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다자녀 출산 장려 위한 맞춤형 지원 적극 나선다

작성 : 2025-05-01 09:40:15
▲ 자료이미지

전라남도가 출산율 반등과 인구 감소 문제 해소를 위해 다자녀 출산 장려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전남의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는 2021년 9만 2,680가구에서 2023년 8만 5,815가구로 7% 이상 줄었습니다.

특히 20~30대의 다자녀 비선호 성향이 뚜렷해 다자녀 출산을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됩니다.

전남도는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원사업 52건(도 5·시군 47), 시설 할인 74건(도 8·시군 66) 등 총 126건의 사업을 추진합니다.

다자녀 가정이 주택을 구매하면 월 최대 25만 원의 대출이자를 3년간 지원하고, 다자녀 행복카드를 통해 도내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육아용품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의 70% 감면,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자녀 출산가정 지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전남 다자녀 출산가정 지원 홍보물 [전라남도]

시군에서도 별도로 다자녀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출산 장려금, 수도요금 감면,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등을 지원 중입니다.

18개 시군은 둘째아 이상 출산 시 더 많은 출산 장려금을 차등 지급하며, 8개 시군에서는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군별로 장학금, 병원비 지원 등 다양한 다자녀 출산 장려 정책이 시행 중입니다.

다자녀 출산가정의 시설 할인 혜택 역시 폭넓게 제공됩니다.

자연휴양림, 체육시설, 박물관, 체험시설 등의 입장료·사용료를 최대 100% 감면하고 있으며, 순천시·광양시 등은 각종 문화·복지 프로그램의 수강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거나 전액 면제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정책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다자녀 출산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흥에서는 40대 부부가 일곱째 아이를 출산하고, 광양에선 4년 만에 세쌍둥이가 태어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남도의 2024년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전년(0.97명)보다 0.06명 증가한 1.03명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8천226명으로 전년 대비 398명(5.1%) 증가해 9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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