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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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한 호우가 남긴 상흔..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어요
    【 앵커멘트 】 이번 호우는 전남 중부권을 중심으로 가축 폐사와 농경지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서남권에는 호우에 떠내려온 쓰레기들이 항구 곳곳으로 밀려와 뱃길 운항에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신속한 복구 외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목포 북항에 있는 해양경찰 전용부두. 경비정이 정박해야 할 자리에 온갖 해상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해경 대원들이 온종일 수거에 매달리지만 쓰레기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2025-07-22
  • [단독]전기만 연결하면 됐는데..침수 키운 구례군
    【 앵커멘트 】 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만든 구례의 배수펌프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지난 폭우에 침수 피해를 봤다는 보도해 드렸는데요. 구례군은 예비 전력 요청을 한전이 제때 처리하지 않았다고 변명했는데 정작 공문에 예비 전력 요청은 없었던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양휴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구례군은 지은 지 1년밖에 안 된 배수펌프장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폭우 피해를 키웠다는 보도에 대해 한전을 탓했습니다. 한전 측에 수차례 예비전력 연결을 요청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구례군이
    2025-07-22
  • 광주·전남, 폭염에 온열환자·가축폐사 속출
    절기상 가장 무더운 대서인 22일 광주·전남에 다시 폭염이 찾아오면서 온열 질환자와 가축 폐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농가 222곳에서 가축 13만 7,767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집단 폐사 가축은 닭이 12만 3,591마리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돼지 1,775마리, 오리 1,263마리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금액은 18억 3,800만 원 상당으로 추산됐습니다. 전남에서는 불볕더위로 온열 질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날 하루 동안 6명이 열사병과 경련 증세를 보였고, 온열 질환 누
    2025-07-22
  • 담양·가평·산청·서산·예산·합천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44분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방자치단체에는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됩니다. 피해 주민에게도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지원이 이뤄집니다. 이 대통령은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모
    2025-07-22
  • 야간 근무 뒤 귀가하던 새내기 경찰, 불 난 식당 초기 진화 '화제'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새내기 경찰이 영업 준비를 하던 식당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즉시 진화에 나서 화제입니다. 22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금당지구대 소속의 이정훈 순경은 이날 아침 8시 반쯤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여수시 소라면의 한 식당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외부에 비치된 식당 수족관에서 외부벽을 타고 불이 번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정훈 순경은 화재 현장을 목격한 즉시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했습니다. 이어 인근 오토바이 가게 앞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
    2025-07-22
  • 해남군, 전남 첫 '어린이 스마트 안전쉼터' 운영
    해남군이 전남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스마트 안전쉼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어린이 스마트 안전쉼터는 미세먼지, 폭염, 폭우, 한파 등 열악한 외부환경으로부터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통학시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습니다. 안전쉼터는 해남읍 동초등학교 정문 인근에 설치됐으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모두 1억 3,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습니다. 쉼터 내부에는 스마트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무료 공공와이파이와 스마트폰 충전기 등 편의시설도 구비했습니다. 또한 긴급상
    2025-07-22
  • 단통법 폐지..고령 소비자 많은 전남도, 피해 예방 나선다
    전라남도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로 판매점 간 단말기 가격 차가 심화돼 가격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고령자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호남권 소비자보호 유관기관과 피해 예방에 나섭니다. 최근 4년간 이동통신서비스 소비자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감소 추세였지만 올해 들어 1~4월 지난해 같은 기간(276건)보다 20.7%(333건)나 늘었습니다. 특히 고령소비자(65세 이상)는 지난해(28건)보다 39.3%(39건) 증가했습니다. 주요 피해 유형은 계약 당시 안내받은 단말기 가격이나 월 청구 요금 등이
    2025-07-22
  • 전남 3개 섬 특성화사업 선정..주민 주도 정주여건 개선
    행정안전부의 '2026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에 금오도 장지마을, 사도, 거문도 덕촌마을 등 여수 3개 섬이 선정됐습니다. 특성화 사업은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맞춤형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섬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9년간 4단계 지원 방식으로 섬 주민이 스스로 조직체를 구성할 수 있는 자율성을 보장해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세워 소득사업과 직결된 사업을 추진합니다. 지원금은 1단계 역량기반에 4억, 2단계 주력분야 9억, 3단계 확장연계에 30억, 4
    2025-07-22
  • 집중호우로 국가유산도 피해..순천 선암사 등 전남 3건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로 순천 선암사 등 전남에서 모두 3건의 국가유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호우로 전남 3건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모두 18건의 국가유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전남에서는 우선 순천 선암사·송광사 진입로가 일부 유실돼 안전띠를 설치했습니다. 석축 토사가 유실된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 안채는 출입을 제한하고 임시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신안 비금도 내촌마을 돌담길은 담장이 무너져 다음 달 중 보수에 나설 방침입
    2025-07-22
  • '빠삐용zip'으로 새 단장한 옛 장흥교도소..25일 정식 개관
    4년 간의 새 단장을 마친 옛 장흥교도소가 '빠삐용zip'이란 이름으로 25일 정식 개관합니다. 억압과 감금의 상징이었던 옛 장흥교도소가 자유와 해방, 예술을 만나는 문화예술복합공간 재탄생한 것입니다. '빠삐용zip'은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뜻하는 빠삐용(papillon)과 '다양한 가능성을 압축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의'zip'이 결합된 이름입니다. 장흥교도소는 1975년부터 약 40년간 운영되다 2015년 폐쇄됐습니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돼, 약
