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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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함지산 산불, 입산 통제구역서 발화..야간에도 진화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입산이 통제된 곳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화 지점 일대는 정상적인 등산로가 아닌 샛길을 통해 접근할 수 있던 곳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8일 낮 2시쯤 함지산에서 불이 발생한 뒤 화재 초기 현장을 찾은 북구청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이 옆으로 퍼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바람이 세게 불다가 잦다가를 반복하던 상황"이라며 "바람이 세게 불 때마다 불이 번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불이 시작된 곳은 일반 등산로
    2025-04-28
  • 전남 무안서 70대 남성 경운기 깔려 숨져
    전남 무안의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경운기에 깔려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10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의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경운기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후진으로 경운기를 창고에 넣으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4-28
  • 한전KPS 사장 예정자, '임명 전 사택 임대' 경찰 피고발
    5개월째 임명이 지연되고 있는 한전KPS 사장 예정자가 사택 임대 문제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지난 24일 나주경찰서에 접수된 고발장에 따르면 고발인은 한전KPS가 허상국 사장 예정자가 사용할 사택으로 나주의 한 아파트를 전세 계약했으며, 이는 업무상 배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허 예정자는 지난해 12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됐지만 탄핵 정국 여파로 대통령 최종 임명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한전KPS는 해당 아파트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거 복지 차원에서 마련된 사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2025-04-28
  • "호남 소멸 막기 위해 SOC 확충 시급, 새 행정조직 필요"
    【 앵커멘트 】 21대 대선 공약에 호남의 미래 핵심 사업을 포함시키기 위해 광주와 전남·북 등 세 곳의 연구소가 힘을 모았습니다. 소멸 위기에 처한 각 지자체의 협력을 위해 철도와 고속도로 등 SOC 확충이 시급한데, 이를 위해 국가균형발전을 담당하는 새 행정조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고우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1대 대선을 앞두고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의 세 광역지자체 연구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소멸 위기에 처한 호남의 미래 발전 과제를 각 당 대선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2025-04-28
  • 편의점서 알바 중인 전처 찾아가 살해한 30대 구속 기소
    편의점에서 일하는 전처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러 살해한 30대가 구속기소 됐습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범죄) 및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 10분쯤 경기도 시흥시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전처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미리 준비한 인화성 물질을 뿌려 편의점에 불을 내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나 자해했지만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고, 병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6일 경찰에 구속
    2025-04-28
  • 늦은 밤 주차 문제로 아랫집 모녀 폭행한 50대 부부
    늦은 밤 주차 문제로 아랫집에 살던 이웃 모녀를 폭행한 50대 부부가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은 공동상해와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53살 A씨에게 벌금 250만 원을, 공동상해와 공동주거침입, 상해 혐의로 기소된 57살 B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와 B씨는 부부 사이로 지난해 1월 5일 새벽 12시 40분쯤 구리시의 한 빌라에서 주차 문제를 놓고 아래층에 사는 63살 C씨와 문자메시지와 전화로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이후 격분해 아랫집에 찾아가 C씨
    2025-04-28
  • '유심 정보 탈취' SKT 가입자 집단행동 움직임..국회 청원·홈페이지 등장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을 당해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가 탈취된 가운데 이용자들이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나서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28일 정보통신 IT 업계에 따르면 해킹 사건 이후 'SKT 유심 해킹 공동대응 공식 홈페이지'가 개설됐습니다. 운영진들은 언론사에 보낸 메일을 통해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 번호 인증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금융, SNS 등에서 중대한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SK텔레콤의 대응은 매우 미흡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명확한 피해 범위나 규모도 제대로 밝혀지지
    2025-04-28
  • 검찰, 홈플러스·MBK파트너스 압수수색..회생 알고도 채권 팔았나
    검찰이 홈플러스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28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뒤 점차 재무 상황이 악화해 2022년 2,000억대 적자를 기록한 이후 자금 흐름 자료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단기 채권을 발행하고 기습적으로 기
    2025-04-28
  • 국토부,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현황 조사 착수
    국토교통부가 12·29 여객기 사고 유가족 맞춤 지원을 위한 현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토부는 심리상담, 생활 지원 등 유가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면, 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가족 현황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조사 업무는 광주지방변호사회가 담당하며 법률적 관점에서 유가족 실태와 지원 필요 사항도 함께 점검할 예정입니다.
