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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도 대미 보복관세 부과 개시..무역전쟁 '2라운드'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중국 10% 보편 관세 인상에 맞서 10일 0시(베이징 현지시각)부터 보복 관세 부과를 개시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에 대한 중국의 대응 부족 등을 이유로 지난 4일 0시(미국 동부 시각)를 기해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즉각 맞대응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산 석탄·액화천연가스(LNG)에는 15% 관세, 원유·농기계·대형차·픽업트럭에는 10% 관세를 더 부과한다는 내
    2025-02-10
  • 독일서 테슬라 전기차 2대 화재..'극우 옹호' 머스크 때문?
    독일 동부 드레스덴에서 이틀 연속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나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9일(현지시각) 드레스덴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25분쯤 드레스덴 시내 도로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전날 새벽 1시 20분쯤에도 수백 미터 떨어진 도로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불이 난 차량에서 '나치를 멈춰라'라고 적힌 스티커가 발견됨에 따라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두 화재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
    2025-02-10
  • 트럼프 "英 해리 왕자, 추방 안 해..그의 아내는 '끔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자의 적법성 문제가 지적된 영국 해리 왕자를 미국에서 추방하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일간 대중지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의 추방 가능성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를 내버려둘 것"이라며 "그는 아내 때문에 충분히 골치가 아프다. 그녀는 끔찍하다"고 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정착해 사는 해리 왕자는 지난 2023년 1월 출간된 회고록에서 자신이 10대 시절 코카인을 여러 차례 투약했고 대마초와 환각 버섯을 시험 삼아
    2025-02-09
  • 日 홋카이도서 스키 타던 60대 한국인 여성, 나무와 충돌 '사망'
    일본에서 스키를 타던 60대 한국인 여성이 숨졌습니다. 9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 서부 루스쓰무라 스키장에서 60대 한국인 여성이 스키를 타다가 코스 옆 나무와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주삿포로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국인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홋카이도 여행을 온 이 여성은 당시 남편과 함께 스키를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2-09
  • 멕시코 칸쿤서 떠난 여객버스 트럭과 충돌..41명 사망
    8일(현지시간) 새벽 멕시코 남부에서 여객 버스와 화물 트럭이 충돌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이번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8명과 운전사 2명, 트럭 운전사 1명 등 4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버스는 48명을 태우고 전날 오후 멕시코 휴양도시 칸쿤을 출발해 멕시코 남부 타바스코주로 향하던 도중 새벽 2시 45분께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화물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사고 초기에 30여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사망 규모가 커지
    2025-02-09
  • 외신 "日총리 아부의 예술 펼쳐..트럼프 입이 귀에 걸렸다"
    미일정상회담이 7일(현지시간) 마무리된 가운데, 외신들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아부의 예술'을 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시바 총리가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아부를 시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WP는 "이시바 총리는 최선을 다해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하고 아부를 통해 웃음을 유발했다"면서 "그는 긴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관세 관련 질문을 철저히 차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에게 아첨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미
    2025-02-08
  • 푸틴 비판한 러 가수, 경찰 수사 중 추락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했던 러시아 가수가 경찰의 수사를 받던 중 자택에서 추락사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의 반정부 성향 독립매체 모스코타임스 등에 따르면 59살 가수 바딤 스트로이킨이 지난 5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 자택에서 아파트 10층 창밖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스트로이킨은 우크라이나군에게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경찰들이 스트로이킨 자택을 압수수색 했는데, 당시 스트로이킨은 잠시 물 한 잔을 마시겠다면서 부엌 쪽으로 갔다
    2025-02-08
  • 태국女 인신매매 조직에 유인 '난자 채취'..100명 감금 추정
