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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적출' 우크라 女기자 시신..'러 점령지' 잠입했다 사망
    러시아 점령지에 잠입해 취재하던 우크라이나 여기자가 장기 적출 상태로 숨진 채 돌아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영국 가디언 등 합동 탐사보도팀은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여기자 빅토리야 로시나의 죽음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여기자는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소속으로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사자 7백여 명의 시신과 함께 러시아에서 송환됐습니다. 로시나는 러시아군 점령지 시민에 대한 불법 고문과 인권침해 실태를 취재하기 위해 지난 2023년 8월 잠입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로시나의 사망 사실은 같은 해 10월 러시아 당국이
    2025-04-30
  • 北, 러시아 파병 공식 인정..푸틴 "김정은 '동지애'에 감사"
    북한이 러시아군에 파병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크렘린궁은 28일 성명을 통해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는 데 도움을 준 것과 관련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개인적인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 친구들은 연대감과 정의감, 그리고 진정한 동지애에 따라 행동했다"며 "이를 높이 평가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체 지도부, 그리고 인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
    2025-04-28
  • 북한, 러시아 파병 공식 확인 "조국 명예의 대표자들"
    북한이 군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하고 "조로(북러)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제반 조항과 정신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그 이행의 가장 충실한 행동적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전날 노동신문 등 언론매체에 보낸 서면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28일 보도했습니다. 당 중앙군사위는 입장문에서 "러시아 연방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모험적인 무력 침공을 격퇴하기 위한 쿠르스크 지역 해방작전이 승리적으로 종결됐다"며 북한 군부대가 "국가수반의 명령에 따라" 쿠르스크 지역에
    2025-04-28
  • 러, 北 참전 첫 인정하며 "쿠르스크 해방" 발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됐던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주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는 8개월 만에 쿠르스크를 탈환 과정에서 북한군이 러시아를 도와 싸웠다는 것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화상 회의를 통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으로부터 쿠르스크 해방 작전이 완료됐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오늘 쿠르스크주 영토에 마지막으로 남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된) 마을인 고르날이 해방됐다"
    2025-04-26
  • CIA 부국장 아들이 러시아군 참전 최전방서 전사
    미국 정보기관인 CIA 부국장의 친아들이 러시아군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각) 러시아 독립언론 아이스토리스가 최근 온라인에 유출된 러시아군 모병 기록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분석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전사한 미국 출신 러시아군 계약병 마이클 알렉산더 글로스의 모친이 줄리앤 갈리나 CIA 부국장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이클은 전사 일 년 전인 2023년 9월 러시아군에 자원 입대했고
    2025-04-26
  • 푸틴, 우크라전 '30시간 부활절 휴전' 일방선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시간의 일시적인 '부활절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AP·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면담 중 "러시아는 오늘 18시부터 21일 0시까지 부활절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측도 우리의 본보기를 따를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동시에 우리 군은 휴전 위반이나 적의 도발, 어떤 형태의 공격적인 행동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2025-04-20
  • "우크라 전쟁 반대" 여성에게 러시아 법원 징역 2년 8개월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10대 여성에게 러시아 법원이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의 1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법원은 18일 반전 활동가 다리야 코지레바에게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코지레바가 러시아군을 반복적으로 비방한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판결했습니다. 19살에 불과한 코지레바는 법정에 참석해 최후 진술에서 "나는 죄가 없다. 내 양심은 깨끗하다"고 말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의학부 학생인 코지레바는 지난해 초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게시물을 온
    2025-04-19
  • 트럼프 "러-우크라, 휴전 합의 도출해야..중재 손 뗄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중재 외교를 접을 수 있지만 그렇게 되길 원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메멧 오즈 공공의료보험서비스센터장 취임 선서식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두 당사국(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한 쪽이 상황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면 우리는 '당신은 바보다. 우리는 (더 이상의 중재 노력을) 사양하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전쟁의) 끝을 보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트
    2025-04-19
  • "북한, 러시아에 20개월간 수백만 발 포탄 공급"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해 20개월간 선박을 통해 수백만 발의 포탄을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북한의 대대적인 무기 지원은 총 1만 4천 명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파병과 결합해 러시아군에 중대한 이점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영국에 기반을 둔 안보 관련 연구기관인 오픈소스센터(OSC)와 협력해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북한이 생산한 수백만 발의 포탄은 2023년 9월부터 최근까지 약 20개월 동안 선박과 기차를 이용한 대규모 수송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장의 최전선으로 이동했습
    2025-04-15
  • 러 크렘린궁 "푸틴·트럼프 회담 개최될 것..사전 준비 필요"
    러시아 크렘린궁은 13일 (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에 앞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회담은 열릴 것"이라며 "두 대통령은 공개 발언 등을 통해 그것이 열려야 한다는 정치적 의지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은 적절한 때에 열릴 것"이라며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 1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2025-04-13
  • "당신, 남자가 돼라!" 中 소셜미디어에 러시아 용병 모집 광고