    2025-04-27
  • KIA, 이틀 연속 리그 선두 LG 제압..3-2 승리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리그 선두 LG트윈스를 제압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KIA는 오늘(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최형우의 솔로홈런과 김선빈의 적시타에 힘입어 LG를 3대 2로 이겼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정해영이 지난달 30일 한화전 이후 9경기 연속 비자책점 행진을 펼치며 시즌 7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2025-04-27
  • 한낮 20도 웃돌며 따뜻..전남 동부 대기 매우 건조
    휴일인 오늘(27일) 광주의 한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등 광주·전남 전역이 따뜻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28일) 아침 최저기온은 나주 9도, 목포 12도 등 9~13도, 낮 최고기온은 광주 22도, 순천 24도 등 17~24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곡성과 광양 등 전남 동부 지역의 경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2025-04-27
  • 이재명, 역대 최고 득표율로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이재명 후보가 최종 선출됐습니다.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89.77%를 얻으며 대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김동연 후보는 누적 득표율 6.87%로 2위, 3위 김경수 후보는 3.36%의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국대의원, 권리당원선거인단, 재
    2025-04-27
  • '유심 정보 해킹' SKT 가입자 몰리며 PASS 앱 먹통
    해킹 공격으로 유심 정보가 일부 탈취된 SK텔레콤이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SK텔레콤 가입자들이 몰리면서 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앱) 패스(PASS) 접속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27일 오전부터 오후 4시를 넘은 시각까지 SK텔레콤 가입자가 PASS 앱에 접속하면 서비스 지연 안내 공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PASS는 공지를 통해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의 이용량 급증으로 서비스 제공이 일시 중단되거나 지연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양해 부탁한다"며 "현재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
    2025-04-27
  • 함께 술 마시던 지인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 체포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27일 아침 6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원룸에서 30대 B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근 아파트 옥상에 있던 A씨를 발견한 뒤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인 관계인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화가 나 집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찌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
    2025-04-27
  • 신문지로 싼 흉기 들고 "사람 죽이고픈 충동" 혼잣말 한 50대, 항소심서 무죄
    흉기를 신문지에 싼 채 "사람을 죽이고픈 충동이 든다"고 혼잣말을 했다 1심에서 특수협박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50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는 A씨의 특수협박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 원의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 경기도의 한 정신과의원에서 약물 처방을 거절당해 화가 나 신문지에 말아 놓은 흉기를 대기실 선반에 올려놓고 간호사와 환자들에게 "여기 들어있는 게 뭔지 아냐. 흉기다. 사람을 죽이고 싶은 충동이 든다"고
    2025-04-27
  • 2억 시세차익? 시스템 마비 불러온 세종 '로또 청약'에 10만 명 몰려
    청약 신청자가 대거 몰리며 시스템 마비까지 불러온 세종시 아파트 무순위 청약(줍줍)에 11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세종 산울동(6-3생활권) 세종파밀리에 더파크(M2블록)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접수에 총 10만 8,057명이 신청했습니다. 전용 59㎡ A타입(1가구)에는 2만 4,093명이 몰려 '2만 4,093대1', 전용 59㎡ B타입(2가구)에는 5만 239명이 신청해 '2만 5,119.5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또 84㎡ B타입(1가구)은 3만 3,725명이 접수해 '3만
    2025-04-27
  • 음주 운전 의심 차량 뒤쫓던 순찰차, 펜스 '쾅'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추격하던 순찰차가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아 경찰관 3명이 다쳤습니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새벽 1시 40분쯤 김포시 양촌읍의 한 도로에서 마산지구대 소속 순찰차 1대가 가로등과 펜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3명이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당 순찰차는 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신고 차량을 뒤쫓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순찰차 운전자가 우측으로 굽어진 도로에서 추격 중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
    2025-04-27
  • "한때 잘 나갔는데"..교대 합격선, 내신 6등급까지 하락
    2025학년도 교대 입시 합격선이 수시모집은 내신 6등급, 정시모집은 수능 4등급 중반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교대 수시 일반전형에서 내신 6등급 합격자가 나왔습니다. 이는 서울교대, 춘천교대, 청주교대, 광주교대, 한국교원대 등 5개 대학의 2025학년도 입시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서울교대 수시 일반전형의 내신 합격선은 2.10등급으로 전년(1.97등급)보다 하락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에도 전년(1.99등급)보다 떨어진 2.45등급에 그쳤습니다. 춘천교
    2025-04-27
  • 본부장 딸 결혼식서 '가마꾼' 된 직원들..코레일, 감사 의뢰
    코레일이 본부장의 딸 결혼식에 부하 직원들이 '가마꾼'으로 참여한 사건과 관련해 감사를 의뢰했습니다. 코레일은 지난 25일 사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A씨 사건과 관련해 외부 노무법인에 감사를 의뢰하고,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선 지난 19일 대전의 한 공원에서 코레일 소속 본부장 A씨 자녀의 결혼식이 진행됐습니다. 결혼식은 전통 혼례 방식으로 치러졌는데 이 자리에 코레일 직원들이 신부가 탄 꽃가마를 드는 가마꾼 역할을
    2025-04-27
  • 생후 3개월 딸 현금 100만 원에 팔아넘긴 친모 실형
    생후 3개월 된 딸을 현금 100만 원에 팔아넘긴 친모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광주지법 형사2단독은 지난 2012년 7월 생후 3개월 된 셋째 딸을 불상의 인물에게 현금 100만 원에 팔아넘긴 혐의로 기소된 36살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출산 직후 자녀를 키울 수 없다는 이유로 딸을 영아 임시 보호소에 맡긴 뒤, 아이의 친부와 함께 매수자를 수소문해 매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보호소에서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는 척 "부모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서약서를 썼지만, 시설 정문에서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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