전문상담원을 배치한 뒤
    2023-04-21
  • '본인도 당했으면서' 보이스피싱 빚 갚으려 보이스피싱 20대..징역
    보이스피싱을 당해 진 빚을 갚으려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2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은 지난해 5월,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지시에 따라 금융기관 대출 담당 직원 등을 사칭하고, 피해자 5명에게 1억 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로 21살 A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앞서 보이스피싱 범행을 당해 1,500만 원 가량의 빚을 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도 보이스피싱 범행을 당해 이를 다급히 해결하려는 생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것이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2023-04-21
  • 전장연, 오전 8시부터 삼각지역서 '장애인의 날' 지하철 시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포함한 140여 개 장애인 단체가 오늘(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하철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들 단체는 아침 8시부터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시민권 열차를 태워주십시오!'라는 구호 아래 몇몇 회원들이 열차 탑승을 시도하면서, 열차 지연 등 출근길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지연 행위를 시도하면 경고 후 탑승을 제한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될 경우 무정차 통과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그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과 장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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