    2025-07-22
  • 국가 연구 기관 최초 탄소중립건축인증(ZCB) 최고 등급 인증 획득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섬·연안 생물교육관'이 국가연구기관 최초로 탄소중립건축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탄소중립건축인증(ZCB인증)은 건축물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소 감축 활동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검증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인증을 취득한 교육관은 제로에너지건축물로서 140k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활용해 건물 내 전력을 100% 자체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 건축 과정에서 저탄소 인증 제품을 사용했고 단열 설계 및
    2025-07-22
  • 검찰, 전남도 '사무관리비' 수사..공무원 등 8명 기소·123명 기소유예
    검찰이 사무관리비 횡령 등의 혐의로 전남도청 공무원 등 8명을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도청 노조가 운영하는 매점과 매점 명의의 온라인 쇼핑몰 계정을 이용해 사적 물품을 구매한 뒤 사무용품을 산 것처럼 견적서를 꾸민 공무원 131명에 대해 수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공무원 7명을 업무상 배임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했고, 매점 직원 1명도 방조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나머지 123명에 대해서는 사무관리비 용도는 위반했지만, 사무실 비치용이나 홍보용품 등으로 지출한 것으로 판단해 기소유예 처분했습니
    2025-07-22
  • 순천서 폭우 속 실종된 70대, 사흘만 숨진 채 발견
    전남 순천에서 폭우로 실종됐던 70대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2일 아침 8시 반쯤 순천시 별량면 해안가 갯벌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신을 인양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사흘 전 실종된 70대 A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발견 지점은 사고 지점과 3~4k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앞서 A씨는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19일 순천시 동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2025-07-22
  • 전국 덥고 습한 '찜통더위'..실내서 쉬어가세요
    절기상 연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이자 화요일인 22일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6.7도, 인천 25.9도, 수원 25.3도, 춘천 25.5도, 강릉 29.5도, 청주 26.3도, 대전 24.6도, 전주 24.2도, 광주 23.4도, 제주 27.1도, 대구 25.4도, 부산 25.8도, 울산 23.7도, 창원 24.6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2025-07-22
  • 범람 잦은 영산강변에 조성되는 영산강공원.."저류용량 확대가 먼저"
    【 앵커멘트 】 기록적인 폭우로 나주 영산강변 저류지에 조성되고 있는 영산강 정원도 최고 1.5m까지 잠기며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를 낳았습니다. 저류 용량을 늘리고, 내습성이 강한 초목을 심는 등 체계적인 설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나주에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40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나주시가 영산강변 저류지에 조성하고 있는 영산강 정원도 0.5~1.5미터 가량 잠겼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정화활동을 벌여 대부분 원상복구 했지만, 관목 등의 피해
    2025-07-21
  • [단독]천억 가까이 들였지만..배수펌프장, 폭우 속 '무용지물'
    【 앵커멘트 】 지난주 폭우가 내릴 당시 구례군청이 관리하는 배수펌프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천억원이 넘는 국비를 들여 만든 시설이지만, 정작 위기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5일째 흙탕물이 고여있는 비닐하우스. 오이의 뿌리는 노랗게 병들거나 썩어가고, 이파리는 힘없이 축 처져있습니다. 지난 17일 구례군에 208mm의 폭우가 쏟아져 하우스가 물에 잠겼는데, 바로 옆 배수펌프장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2025-07-21
  • 민주당 호남 순회경선 연기..박찬대 광주행 수해복구 총력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적인 수해로 이번 주말과 휴일 예정된 호남권과 수도권 순회경선을 연기하고 다음달 2일 통합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다시 광주를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 등에 나섰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호남에서 일주일 살기를 통해 지역 민심을 훑었던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빗물이 지하 상가로 들이쳐 수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상인을 만나 위로하고, 흙탕물 제거 등에 직접 나서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는 최근의 극한 호우는 지자체
    2025-07-21
  • 정청래, 충청권·영남권 순회경선 압승.."초반 기선잡기 성공"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충청과 영남권 순회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박찬대 후보에게 압승을 거두며 초반 기선잡기에 성공했습니다. 당원들이 내란 종식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당권규모가 큰 호남과 수도권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주말과 휴일, 충청권에 이어 영남권 권리당원 순회 경선에서 박찬대 후보에게 압승했습니다. 누적 득표율은 정청래 62.65%, 박찬대 37.35%로, 두 후보간 격차는 2
    2025-07-21
  • 무더위 계속..수도권·광주·전남, 소나기와 천둥·번개 주의
    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더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이어지는 무더위와 열대야 속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내륙 중심으로 소나기와 돌풍을 동반하는 천둥·번개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며,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과 경기내륙에는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5~6
    2025-07-21
  • "아이 낳으면 100만 원 드려요"..전남 광양시, '전국 최고 수준' 지원
    전남 광양시가 임신부에 축하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임신부에게 '임신축하 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역 내 임신부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금액도 전국 최고 수준인 100만 원으로 대폭 인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월 1일 이후 임신을 확인한 임신부 중 신청일 기준 광양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된 임신부가 대상입니다. 신청은 임신 20주부터 출산 후 1년 이내까지 가능합니다. 출산 후 전입한 경우엔 지원 대상에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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