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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 트레킹하던 60대 한국인 남성 숨져..고산병 추정
    네팔 히말라야 고산지역에서 트레킹하던 한국인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9일 외교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산 일대에서 등산하던 6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전날 사망했습니다. A씨는 지인 1명, 현지 가이드 2명과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를 따라 산을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산하던 중 고산병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네팔 한국 대사관은 외교부를 통해 A씨 가족에게 사고 사실을 알리고 시신 수습과 장례 절차 안내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는 한국인 등산객이
    2025-04-09
  • 도미니카공화국 나이트클럽 지붕붕괴로 최소 58명 사망..가수·야구선수 포함
    현지시간 8일 카리브해 섬나라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현지 일간 디아리오리브레·리스틴디아리오와 TV에세이에네(SIN) 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 있는 제트세트(JetSet) 클럽에서 지붕이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메렝게(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유래한 음악의 종류) 가수 루비 페레스의 공연이 진행 중이었으며, 500∼1,000명 가량이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사고대책본부(COE)는 추산했습니다. 많은 사람들
    2025-04-09
  • "애플도 중국산"..美 전역 관세 전 아이폰 '패닉 바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 부과 전에 아이폰을 사기 위해 매장으로 몰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각 8일 미국 전역의 애플 매장 직원들을 인용해 주말에 고객들로 매장이 가득 찼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애플 매장 직원은 "'패닉 바잉(불안감에 의한 사재기)' 하려는 사람들로 매장이 붐볐다"며 "모두가 가격이 곧 오를지 물어봤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대부분을 중국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공개하며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025-04-08
  • 지난해 전 세계에서 1,518건 사형 집행..9년만 '최고치'
    지난해 중국과 북한 등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1,500여 건의 사형이 집행돼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가 밝혔습니다. 8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사형 건수는 1,518건으로 2023년보다 32%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5년의 1,634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사형 집행이 가장 많았던 나라는 이란으로 972건(64%)이었습니다. 전년도보다 100건 이상 늘어난 수치였습니다. 같은 기간 사우디는 172건에서 345건, 이라크는 15건에서 63건으로 늘며
    2025-04-08
  • 日 "독도는 우리 땅, 한국이 불법 점거..징용배상금도 한국이 지급"
    일본이 2025년 판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8일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외교청서 2025'를 보고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합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와 관련해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어떠한 근거도 없이 불법 점거를 지속하고 있다"며 "일본은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끈질기게 외교
    2025-04-08
  • 일론 머스크 동생 관세 정책 비판 "가장 높은 세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동생 킴벌 머스크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날 SNS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미국 소비자에게 구조적이고 영구적인 세금"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수십 년 만에 가장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미국 대통령처럼 보인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는 "관세로 일자리를 국내로 되돌리는 데 성공한다 해도 가격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소비에 대한 세금은 결국 더 높은 가격이라는 형태로 남을 것"이라며 "우리는 단
    2025-04-08
  • 90일간 관세 일시 중단 검토 보도에 백악관 "가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90일간 관세를 일시 중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7일(현지시간) 나왔으나 백악관은 이를 '가짜 뉴스'라고 밝혔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관세를 90일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스푸트니크 등이 경제전문방송인 CNBC를 인용해 이날 오전 각각 속보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전문매체 포
    2025-04-08
  • 튀르키예 법무장관, 반정부 시위대 고문 학대 의혹 일축
    일마즈 툰츠 튀르키예 법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사법당국이 야당 대권주자 수사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를 벌이다 구금된 이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국영 TRT하베르 방송에 따르면 툰츠 장관은 이날 이스탄불의 한 대학교에서 취재진과 만나 "옷을 벗겨 수색하거나 고문하는 등 행위가 있었다는 말이 해외에서 나오던데 이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툰츠 장관은 구치소, 교도소, 법원 등 수감시설에 감시카메라가 있다며 "고문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시행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감자 신체 수색도 금지 품목을
    2025-04-07
  • 일본 정부 비축미 방출에도 쌀값 또 상승
    일본 정부가 급등한 쌀값을 내리기 위해 비축미를 방출했는데도 쌀 소매가가 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7일 보도했습니다. 농림수산성이 이날 발표한 3월 24∼30일 전국 슈퍼의 쌀 5㎏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0엔(약 100원) 오른 4,206엔(약 4만 2천 원)이었습니다. 슈퍼 쌀 가격은 13주 연속 올랐으며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10∼12일 입찰을 통해 비축미 14만 2천t을 방출했고 같은 달 26∼28일에 2차 입찰
    2025-04-07
  • 트럼프 "인플레이션 전혀 없다..연준 금리 인하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관세에 따른 물가상승을 부정하며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른 아침에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유가가 내려가고 금리가 내려가며 식품 가격이 내려간다"며 "인플레이션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금리가 내려간다는 말 뒤에 괄호를 치고 "느리게 움직이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자신의 관세 때문에 세계 증시가 주가 급락으로 패닉에 빠지고 미국 내 물가상승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04-07
  • "증시 폭락·전국 시위.." 트럼프는 SNS에 '골프' 영상 올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전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골프를 즐기며 여유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골프 라운딩을 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습니다. 7초 분량의 영상에서 트럼프는 드라이버로 티샷을 날렸습니다. 이 영상이 언제 촬영됐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백악관은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주피터에서 열린 시니어 클럽 챔피언십의 두 번째 라운드 경기에서 이겼다고 공지했습니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 3일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
    2025-04-07
  • 美 홍역 아동 사망 잇따라..'백신 회의론자' 보건복지부 장관도 "백신 접종 필요"
    미국에서 홍역 감염 확산으로 아동이 사망하는 사례가 거듭되자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존의 입장을 바꿔 백신 접종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6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미국 22개 주에서 총 607건의 홍역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93%인 567건이 주요 지역의 집단 발병 사태와 관련된 것으로 분류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홍역 감염 사례 285건 중 198건(69%)이 집단 발병 사례였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수치입니다. 아울러
    2025-04-07
  • 젤렌스키 "러시아, 휴전 지역서 미사일 발사..미국 대응 호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일 러시아가 '부분 휴전'을 거부한 채 공격을 더 퍼붓고 있다면서 미국의 대응을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상 연설에서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공격 중에는 흑해상에서 발사된 미사일도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가 무조건적인 휴전을 거부하는 이유다. 그들은 해상에서 우리 도시와 항구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미국의 중재로 30일간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부분 휴전과 흑해에서의 휴전에 대한 원칙적 동의를 했지만
    2025-04-07
  • 봉준호 신작 '미키17', 큰 적자 속 상영 종료 수순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극장 개봉 한 달 만에 적지 않은 손실을 안은 채 상영을 종료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6일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신작 목록에 따르면 '미키 17'은 오는 7일 오후 9시에 이 플랫폼에서 공개됩니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또 애플TV와 판당고 등 다른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로써 이 영화는 극장 상영을 마무리하는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미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북미 3천807개 극장에서 개봉된
    2025-04-07
  • 美 백악관, "상호관세 발표 이후 50개국 이상 협상 요청"
    미국 백악관이 상호관세 발표로 국제 무역 질서에 주도권을 쥐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캐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6일(현지시각)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해당 국가 들의 협상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50개 이상의 국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 개시를 요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협상을 요청해 온 국가들에 대해 "많은 관세를 부담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며 상호관세 발표에 따른 효과로 평가했습니다. 그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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