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인당 총생산 전국 4위·1인당 개인소득은 8위

작성 : 2025-12-24 09:23:39
국가데이터처 2024년 전남 지역소득…GRDP 104조 전년보다 5.2% 늘어
▲ 전국 1인당 지역내총생산 [전라남도]

전남지역 2024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크게 늘면서 '1인당 총생산'은 전국 4위,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8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23일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가 발표한 '2024년 기준 시·도 지역소득'을 분석한 결과 전남의 지역내총생산은 104조 원으로 2023년보다 5조 2천억 원(5.2%)이 늘었습니다.

지역내총생산은 1년 동안 지역에서 새롭게 창출된 부가가치의 합을 의미합니다.

전남의 1인당 총생산은 5,918만 원으로 전국 평균(4,948만 원)을 웃돌았으며,전년보다 5.9% 증가해 전국 4위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전남의 지역내총생산 증가 요인으로 제조업(6.4%)과 운수업(4.7%)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생산성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년도에 부진했던 석유화학산업의 일부 회복과 선박 수주 증가에 따른 조선업 개선, 수출 증가로 실적이 늘어난 수상운송업 등의 영향이 총생산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 1인당 개인소득 [전라남도]

총소득 중 가계 부분만 반영해 개인의 실제 소득수준과 가장 가까운 지표인 '1인당 개인소득'은 2024년 2,680만 원으로 전국 8위를 달성했습니다.

GRDP 통계가 작성되고 처음으로 9위에 진입한 2022년 이후 지속해서 한 자릿수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지역에서 창출된 소득이 도내에 머물며 소비와 생활로 연결되도록 출생 기본소득과 만원 주택 등 인구 유입·정착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수도권 공공기관과 공기업 유치, 향토기업 성장 지원을 함께 펼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전남에서 외부로 유출되던 소득 규모는 2022년 32조 원에서 2024년 12조 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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