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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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 지원 정책 덕분?"..출생아 수, 11개월 연속 증가
    결혼 증가, 정책 지원 등 영향으로 출생아 수가 11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5월 출생아 수 증가율은 같은 달 기준으로 14년 만에 가장 높았고 혼인 건수는 6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통계청은 23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741명(3.8%) 늘어난 2만 309명이었습니다. 2021년 5월(2만 1,922명)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증가율은 2011년 5월(5.3%)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고, 증가 폭은 2015년 5월(785명) 이
    2025-07-23
  • 김건희 특검, 통일교서 '김여사 선물용' 샤넬백 영수증 확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를 압수수색해 김 여사 청탁용 선물로 의심되는 명품 가방 영수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가 교단 현안을 청탁하며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샤넬백 구매 영수증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통일교는 또 다른 청탁용 선물로 특정된 다이아몬드 목걸이 구매 영수증을 특검팀에 제출했습니다. 특검팀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구매 자금 출처를 놓고 통일교와 윤
    2025-07-23
  • 미성년자와 수차례 성매매한 30대, 2심서 집유로 감형
    휴대전화 앱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를 2년간 수차례 성매매한 30대 남성이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감형돼 풀려났습니다. 서울고법 형사4-1부는 23일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기소된 31살 A씨에게 실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1심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에 걸쳐 16세 미만인 피해자들과 여러 차례 성매매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재판부는 "성인인 피고인이 앱을 통해 아동·청소년인
    2025-07-23
  • 주진우,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24일 비전 발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인사청문 정국에서 대여 공세의 선봉에 선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2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당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이번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에 답이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용기와 실력으로 반드시 해답을 찾아야 한다"며 "선택이 아니다.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내 만연한 갈등과 무기력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선거 기간에
    2025-07-23
  • 가장 덥다는 '대서' 전국 폭염특보.."점점 더 더워진다"
    1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 '대서'인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3일도 전국이 푹푹 찌겠습니다. 밤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60mm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져 더욱 무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수원 33도, 강릉 33도, 대전 34도, 전주 35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등까
    2025-07-22
  • 예금보호한도, 9월부터 '5천만 원→1억 원'..24년만 상향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오릅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예금보호한도를 상향하는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등 6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9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예금보험한도 상향은 2001년 이후 24년 만입니다.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는 은행·저축은행·보험·금융투자 업권뿐 아니라 개별법에 따라 각 중앙회가 보호하는 상호금융의 예금보호한도도 동시에 1억 원으로 상향됩니다. 9월 1일 이후 금융회사나 상호금융조합·금고가 파산
    2025-07-22
  • 집중호우에 공무원은 비상근무 하는데 구리 시장은 음주가무..공식 사과
    경기 구리시장이 집중호우로 구리시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던 지난 20일, 야유회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자 공식 사과했습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성명을 통해 "경기북부 일대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시민 불안이 컸다"며 "이런 상황에 지역 단체의 관외 야유회에 참석하는 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이어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던 시민과 재난 대응에 고생하는 현장 직원들의 마음에 깊은 실망과 분노를 드렸다"며 "전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어떠한 질책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
    2025-07-22
  • "배우자·연인 감시하고 싶나요?"..휴대폰 감청 앱 판매해 27억 챙긴 일당
    휴대전화 통화나 문자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감청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해 27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2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관련 업체 대표인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직원인 홍보담당자 B씨와 서버관리자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 앱을 이용해 불법 감청을 한 고객 12명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일당은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체 제작한 홈페이지에서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 위치정보 등
    2025-07-22
  • 5·18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英 무대 선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만든 5·18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세계 최대 공연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섭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영국 어셈블리 조지스퀘어에서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을 공연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지난 2018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5·18 기념공연 사업으로 창작·제작했습니다. 연극은 5·18 최후 항전지인 전남도청에 얽힌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2025-07-21
  • "의대생·전공의 복귀 특혜 반대"..국민청원 3만 명 넘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학교와 수련병원을 이탈한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최근 복귀 움직임을 보이자, 정부의 특혜 부여를 반대한다는 국민청원에 3만 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했습니다. 지난 17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는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복귀 특혜 부여 반대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21일 오후 2시 30분 기준, 해당 청원 동의자는 3만 4천 명이 넘었습니다. 청원인은 "전공의 부재로 인해 응급실, 수술실 등 주요 진료 현장에서 실제 공백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가족에게
