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공연, 3년 5개월 만 완전체...큰 탈 없이 마무리

작성 : 2026-03-21 23:26:08 수정 : 2026-03-21 23:27:03
▲ BTS (방탄소년단) 광화문광장 공연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년 5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서울 광화문에서 컴백 무대를 펼쳤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저녁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통해 정규 5집 '아리랑'의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팬들과 재회했습니다.

이날 멤버들은 "긴 여정이었지만 저희는 마침내 여기 섰다"며 "이번 앨범으로 7명의 모습을 가장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홉은 "돌아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BTS 2.0'은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가 교차하는 공간인 광화문에서 무대를 선 것에 대해 멤버들은 "한국에서 가장 역사적인 장소인 광화문에서 무대를 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선 무대에 벅찬 감정도 드러냈습니다. 지민은 "너무 울컥한다"며 "오늘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워주실 줄 몰랐는데 진심으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뷔는 "이렇게 정말 특별한 장소에서 컴백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여러분들이 어디에 계시든 저희의 마음이 전 세계에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정국은 "오늘 밤을 절대 못 잊을 것 같다. 사실은 컴백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도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 여러분들 앞에 서니까 마냥 그저 좋다"고 웃음 지었습니다.

공백기에 대한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제이홉은 "저희가 잊히지 않을까, 여러분들이 저희를 기억해주실까 하는 고민도 없지 않아 있었다"고 떠올렸습니다.

RM은 "이런 전환점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떤 아티스트·작업자로 남고 싶은지 고민을 많이 하고 스스로한테 물어봤다. 답은 밖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안에 있었다"며 "스스로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여보고 고민·불안·방황까지 스스럼 없이 담아내는 것, 그게 이번 앨범에서 담아내고자 했던 목표"라고 새 앨범의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뷔는 "저희가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음악을 내고, 공연하고, 아미(팬덤)에게 예쁜 모습 보이면 앞으로 나아갈 거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에게 이 곡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타이틀곡 '스윔'(Swim)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타이틀곡 '스윔' 무대가 최초 공개됐습니다. 삶의 파도에도 계속 헤엄쳐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곡에 대해 멤버들은 공연 중 두 차례 "킵 스위밍(Keep Swimming·계속 나아가겠다)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국은 "저희 7명은 늘 같은 마음이다.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M도 "무슨 일이 있어도 저희는 함께 '킵 스위밍'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오늘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광화문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 인력이 배치되고, 금속탐지기를 통한 소지품 검사와 교통 통제 등이 이뤄졌습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혼잡과 소음으로 인한 불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큰 사고 없이 공연은 마무리됐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관람객들은 안전요원과 경찰의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귀가했으며, 현장은 큰 혼란 없이 정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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