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위기 주민 즉시 지원 '그냥드림' 시범사업 추진

작성 : 2025-12-24 10:40:33
섬 지역 특성 반영한 운영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 전남 신안군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복잡한 심사 절차 없이 즉시 생필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 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복잡한 심사 절차 없이 즉시 생필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그냥드림' 사업은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의 식생활 안정을 신속히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선지원·후연계'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1인당 2만 원 상당의 기본 식료품을 우선 지원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공공 및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갑니다.

특히 신안군은 다수의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 여건상 기존 푸드뱅크 이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이동식 그냥드림카'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동식 그냥드림카는 섬 지역 주민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식품과 생활필수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이동형 복지 서비스로, 복지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안군은 "이동식 그냥드림카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 모델"이라며, "위기 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