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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사 사칭해 고소장 대필…사설탐정 벌금형
    부산에서 의뢰인의 고소장과 탄원서 등을 대신 작성해 주겠다고 속이고 돈을 챙긴 사설탐정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부산지방법원 형사6단독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사설탐정 A씨에게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의뢰인에게 "민·형사 사건을 수임하고 있으며 변호사보다 더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속이며 440만 원을 받고 탐정 계약을 체결한 뒤, 부하 직원에게 답변서와 사실확인서, 탄원서, 형사 고소장 등을 작성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의뢰인에게도 민사
    2025-12-13
  • 전라남도 김 산업 전주기 4대 추진전략 마련...2030년까지 수출 7억 달러 달성
    전라남도가 고품질 김 생산과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로 김 수출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종자 생산부터 수출까지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김 수출 확대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4,235억원을 투입해 ▲김 신품종 개발·보급으로 경쟁력 확보 ▲친환경·고품질 물김의 안정적 생산 ▲가공시설 스마트화·품질혁신·유통망 구축 ▲수출기업 유치, 안정성 강화, 마케팅 확대등 4대 추진전략과 23개 추진 과제를 진행합니다. 2024년 3억 6천만 달러 수준의 김 수출액을 203
    2025-12-13
  • 중국 드론업체, 대북 제재 무시하고 北 수출 홍보…"생산라인 복제 가능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한 드론 제조사가 북한에 드론 조립 설비를 수출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홍보한 사실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중국 장쑤성의 '장쑤 능타이 자동화 설비 회사'가 최근 중국 SNS 더우인에 자체 생산 공정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속 U자형 컨베이어 벨트 조립라인은 "북한으로 보내기 전 최종 테스트" 중이라며, "하루 최대 100대의 드론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결의 2397호를 통해 회원국의 모든 기계류
    2025-12-13
  • [연중기획_아빠의 남극일기(12)]남극의 성당에서 빌었던 간절함, 그러나 닿지 못한 기도
    남반구에 위치한 남극은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다. 매일같이 기지에 몰아치던 눈보라는 11월이 되자 비로 바뀌는 날이 많아졌다. 기지 주변에 깊게 쌓여 있던 눈도 서서히 녹아 맨땅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남극에 다시 여름이 찾아온 것이다. 남극세종과학기지(이하 세종기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1.5km 떨어진, 일명 '펭귄마을'이라 불리는 171번째 남극특별보호구역도 돌아온 펭귄들로 활기를 되찾았다. 10월에 짝짓기를 마친 펭귄들은 둥지마다 두 개씩의 알을 낳고, 암수가 교대로 품어 따뜻하게 지키고 있었다. 이제 11월 말에서 12월
    2025-12-13
  • 北 파병 공병부대 귀국…김정은 "9명 희생, 기적의 전과"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했던 공병부대의 귀국 환영식을 어제(12일)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대대적으로 열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부대가 3개월 만에 광범위한 지뢰지대를 ‘안전지대’로 바꿨다며 전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임무 수행 과정에서 9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직접 언급하며 “희생은 안타깝지만 모두가 돌아온 것에 감사한다”고 말해 내부 결속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군의 ‘정신적 종심’을 강조
    2025-12-13
  • 머스크의 X, 매출은 뛰는데 '적자 늪' 더 깊어졌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소셜 플랫폼 'X(옛 트위터)'가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막대한 비용 부담 속에 거대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X는 7∼9월 매출 7억5천200만 달러(약 1조1천억 원)를 올리며 전년 대비 17% 성장했고, 올해 누적 매출도 20억 달러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구조조정 비용 등이 발목을 잡으며 같은 기간 순손실은 5억7천740만 달러(약 8천5백억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머스크 인수 직후 혼란이 컸던 플랫폼 운영은 점차 안정화되는 모습이며, 영업지표
    2025-12-13
  • [속보]광주대표도서관 공사 참사, 사망 3명으로…1명은 아직 행방 묘연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째, 수색 현장에서 또 한 명의 매몰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13일 오전 1시 3분경 서구 치평동 현장에서 작업자 A(58)씨를 발견해 30여 분 만에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사고 직전 지하층에서 배관 공사를 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총 3명으로 늘었습니다. 당국은 구조물 추가 붕괴 위험이 커 전날 수색을 중단했다가, 안정화 조치를 마친 뒤 이날 0시부터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수색 중단 동안 트러스 철골 구조물을
    2025-12-13
  • "살인범이 쫓아온다" 망상에 방화…40대 남성 징역 1년 집유