    중국계로 추정되는 인신매매 조직이 대리모 등 일자리를 주겠다고 속여 태국 여성들을 조지아로 데려간 뒤 가두고 난자를 채취한 것으로 나타나 태국·조지아 치안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태국 경찰청은 이 같은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지아 내무부도 최근 자국에서 인신매매 조직에 감금돼 있던 태국 여성 3명을 태국으로 송환하고 이 사건과 관련해 외국인 4명을 상대로 조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3명은 방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리모로 일하면
    2025-02-08
  • 트럼프, 北 완전 비핵화·정상외교 의지 드러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과 한반도 안보 공약, 대북 협상 의지 등 집권 2기 한반도 정책의 윤곽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함께 나선 공동 기자회견에서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겠다"면서 "그것을 위해 우리는 내가 집권 1기 때 시작한 한반도 안전과 안정 확보 노력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도 "일본과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할
    2025-02-08
  • 트럼프 "다음 주 다수 국가 상호관세 발표"..韓도 포함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다음주에 많은 국가를 상대로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s)를 부과하는 것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로부터 상호 교역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난 우리가 다른 국가들과 동등하게 대우받도록 다음주에 상호 교역에 대해 발표한다. 우리는 더 많이도 더 적게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 언젠가 상호 교역에 대해 말할 것이며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질문과 답변에는 '상호 교역'(trade)이라는 표
    2025-02-08
  • 브라질 상파울루서 소형 항공기 추락..최소 2명 사망
    브라질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파울루시 서부 바하푼다의 도로에 소형 항공기가 버스 위로 추락했습니다. 충돌 직후 버스는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에는 버스 운전자만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항공기의 탑승객 수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5-02-07
  • 태국 주술사, 말린 영아 시신 택배로 팔려다 적발
    태국에서 주술사(무당)가 아기 시신 2구를 택배로 '고객'에게 보냈다가 적발됐습니다. 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네이션에 따르면 전날 태국 동부 사깨오주의 한 택배 영업소가 발송을 위해 접수한 택배에서 건조된 영아 시체 2구가 발견됐습니다. 영업소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배에서 시신을 확인하고 발송자를 파악했습니다. 조사 결과 택배를 보낸 사람은 인근 지역에서 영업하는 39세의 주술사로 드러났습니다. 이 주술사는 태국 중부 사뭇쁘라깐주에서 1만 밧(약 43만 원)에 시신들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 3
    2025-02-07
  • 잇단 항공사고..이번엔 美 알래스카서 소형 여객기 실종
    최근 항공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엔 미국 알래스카에서 10명이 탑승한 소형 여객기가 실종돼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로이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알래스카주 어널래클릿을 출발해 놈으로 향하던 베링 에어 소속 소형 여객기가 실종됐습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9명과 조종사 1명 등 모두 10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 2시 37분 어널래클릿에서 이륙한 여객기는 오후 3시 16분 노턴 사운드 만 상공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파악된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노턴 사운드 만 인근
    2025-02-07
  • 트럼프 "美 하나님 아래 국가통합..반기독교 박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미국을 기독교적 가치로 통합하고, 연방정부 내 반기독교적 편견을 박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진행한 국가조찬기도회 연설에서 "내가 백악관에 있는 동안 우리는 우리의 학교와 우리의 군대, 우리의 정부, 우리의 직장과 병원, 우리의 광장 안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보호할 것이다"며 "미국을 하나님 아래 하나의 국가로 다시 통합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종교자유위원회와 법무부 중심의 태스크포스 설치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종
    2025-02-07
  • 트럼프 측 정치인 "韓日 정치인, 역사 문제로 점수 따려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빌 해거티 상원의원이 한미일 3자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주일미국대사 출신인 해거티 의원은 현지시각 6일 워싱턴DC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한미일) 3자 관계에 대한 내 불만은 솔직히 일본과 한국 간 정치적 문제에 대한 불만과 더 직결된다"고 밝혔습니다. 해거티 의원은 "매우 직설적으로 말하겠다. 역사적 문제들은 때때로 불거진다. 그럴 때마다 정치 지도자가 자국 내에서 점수를 따고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라 확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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