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성 기자
날짜선택
  • 美 FBI, 국방부 기밀 문서 유출 21살 주방위군 체포
    우리나라의 국가안보실 논의를 도청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 등 미국 국방부 기밀 문건을 유출한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현지시각 13일,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이 처음 유출된 온라인 채팅 서비스 대화방 운영자를 체포했습니다.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오늘 법무부는 국방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반출, 소지, 전파한 혐의에 대해 주방위군의 공군 소속 잭 테세이라 일병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세이라는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 기지 소속 정보 담당 부서에서 일해왔으며 FBI는 기밀
    2023-04-14
  • 강남 납치살인 지시 혐의 유상원ㆍ황은희 "억울합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부 유상원과 황은희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의 배후인 유 씨 부부를 오늘(13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사실혼 관계인 이들 부부가 가상화폐 투자 실패를 계기로 48살 A씨와 갈등을 겪게 되자 이경우 등 3인조에게 돈을 주고 살해를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앞서 구속된 이경우가 범행을 계획해 유
    2023-04-13
  • "빌린 돈 갚아" 차 안에 감금한 일당 3명 붙잡혀
    빌린 돈을 갚으라며 채무자를 차 안에 가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2일 밤 9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25살 A씨를 차에 태운 뒤 1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로 20대 남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A씨를 차에 가두고 빌린 돈을 갚으라고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일당이 차용증을 가지러 간 사이 차에서 도망쳐 나와 곧바로 112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1명을 체포하고 나머지 2명은 자진출석을 유도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3명 외에 범행에 가담한 일당이 더 있는
    2023-04-13
  • 북한 또 다시 미사일 도발..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오늘(13일) 동해상으로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발사된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제원 분석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7일 이후 17일 만으로 올해 들어서는 9번째입니다. 이번 미사일 도발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군사적 긴장감 유지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북한은 지난 7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며 "전쟁억제력을 더욱 공세적으로
    2023-04-13
  • 독일, 제한적 대마초 합법화 추진..'1인당 25g 허용'
    독일이 제한적으로 개인의 대마초 소비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추진합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부 장관과 쳄 외즈데미르 농림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마초 합법화 관련 법안을 이달 안에 마련해 올해 안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의 대마초 합법화 법안은 개인이 1인당 대마초를 25g까지 보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마초 25g은 대마 3그루 재배를 통해 얻어지는 수준으로 씨앗은 7개, 꺾꽂이한 가지 기준으로 5개까지입니다. 다만 대마초 관련 상품의 상업적 판매
    2023-04-13
  • 오늘 하루 최악의 대기질..황사위기경보 '주의' 격상
    오늘(12일)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면서 최악의 대기질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돼 전국에서 관측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전 7시 기준 미세먼지농도는 울산 494㎍/㎥를 최고로 광주 459㎍/㎥, 제주 438㎍/㎥, 전남 408㎍/㎥, 서울 192㎍/㎥ 등 전국의 모든 시도가 '매우 나쁨'(151㎍/㎥ 이상) 수준을 훌쩍 넘는 수준입니다. 11일 오후 5시 전국에 내려졌던 황사위기경보는 오늘 오전 7시를 기준해 '관심' 단계에서 '주의'
    2023-04-12
  • 美 방문 김태효, "미국이 악의를 갖고 도감청했다는 정황 없어"
    미국을 방문한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해 "악의를 가지고 (도감청을)했다는 정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 차장은 11일(현지시각)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감청 의혹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공개된 정보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데 대해서 한미의 평가가 일치한다"고 언급했던 김 차장은 이번 논란과 관련 "많은 부분에 제3자가 개입돼 있다"고 전제
    2023-04-12
  • 강릉 산불 재발화 신고 잇따라..헬기 투입 뒷불 감시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된 가운데 재발화 의심 신고가 잇따르면서 산림당국과 지자체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불 진화가 공식 발표된 11일 오후 4시 30분 이후로도 강원소방본부에는 불꽃이나 연기가 보인다는 등의 산불 신고 4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이들 중 다행히 불씨가 크게 되살아나 확산된 사례는 없었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재발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산림청은 오늘(12일) 오전 6시 일출과 함께 헬기 1대를 투입해 되살아 난 불씨가 없는지 현장 확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소
    2023-04-12
  • 조국, "대통령실 도ㆍ감청 의혹 검찰 수사해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미국 정보기관의 우리나라 대통령실 도ㆍ감청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주장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11일 부산에서 열린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대통령실 도ㆍ감청 의혹에 대해 "독일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을 때 독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었다"면서 "미국 정부에 항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에 전면적인 감청 방지 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조 전 장관은 최근 자신의 마음 상태와 관련해서는 "35일짜리 장관을 했고 대학교수도 조만간 그만두게 될 것인데 모두 받아들이고 다 내려놓자고 마음의
    2023-04-12
  • 대통령실, 美 도청 의혹 일축..김성한 "보도 일부 사실과 달라"
    대통령실이 용산 청사 내부가 미국 정보기관에 의해 도·감청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실은 도청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보안 사안이라 대외적으로 공개를 못 할 뿐이지 대통령 집무실과 각 사무실에 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 역시 "용산 이전 당시 국가안보실과 대통령 경호처가 대단히 까다로운 기준의 보안 체계를 적용했다"며 "청사 내부 대화의 도·감청은 불가능하다"고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하
