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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韓기업 이민자 단속서 475명 체포...수개월 수사 거친 것"
    미국이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자 단속에서 475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다수는 한국 국적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5일(현지시각) 국토안보수사국(HSI) 소속 스티븐 슈랭크 조지아·앨라배마주 담당 특별수사관은 "어제 국토안보수사국은 법 집행기관들과 협력해 불법 고용 관행 및 중대한 연방 범죄 혐의와 관련해 진행 중인 형사 수사의 일환으로 법원의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수사로 475명이 체포됐으며, 법 위반자들에 대해 책임을 추궁하고
    2025-09-06
  • NYT,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美 특수부대 북한 극비 침투”
    미 해군 특수부대가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당시 북한 바다로 침투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신을 도청하려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수십 명의 전·현직 미 당국자를 인용하며 당시 상황이 지금까지 기밀로 유지됐다고 전했습니다. 미 해군 최정예 부대인 씰팀 6(SEAL Team 6)가 작전에 투입됐습니다. 이에 따르면 특수부대는 김 위원장의 통신을 도청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하는 복잡한 임무를 맡고, 2019년 초 북한 겨울 바다로 잠수함을 타고 한밤중 침투했습니다
    2025-09-05
  • 美 현대차-LG엔솔공장서 대대적 불체자 단속..."출장 직원까지 연행"
    미국 정부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시각 4일 '서배나 모닝뉴스'(SMN)에 따르면 조지아주 순찰대 관계자는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 메타플랜트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HSI의 범죄 수색영장 집행 작전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지매체 WSAV는 수백 대의 법집행 차량이 동원된 가운데,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이번 단속에서 약 450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한국 영사 업무 담당자에 따르
    2025-09-05
  • 김정은의 '금지옥엽'...中 도착 이후 모습 보이지 않아 '의문 증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중과 함께 한 딸 주애가 베이징에 도착할 때 외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전날 밤 베이징역에서 전용열차에 탑승해 귀국길에 오르는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도 주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이 열차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뒤로 최선희 외무상과 조용원 노동당 비서만 사진에 담겼을 뿐이었습니다. 김주애는 도착했을 때 빼고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나
    2025-09-05
  • 포르투갈 리스본 전차 탈선...36명 사상·한국인 2명 포함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발생한 푸니쿨라(비탈길 전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2명을 포함해 16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포르투갈 검찰청 대변인은 4일 (현지시각)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포르투갈인 5명, 한국인 2명, 스위스인 1명이며 나머지 8명의 신원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포르투갈 한국 대사관은 "피해를 본 우리 국민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외교부와 리스본시는 "부상자 중 한국인 1명이 있다"고 발표했으나, 확인 결과 한국인 사망자가 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는 3일
    2025-09-05
  • '이탈리아 패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 91세로 별세
    현대 이탈리아 패션의 상징이자 세계적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가 91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아르마니 그룹은 4일 성명을 통해 "무한한 슬픔 속에 창립자이자 지칠 줄 모르는 원동력인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사망을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아르마니는 'Re Giorgio(킹 조르지오)'로 불리며, 단순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인 이탈리아 스타일을 확립했습니다. 그는 디자이너로서의 재능과 사업가로서의 통찰력을 겸비해 연 매출 약 23억 유로(약 27억 달러)의 글로벌 패션 제국을 일궜습니다.