    2025-07-21
  • 홍준표 "국힘, 자발적 해산·당 재산 국가 헌납하라"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혁신의 핵심은 당을 자발적으로 해산하고 당 재산은 국가에 헌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1일 자신의 SNS에 "비상계엄의 단초를 제공한 친윤, 친한 모두 축출하고 새로운 정통보수주의들이 모여야 그나마 국민신뢰를 회복할 수 있지 않겠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과거 2004년 '차떼기 사건'과 2017년 '박근혜 탄핵'을 언급하며 "이번 비상계엄이 이 두 경우보다 더욱 엄중하고 심각한 사태인데도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서 윤통과 친윤들은 또 한 번 사기
    2025-07-21
  • 생일잔치 열어준 아들 총기 살해한 60대, 아들 가슴에 2발 쐈다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은 아들이 열어준 자신의 생일잔치에서 '산탄' 2발을 피해자 가슴을 향해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3살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밤 9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33층에서 30대 아들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해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 아들이 생일 잔치를 열어준다고 해 아들과 며느리, 손주2명이 함께 있었고, 범행
    2025-07-21
  • 지적장애 50대, 삶의 마지막 순간에 5명 살리고 떠나
    지적장애가 있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장애인 친구들을 돕던 50대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5명을 살렸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일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 입원해 있던 58살 박영분 씨가 뇌사 상태에서 5명에게 간과 양쪽 신장, 양쪽 안구를 기증하고 숨졌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30일 장애복지센터에서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유족들은 평소 착하게 살아온 박 씨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좋은 일을 하고 가면서 다른 이들의 몸속에서 살
    2025-07-21
  • '이재용 무죄'에 분노한 정유라 "준 X은 무죄, 받은 X은 유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죄 판결을 받으며 10여년 동안 짊어지고 있던 사법 리스크를 벗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 씨가 분노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이 회장의 무죄가 확정됐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준 X은 무죄, 받은 X은 유죄?"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법 진짜 뭐 같네. 동훈, 이거 어떻게 책임질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승마)선수 자격 날아간 거랑 우리 엄마 10년 수감생활, 내 10년 옥바라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어쩔 거냐고. 나 바로 재심
    2025-07-18
  • '65명 사상' 광명 화재, 지상 주차장 천장서 발화 추정..스프링클러 없어
    화재로 3명이 숨지고 9명이 크게 다친 경기 광명의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18일 오전 11시부터 낮 1시 반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소방재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합동 감식팀은 필로티 구조로 된 이 아파트 1층 주차장 장애인 주차구역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식팀은 "장애인 주차구역 천장에서 전기적 특이점이 관찰됐다"며 "수거물에 대한 국과수 정밀감정 후 발화 원인에 대해 판단 예정이다"라고
    2025-07-18
  • '성남도시개발공사 조례 청탁' 김만배, 무죄 확정
    대장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달라고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청탁하고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1부는 18일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김 씨에게 청탁받고 부정한 방법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로 기소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도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검찰은 최 전 시의장이 2012년 3월 김 씨로부터 '공사 설립 조례안
    2025-07-18
  • 한솔제지 30대 노동자 분쇄기에 빠져 숨져..회사는 사고 발생도 몰라
    대전 한솔제지 공장에서 30대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밤 12시쯤 "남편이 집에 오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A씨가 공장에 있는 것으로 보고, 공장 내부 CCTV를 확인하던 중 A씨가 기계에서 추락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A씨는 16일 오후 3시 반쯤 불량품이나 폐종이를 펄프 제조기 탱크에 옮겨넣다 기계 안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함께 근무하던 동료가 있었지만 A씨를 등지고 있어 사고를 목격하지 못한
    2025-07-18
  •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선임
    신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선임됐습니다. 재단 이사회 측은 윤범모 신임 대표이사가 민중미술을 기반으로 한국미술 연구에 공헌해 온 것은 물론 미술 현장에서 대중적 관심을 끈 전시를 다수 기획한 점 등을 선임 이유로 꼽았습니다. 윤범모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미술사를 연구해온 미술사학자이자 비평가로 가천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와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했습니다. 리움미술관 전신인 호암갤러리, 예술의전당, 이응노미술관 등 굵직한 미술관 개관을 담당했고, 2016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 총감독과 2018년
    2025-07-17
  • [영상]386mm, 역대급 폭우 쏟아진 광주..비 피해 속출
    17일 하루 광주에서만 300건이 넘는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전남에도 150여 건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폭우로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의 한 오피스텔이 정전돼 주차장 차단기가 먹통이 되는 등 500여 세대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 시내 40여 개 신호등은 낙뢰를 맞아 작동을 멈췄습니다. 주민 대피령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광주천과 서방천, 석곡천, 장등천, 소태천 등 도심 주요 하천이 범람 위기에 처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오후 5시부터는 호남고속도로 서광주나들목에서 동광주나들목 구간이 역류에 따
    2025-07-17
  • [영상]오후 6시 광주 누적강수량 366mm..관측 이래 '최고'
    17일 광주에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저녁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광주 366mm, 곡성 옥과 336mm, 담양 봉산 331.5mm, 나주 289mm, 함평 월야 258.5mm 등입니다. 광주의 경우 지난 1939년 5월 1일 관측을 개시한 이래 일강수량 1위를 경신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7일 밤까지 광주·전남에 시간당 5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극한 호우'로 인해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통제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7일 오후 4시쯤 광주광역시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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