    살인범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망상에 빠져 임야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을 명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원주의 한 야산에서 망상에 사로잡혀 잡풀 등에 불을 붙여 3곳, 약 0.3㏊의 임야를 태운 혐의를 받습니다. 이 불로 소나무 30그루와 잡목 50그루 등이 소실됐고, 인근 주유소로 번질 위험까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방화 범죄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도, A씨가 정
    2025-12-13
  • 국회, 오늘 은행법 개정안 표결…민주당 단독 통과 유력
    국회가 13일 본회의에서 은행의 대출 가산금리에 보험료나 출연금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은행법 개정안 표결에 들어갑니다. 이 법안은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이 처리를 막자 민주당이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뒤 전날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신청한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이지만, 민주당이 종결 동의안을 제출해 이날 오후 3시 34분부터 종료 표결이 가능해졌습니다. 표결이 이뤄지면 민주당 단독 처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은행 대출 가산금리는 지표금리에 은행이 자체 조
    2025-12-13
  • 주유소 휘발유값 7주 만에 하락…"다음 주 경유 더 내릴 듯"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746.0원으로 전주보다 0.7원 내렸고, 경유 가격도 2.4원 하락한 1,660.5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10.8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719.1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가격대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기대에 하락했지만, 미국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
    2025-12-13
  • 트럼프, "태국·캄보디아 교전 중단…평화협정 복귀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전 트루스소셜을 통해 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을 멈추고 기존 평화협정으로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두 나라 총리와 통화를 했으며, 양측이 이날 저녁부터 모든 교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나라는 지난 7월 무력 충돌 이후 휴전에 들어갔지만 최근 국경 지역에서 다시 교전이 발생해 사상자가 늘어난 상황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태국 군인의 사상자를 낳은 도로변 폭탄 사건이 사고로 파악됐음에도 태국이 강하게 대응하면서 충돌이 확산
    2025-12-13
  • '주말 폭설' 서울 최대 7㎝ '대설'…강원 산지 10㎝ 넘는 눈
    주밀인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서울 2~7㎝, 경기북부내륙·남동부 3~10㎝, 강원내륙·산지 5~10㎝ 등 지역별로 제법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 강원 일부에서 5~15㎜ 수준이며, 제주도는 5~20㎜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7도, 낮 최고기온은 1~14도로 예보됐으며, 서울 2도, 강릉 2도, 대전 1도, 광주 2도, 부산 7도 등
    2025-12-13
  • 흑산도 해역 규모 2.2 지진…"피해 없을 것으로 예상"
    전남 신안군 흑산도 서북서쪽 88km 해역에서 13일 새벽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오전 4시 57분 58초에 관측됐으며, 진앙은 북위 35.04도·동경 124.56도로 확인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가 작아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진 직후 기상청은 관련 정보를 신속히 발표하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는 상황입니다.
    2025-12-13
  • '온몸 멍 자국'...70대 어머니 때려 숨지게한 40대 남매 구속
    함께 살던 70대 모친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매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박찬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존속폭행치사 혐의를 받는 남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고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함께 살던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10일 오후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숨진 모친의 얼굴과 팔 등 온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돼 경찰은 검안의 판단 등을 토대로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2025-12-12
  • 붕괴사고 현장서 11시간 만에 장애물 제거 작업 재개...매몰자 수색은 아직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장 안정화 작업을 위해 중단됐던 구조 작업이 11시간 만에 재개됐습니다. 광주소방본부는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안정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안전이 확보된 구간에 대해 굴착기를 이용한 장애물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고 현장에 매몰된 2명을 찾기 위한 구조대원 투입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현장 안정화 작업을 위해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휘어지거나 끊어진 철골 구조물과 콘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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