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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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살 손녀 친구 성 착취 혐의 할아버지, '18년형→무죄' 뒤집혀
    손녀와 놀기 위해 집을 찾아온 이웃집 아이를 강제추행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의 항소심 재판부가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67살 A씨는 지난 2016년 1월, 손녀와 놀기 위해 찾아온 이웃집 6살 아이를 창고로 데리고 가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4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 8월과 11~12월, 2019년 9월 자택 또는 B양의 집 등에서 3차례에 걸쳐 당시 6살이던 B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2020년엔 집에서 B양을 상대로 유사
    2023-04-08
  • "오늘 스폰 가능한지?"..내부 정보 주고 뒷돈 챙긴 춘천문화재단 직원
    강원 춘천문화재단의 한 직원이 조명업체 관계자들에게 미공개 정보를 흘려주고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춘천경찰서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문화재단에 물품을 납품하고 용역을 제공하는 조명업체 관계자들에게 370만 원을 받은 혐의로 55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조명업체 관계자들에게 "오늘 스폰 가능한지?"라는 문자를 보내는 등 회식비 등을 이유로 뒷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또 지난해 7월 재단 내부 미공개 정보를 업체 관계자들에게 준 혐의
    2023-04-08
  • 사라진 열차 객실 창문 한 개..코레일, 수사 의뢰
    차량기지에 정차돼 있던 열차의 창문이 사라져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철도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이문 차량기지에 정차해 있던 한 열차 객실의 노약자석 위 창문 1개가 사라졌습니다. 코레일은 창문틀에 흠집이나 유리 파손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누군가 차량기지에 침입해 창문을 떼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량기지는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구역입니다. 코레일은 지난 5일 오전, 해당 열차를 이문차량사업소로 옮긴 뒤 예비 부품 등을 활용해 창문을 교체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달리던
    2023-04-08
  • 휘발윳값 4개월 만에 1,600선↑..다음 주 경유도 오를 듯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개월 만에 1,6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리터)당 1,600.9원으로 전주보다 7.3원 올랐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까지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주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600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12월 첫째 주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주유소 브랜드별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1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
    2023-04-08
  • 유튜버 신고로 도주 시도하던 필로폰 소지 40대 체포
    필로폰을 소지하고 있던 40대가 유튜버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오늘(7일) 새벽 서울 강북구에서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로 48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날 새벽 2시 37분쯤 범죄자 추적 채널을 운영하는 한 유튜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의 차 안에서는 주사기 35개가 발견됐는데 이 중에는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가 들어있거나 혈흔 등이 남은 주사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A씨는 출동한 경찰이 정차 요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신고한 유튜
    2023-04-07
  • 문 전 대통령 사저 경호 중이던 방호관 차로 친 60대 구속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를 경호 중이던 방호관을 차로 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지난 2월 8일 양산시 하북면 문 전 대통령의 사저 부근에서 자신의 차로 경호업무 중이던 방호관을 들이받은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이에 앞서 문 전 대통령 사저에 접근하려다 방호관들에게 제지를 당하자 바닥에 드러누워 발버둥 치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근처에 주차된 자신의 차를 직접 몰고 방호관 1명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차에 부딪친 방호관은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지난해
    2023-04-07
  • '미스터선샤인' 황기환 지사 순국 100년 맞아 국적 등록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황기환 지사가 순국 100년 만에 대한민국 국민임을 확인하는 공적 서류를 부여받습니다. 국가보훈처는 후손이 없는 황 지사의 가족관계 등록 창설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1912년 조선민사령 제정 이전에 국외로 이주한 황 지사는 그 동안 대한민국 국적을 갖지 못했지만 이번 가족관계 등록 창설로 한국 국민임을 나타내는 공적 서류가 생겼습니다. 보훈처는 오는 10일 대전현충원에서 있을 황 지사의 유해 봉환식에서 이를 헌정할 계획입니다. 황 지사의 가족관계 등록 기준지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
    2023-04-07
  • IAEA "日 후쿠시마 방류 신뢰 가능..환경 영향은 보충 설명 필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을 검증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당국의 방류 감시체계는 신뢰할 만하다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IAEA는 현지시각 5일, 홈페이지에 후쿠시마 제1원전 안 오염수의 처리 과정을 검증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현장 조사를 벌인 내용을 토대로 4차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IAEA 전문가들이 작년 11월 일본을 찾아 오염수 처리 및 방류 과정을 조사한 내용에 한정해서만 작성됐습니다. 보고서는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 후 환경에 대한 영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2023-04-06
  • 등 돌린 '태극기 연대'..황교안, 전광훈 재차 고소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재차 고소했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전광훈 목사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종암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전 대표는 "한 달 전, 전목사를 고소하면서 추가 고소를 예고한 바 있다"며 "전목사가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허위사실을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와 전광훈 목사는 지난 2020년 총선 때 전목사 주도로 열린 태극기집회에
    2023-04-06
  • 교회서 10대 자매 수십차례 성폭력 목사 구속
    교회에서 10대 자매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40대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청소년 신도 2명을 성폭행ㆍ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화성의 한 교회 목사 A씨를 구속했습니다. 피해자 2명은 자매로 범행 당시 모두 고등학생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자매는 지난해 7월쯤 A 목사를 고소했고, 경찰은 8개월여 수사 끝에 지난 4일 A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목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피해 자매를 정신적으로 복종하게 한 뒤 '그루밍(길