    2025-09-04
  • 포르투갈 리스본 푸니쿨라 탈선 참사...15명 사망·한국인 1명 부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대표적 관광 교통수단인 전차 푸니쿨라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한국인 1명을 포함한 23명이 다쳤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 3일 오후 6시쯤 발생했습니다. 언덕을 오르내리던 푸니쿨라가 케이블이 느슨해지며 통제력을 잃고 건물과 충돌하면서 선로 밖으로 이탈한 것입니다. 현장 영상에는 노란색 차량이 옆으로 뒤집히며 잔해와 연기에 휩싸인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고로 한국인 여성 1명이 다쳐 리스본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포
    2025-09-04
  • '72살' 시진핑-푸틴 "장기 이식으로 불멸 이를 수 있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기 이식'과 '불멸' 등을 소재로 나눈 대화가 '핫 마이크'(hot mic)를 통해 포착됐습니다. 핫 마이크란 유명인들이 공식 석상에서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사담이나 농담을 했다가 이런 발언이 의도치 않게 공개돼 곤욕을 치르는 일을 의미합니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이 나눈 대화는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열병식에 참석한 다른 20여개국 정상과 함께 열병식을 지켜보기 위해 톈안먼 망루(성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
    2025-09-04
  • 트럼프 "관세 소송 지면 한국 등과 무역합의 무효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행정부가 상호관세 소송에서 지면 미국이 한국 등 다른 나라와 체결한 무역 합의가 무효로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에서 관세 소송에 대해 "내가 본 미국 연방대법원 사건 중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는 다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유해질 기회가 있지만 우리가 그 사건을 이기지 못하면 다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해질 수 있다"면서 "하지만 난 우리가 크게 승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2025-09-04
  • 김정은 탄 마이바흐 번호판에 숨겨진 뜻...'7·271953'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의 자동차와 숙소 등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 오후 4시쯤 전용열차로 중국 수도 베이징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검은색 벤츠 마이바흐를 타고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북한대사관으로 이동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 번호는 '7·271953'입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1953년 7월 27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됩
    2025-09-03
  • 달리는 열차에 떠밀려 숨진 피란 우크라 소녀...용의자는 이라크 난민
    독일에서 피란 생활을 하며 직업교육을 받던 16세 우크라이나 소녀가 달리는 열차에 떠밀려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3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후 4시쯤 독일 중부 니더작센주 프리틀란트 기차역에서 우크라이나 국적 16살 리아나 K가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당시 열차는 시속 100㎞ 넘는 속도로 운행 중이었습니다. 기차역에 CCTV가 없어 처음엔 사고로 추정됐지만 경찰 수사 끝에 철길에 떠밀려 살해당한 정황이 밝혀졌습니다. 부검 결과 시신에서 강한 압력을 받은 흔적이 나온 겁니다. 경찰은 시신의 어깨에서 채
    2025-09-03
  • 트럼프, 中 전승절 열병식에 불편한 심기..."미국의 희생 기억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한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에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북한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반미 연대를 과시하자 이에 강한 반감을 표출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매우 적대적인 외국 침략자를 상대로 자유를 확보하도록 돕기 위해 미국이 막대한 지원과 피를 흘린 사실을 시 주석이 언급할지가 중요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중국이 승리와 영광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미국인이 목숨을 잃었다"며 "그들의 용
    2025-09-03
  • 시진핑 양 옆 '左 정은·右 푸틴'...북중러 정상, 전세계에 위세 과시
    중국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정상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3일 오전 9시(현지시간)쯤 베이징 톈안먼 앞에서 시작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망루(성루)에 등장했습니다. 북중러 정상은 시 주석 내외가 고궁박물관 내 돤먼(端門) 남쪽 광장에서 외빈을 영접하고 기념촬영을 할 때 나란히 중심에 섰습니다. 이어 톈안먼 망루로 이동하는 과정에
    2025-09-03
  • 美 연방법원 "트럼프 LA 주방위군 투입 불법"..트럼프 "시카고에도 배치"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로스앤젤레스(LA)에 주지사 동의 없이 주방위군을 투입한 조처가 불법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에 강하게 반발하며 시카고 등 민주당 우세 지역에 추가 군 배치를 압박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 찰스 브라이어 판사는 현지시간으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방위군과 해병대를 시위 진압에 투입한 것은 19세기 제정된 민병대법(Posse Comitatus Act)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결했습니다. 민병대법은 반란 사태가 없는 한 군대를 국내 법 집행에
    2025-09-03
  • 미군, 카리브해서 마약선 정밀 타격...트럼프 "테러조직 11명 사살"
    미군이 베네수엘라에서 출발한 마약 운반선을 정밀 타격해 승선 인원 11명을 사살했습니다. 최근 미국 전함과 공격 구축함이 카리브해 일대에 집결하면서 베네수엘라와 미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방금 마약이 가득 실린 배를 쐈다. 케인 합참의장의 지휘 아래 이뤄진 작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케인 합참의장은 과거 이란 핵시설 타격에 관여했던 인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이번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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