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평화의 물결 속으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획보도,
오늘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인 자원봉사자들을 소개합니다.
이번 광주세계수영대회에는 3천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진행을 돕게 됩니다.
외국어 통역을 비롯해 의전과 시상, 운전 등 31개 업무를 나눠 맡게 되는데요.
이와는 별도로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환영ㆍ환송하기 위한 시민 서포터즈에도 만이천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민간 외교사절로서 따뜻하고 친절한 광주의 이미지를 방문객들에게 전달하게 될 자원봉사자들의 업무와 역할을 김재현 기자가 설명합니다.
【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각 국 국기가 입장합니다.
각 국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꾸려진 시민 서포터즈에는 만이천명의 광주 시민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소 30명에서 최대 백명 단위로 꾸려진 서포터즈들은 자신이 맡은 참가국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수민 / 시민 서포터즈
- "응원가에 맞춰서 간단한 동작 같은 것들을 사람들하고 다 함께 같이 즐기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입니다"
선수단의 환영ㆍ환송 행사를 열고 외국인들의 관광 안내를 돕는 것도 서포터즈의 주요 업무입니다.
대회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도 3천명 넘게 모집됐습니다.
외국 선수단의 통역을 돕고 대회 기간 주요 행사 의전을 담당하게 됩니다.
종목별 시상과 운전 지원도 자원봉사자들의 몫입니다.
▶ 인터뷰 : 김미진 / 자원봉사자
- "팀원들과 즐기는 마음으로 함께 봉사해서 우리가 뭔가를 더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준비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발대식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은 31개 직종으로 나뉘어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회가 시작되면 경기장과 선수촌, 공항 등에 배치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대회 홍보와 성공 개최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시민들도 있습니다.
광주지역 시민활동가로 구성된 시민원정대는 대회 홍보를 위해 전국을 누비고 있습니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서울과 인천공항, 부산 등을 돌며 수영대회 입장권 판촉 행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다른 지역 시민들과 외국인들을 직접 만나 수영대회를 소개하고 기념품도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배훈 / 시민원정대 단장
- "많은 사람이 보러 와야 성공한 대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추후의 문제는 저희 시민들의 힘이고요"
개막이 열흘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손님맞이 준비에 나서는 시민들로 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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