    2023-04-06
  • 브라질 어린이집에 괴한 난입..유아 4명 숨져
    브라질 남부의 한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7명이 괴한의 흉기에 찔려 숨지거나 다쳐 지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브라질 현지 매체 G1과 CNN브라질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5일 아침 산타카타리나주 블루메나우에 있는 한 사립 어린이집에 괴한이 난입했습니다. 담벼락을 넘어 어린이집에 난입한 괴한은 놀이터에 있던 원생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괴한의 공격해 4살~7살 어린이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입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들을 화장실로 대피시킨 뒤 문을 잠가 더
    2023-04-06
  • 대마 피우고, 권하고, 팔고..남양유업家 3세 1심 '실형'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가 상습적으로 대마를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늘(5일)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 홍 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40시간의 약물중독재활프로그램 이수와 추징금 3,510만 원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홍 씨는 지난해 10월 대마를 1차례 판매하고, 액상 대마와 대마초를 소지·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2월에는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 김 모 씨 등 5명에게 16차례 액상 대마를
    2023-04-05
  • 트럼프 전 美 대통령..법원서 무죄 주장 34개 혐의 부인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해 34건의 혐의를 전면 부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공소장에서 확인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는 모두 34건으로, 모두 기업 문서 조작과 관련됐습니다. 특히 전직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 외에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에 대한 입막음 돈 지급과 관련해 기업 문서를 조작한 혐의도 들어
    2023-04-05
  • "내 60만 원 내놔" 중학생 후배 납치·감금한 10대 체포
    돈을 갚을 것을 요구하며 중학생 후배들을 차량에 태워 감금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3일 낮 12시쯤 경기 군포시에서 평소 알던 중학생 후배 2명을 불러내 렌터카에 태운 뒤, 오산시에서도 또 다른 중학생 후배 1명을 태워 성남시까지 이동한 혐의(납치 및 감금)로 10대 A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후배 B군이 60만 원을 빌려간 뒤 연락이 되지 않자, B군과 친구인 중학생 후배들에게 대신 돈을 갚으라며 불러내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량에 태워진 중학생 중
    2023-04-05
  • 비바람 속 은평·강남·서초 등 서울 시내 한밤중 정전
    비바람 속 서울 시내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4일 밤 9시 10분쯤 서울 은평구 일대 874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전기는 복구 작업 4시간 만인 오늘(5일) 새벽 1시 반쯤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한전은 고압선이 끊겨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에서는 저녁 8시 40분부터 2시간가량 230 세대가 정전으로 인한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은 강남구와 서초구의 건설현장들에서 절연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3-04-05
  • 경찰, 강남 납치살인 관련 성형외과 '압수수색'
    경찰이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살해 사건과 관련해 강남의 한 성형외과 의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4일 오후 4시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병원에 수사관들을 보내, 범행 차량에서 발견된 혈흔이 남은 주사기와 마취제 성분의 액체가 해당 병원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했습니다. 이 병원은 피해자 납치·살해를 다른 범인 2명에게 제안하고 계획한 주범 이 모 씨의 아내가 근무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씨는 범행 사흘째인 지난달 31일, 이 병원 건물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
    2023-04-05
  • 달러 약세 속 외환보유액, 한 달 만에 7억 8천만 달러↑
    미국 달러 약세 지속에 힘입어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8억 달러 가까이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60억 7천만 달러(약 560조 2,820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인 2월 말(4,252억 9천만 달러)보다 7억 8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늘다가 2월 들어 감소했습니다. 이는 유로 등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설명됩니다. 지난달 미국 달러화는 약 2.4
    2023-04-05
  • 트럼프 기소 절차 D-1..긴장감 감도는 뉴욕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에게 돈을 주고 입막음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현재 살고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전세기를 타고 뉴욕으로 이동했습니다. 다음날 뉴욕주 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자신에 대한 기소 절차를 밟기 위해서입니다. 뉴욕 퀸스 라과디아 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맨해튼에 자리 잡은 트럼프타워로 곧장 이동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동하는 동선마다 수많은 취재진과 지지자들이 뒤섞여 혼란스러운 광경이 연출됐고 경찰의 삼엄한 경계
    2023-04-04
  • 밤 사이 함평ㆍ순천 산불 확산..대응 3단계 격상
    전남 함평과 순천에서 어제(3일) 오후부터 시작된 산불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함평에서는 어제 낮 12시 20분쯤 처음 불이 시작된 불길이 계속 거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헬기 7개와 장비 59대, 인력 734명이 투입돼 대대적인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불을 꺼도 곧 다시 살아나는 현상이 반복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일 밤 10시 30분을 기해 화재 현장인 함평군 대동면 연암리 일대에 산불 최대 대응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아직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2023-04-04
  • 홍성ㆍ대전 산불 20시간 넘게 진화 중..헬기 투입 재개
    충남 홍성과 대전에서 산불 3단계 규모의 화재가 발생해 산림당국이 20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쯤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밤새 이어지면서 산불이 주택 등 건물 62개 동이 불에 타고 주민 2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새벽 5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65% 정도로, 산불 영향 구역은 935ha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현재 예상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진화에 24시간이 넘게 걸릴 것으로 보일 때 발령하는 '산불 대응 3단계'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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