    중국 소셜미디어에 러시아 용병으로 입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싸울 것을 권유하는 내용의 광고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적극적인 모병 활동에 중국인 155명이 러시아군에 가담해 싸우고 있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주장과 부합하는 정황으로 읽힙니다. 다만 러시아와 중국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병 광고들은 금전적 혜택을 강조하면서 남성성과 호전성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러시아군
    2025-04-11
  • 젤렌스키 "러시아, 휴전 지역서 미사일 발사..미국 대응 호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일 러시아가 '부분 휴전'을 거부한 채 공격을 더 퍼붓고 있다면서 미국의 대응을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상 연설에서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공격 중에는 흑해상에서 발사된 미사일도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가 무조건적인 휴전을 거부하는 이유다. 그들은 해상에서 우리 도시와 항구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미국의 중재로 30일간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부분 휴전과 흑해에서의 휴전에 대한 원칙적 동의를 했지만
    2025-04-07
  • 이집트 홍해서 관광 잠수함 가라앉아..6명 사망
    이집트 홍해에서 27일(현지 시각) 관광 잠수함이 가라앉아 6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 관광객 45명을 태운 '신드바드 잠수함'이 홍해 휴양 도시 후르가다 연안에서 침몰했습니다. 홍해 지역 주지사는 성명에서 긴급 출동한 구조대가 29명을 구조했으며 희생자와 부상자들은 여러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주 이집트 러시아 대사관은 사망자 6명을 포함한 탑승 관광객 45명 모두 러시아 국적 관광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해양 안전 수칙 위반을 확인하기
    2025-03-28
  • 우크라이나, 러시아 벨고로드 진입 중.. 2번째 러 본토 진격
    우크라이나가 작년 8월 진입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의 전술적 수세를 타개하기 위해 인접 지역인 벨고로드로 침투해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뱌체슬라프 글래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27일(현지 시각)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지난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포탄 161발과 드론 39대를 동원해 벨고로드 내 6개 지역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포격과 드론 공습으로 벨고로드 내 러시아군의 지휘소와 교량, 군수창고 등을 정밀 타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소규모 정예부대는 이미 일주일 넘게 벨고로드에 침투해 작전을
    2025-03-28
  • "오바마는 멋진데 내 초상화는 왜?"..트럼프 불만에 美 주의회 초상화 철거
    미국 콜로라도주 의회가 의사당에 걸려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를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초상화를 두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뒤 취해진 조치입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하원 민주당은 공화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가 철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화당은 현재 걸린 초상화를 철거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현대적인' 모습을 담은 초상화로 교체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콜로라도주 공화당은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 1만여 달러를 모아
    2025-03-26
  • 미·우크라 사우디 회담 하루 일찍 시작…'부분 휴전' 의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부분 휴전안을 놓고 현지시간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대표단이 먼저 회담을 개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끄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팀과의 회담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시작했다"면서 "의제 가운데 에너지 및 중요 인프라 보호를 위한 휴전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며 "우리 대표단에는 에너지 전문가와 해상·항공 분야 군사 담당자도 포
    2025-03-24
  • EU 정상들, 우크라이나 지원안 '합의 실패'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구체적인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 EU 27개국 중 26개국은 20일(현지시간)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국 및 동맹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보다 포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국의 역량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자위권을 지원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러시아를 향해서는 "전쟁을 끝내려는 진정한 정치적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입장
    2025-03-21
  • 우크라 "러, 북한군 활약으로 영토 지켜" 탄식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했던 쿠르스크를 사실상 탈환하게 된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북한군의 활약이 꼽혔습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일부 국경 지역을 제외하고 쿠르스크의 통제권을 상실했습니다. 올해 초 러시아가 드론부대를 앞세워 쿠르스크의 제공권을 장악하고, 대규모 병력 배치를 통해 보급로를 차단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달 초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등장한 북한군은 전황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파병된 1만 1
    2025-03-19
  • 트럼프-푸틴 "에너지·인프라부터 휴전"…우크라 "일단 긍정"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 당사자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재에 나선 미국 등 3국이 현지시간 18일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부분적 휴전안 추진에 원칙적으로 뜻을 같이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등 서방의 무기 및 정보 지원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부분적 휴전의 세부 사항에 합의함으로써 전면 개전 이후 3년 이상 경과한 전쟁에서 평화를 향한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장
    2025-03-19
  • '북·러 외교 차관' 평양에서 회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협상이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외교 차관이 평양에서 만났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규 북한 외무성 부상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아시아·태평양 담당 외무차관은 15일 평양에서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양측이 지난해 6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들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의 정신에 맞게 회담에서 "쌍무교류와 협조를 적극 추동하고 국제무대에서 호상 지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토의하고 견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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