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저속노화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직 사퇴

작성 : 2025-12-22 08:19:54
▲ '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박사 [연합뉴스]

'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박사가 사생활 논란 속에 서울시 건강총괄관 직에서 물러납니다.

12월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 박사는 21일 시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정 박사의 사표를 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강총괄관은 서울시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건강 중심 시정을 펼치기 위해 처음 도입한 직책입니다.

정 박사는 지난 8월 해당 직책에 위촉돼 활동해 왔습니다.

정 박사의 이번 사의 표명은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정 박사는 연구소 위촉연구원이었던 30대 여성 A씨로부터 지난 7월부터 스토킹을 당했다며 공갈미수와 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에 맞서 A씨는 "권력관계 속에서 발생한 젠더 기반 폭력"이라고 주장하며 정 박사를 강제추행 등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또한 A씨 측을 통해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일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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