    2023-04-11
  • 서울교통공사 'MZ노조' 양대노총 단일후보 꺾었다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이 영업본부 노동자 대표 선거에서 양대노총을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치러진 영업본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 대표 선거에서 올바른노조 허재영 후보가 1,899표(55.19%)를 얻어 최종 선출됐습니다. 양대 노총 단일 후보로 나선 민주노총 임정완 후보는 44.81%(1,542표)였습니다. 허재영 후보는 지난 2016년 입사한 31살 조합원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영업, 차량, 승무, 기술 등 4개 본부별로 각각 근로자 대표자를 두
    2023-04-11
  •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수감 2년간 영치금 2억 4천만 원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2년여 동안 2억 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구치소에서 가장 많은 수용자는 모두 2억 4,130만 7,027원을 받은 A씨였습니다. A씨가 받은 영치금은 2위 수용자(1억 80만 3,760원)의 2배, 3위 수용자(7,395만 9,959원)의 3배에 달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2023-04-11
  • "얼마나 더 죽어야 하나"..美 은행 총기 난사로 13명 사상
    미국 켄터키주 최대도시인 루이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졌습니다. AP통신과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10일 오전 8시 반쯤, 루이빌 시내 메인 스트리트의 올드 내셔널 은행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과 무고한 시민 4명 등 5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 등 최소 9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이 은행에 다녔던 23살 남성 코너 스터전으로, CNN은 최근 스터전이 해고 통보를 받은 뒤 부모와 친구에게 은행에 총격을 가하겠다고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터전은 자신의 총격 장면을 SNS에 생중
    2023-04-11
  • 지역 거주 10명 중 4명 수도권 이주 희망.."일자리 열악"
    지역에 사는 국민 10명 중 4명은 수도권 이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2%가 올해 지역 경제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체감 경기 수준을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지난해 대비 77.8%로 가장 낮았고, 전북 78.2%, 충북 79.8%, 부산 80.4%, 전남 80.5%, 제주 80.7%, 대구 81.4% 등의 순이었습니다. 응답자의 72%는 올
    2023-04-11
  • 국회 전원위, 오늘부터 '선거제 난상토론'..선거제 개편안 논의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오늘(10일)부터 나흘간 개최됩니다. 여야는 오는 13일까지 모두 4차례의 집중토론을 통해 선거제 개편 합의안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토론에 참여하는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54명, 국민의힘 38명, 비교섭단체 8명 등 모두 100명입니다. 이들은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결의안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결의안은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
    2023-04-10
  • '수익이 무려 700%!' 주식 사기단 전원 1심 실형
    700%의 고수익을 보장하며 수백 명에게 비상장 주식을 팔아 투자금 177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1심에서 전원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12월까지 헐값에 사들인 비상장 주식을 고액에 되파는 방식으로 432명으로부터 177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사기단 총책 A씨에게 징역 12년에 벌금 5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또 추징금 61억여 원을 명령했습니다. 사기단의 영업 총괄관리자, 현금 인출책, 중간 관리자 등 공범 13명에게도 징역 2년 6개월∼8년의 실형과 1
    2023-04-10
  • 러시아 극동 캄차카 화산 분화..화산재 10㎞ 이상 치솟아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 있는 활화산인 베지미안니 화산이 8일(현지시각) 분화했습니다. 독일 dpa 통신은 하루 뒤인 9일 러시아과학아카데미 화산 연구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상공으로 10㎞ 넘게 치솟으면서 항공 운항 적색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해당 경보는 화산재가 항공기 엔진으로 흘러들어 가 기계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인근 지역으로의 항공 운항을 금지한다는 경고입니다. 아직까지 러시아 재난 당국은 주민이나 관광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베
    2023-04-10
  • 테슬라, 사생활 침해 피소..직원들이 고객 차량 영상 공유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고객 차량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직원들이 돌려봤다는 의혹으로 소송을 당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을 1년 넘게 소유해 온 헨리 예씨는 지난 7일 미 북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테슬라를 상대로 '사생활 침해' 관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테슬라 직원들이 내부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고객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차량 영상들을 돌려봤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에서 일했던 직원 9명을 인터뷰해 이같이 보
    2023-04-10
  • 한라산 등반 60대 외국인 관광객 쓰러져 숨져
    한라산 등반에 나섰던 60대 외국인이 쓰러져 숨졌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쯤 한라산 등반 중이던 외국인 관광객 63살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제주도는 닥터헬기를 투입해 5분 만에 의료진을 한라산 진달래밭 대피소로 급파했습니다. 의료진은 도보로 이동해 40여분 뒤, 환자가 있는 현장에 도착, 심정지 상태인 A씨에게 심폐소생술(CP을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함께 등반을 하던 일행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4-10
  • 우울증 시달리다..남편 때리고 집에 불내려 한 임신부 집행유예
    이혼 요구에 격분해 남편을 때리고 집에 불을 지르려 한 20대 임신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은 지난해 4월, 울산 자택에서 술을 마시던 중, 남편이 "임신부가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이제 그만 헤어지자"고 이혼을 요구하자 격분해 남편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A씨는 이혼 문제를 논의하며 남편에게 합의금 5천만 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집에 불을 지르려다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또 시어머니와 말다툼한 후 가출했는데 남편
    2023-04-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