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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도기간 '자축행사'..애경그룹 유족에 사죄
    제주항공 모기업 애경그룹이 국가애도기간 중 계열사에서 연말 경품 행사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여객기 참사 유족에게 사죄했습니다. 고준 AK홀딩스 대표이사 등 임원 3명은 4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을 찾아 호텔 경품 행사를 연 것에 대해, "중환자실에 있는 회장을 대신해 참담한 심정으로 사과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일부 언론이 보도한, 그룹 계열사 종무식 경품 행사 진행 사실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대표이사는 "모든 책임은 애경그룹 경영을 관리하는 제가 잘못한 것이고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
    2025-01-05
  • 유가족의 아픔 나눔, 지역대학과 학생 함께합니다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돕는데 지역대학도 발 벗고 나섰습니다. 학생 기숙사를 임시숙소로 운영하고 식사와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겨울방학을 맞은 목포대학교 생활관 입구에 각종 생필품들이 놓여 있습니다. 여객기 참사로 무안공항을 찾은 유가족들이 임시로 머무는 숙소에 제공할 물품을 분류하느라 일손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리 작업에는 직원뿐 아니라 계절학기 수강 중인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 안
    2025-01-04
  • 조사위원장이 국토부 출신?..셀프 조사 우려 "구성 과정 공정해야"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이 막바지에 이르는 가운데 사고원인 규명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국토부 전현직 고위 관료들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가족 측이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족 대표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위원회와 조사단의 공정한 구성과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진상규명을 전담할 조사위원장과 상임조사위원이 전현직 국토부 고위 관료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유족 측은 이번 사건의 책임이 있
    2025-01-04
  • 가거도 좌초 '3명 사망' 낚싯배 선장, 승선원 명부 허위 기재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좌초해 3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사고 낚싯배 선장이 승선원 명부를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4일 해경에 제출한 승선원 명부를 거짓으로 쓴 혐의(낚시 관리 및 육성법 위반)로 9.7t 낚싯배 선장 59살 A씨를 입건했습니다. A 선장은 이날 오전 전남 신안군 인근 해상으로 출항하기 전 승선원 명부에 인적 사항을 적지 않은 사람들을 승선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에 탄 사람들과 승선원 명부에 적힌 승선원의 수는 각각 22명으로 일치했지만, A씨의 허위 기재 행위로 해경
    2025-01-04
  • 참사 희생자 179명 전원 시신 수습 마쳐..본격 인도 시작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 전원에 대한 시신 수습이 마무리됐습니다. 4일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수습본부)는 가족에게 인도된 103명 이외 나머지 76명에 대한 시신 수습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수습본부는 이날 모든 시신에 대한 유전자 정보(DNA) 분석을 마친 뒤 유해 봉합 등의 재구성 작업을 거쳐 오후부터 희생자 76명의 시신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빠른 인도 절차를 위해 이날 오전부터 경찰의 1대 1 지원을 받아 인도와 장례에 필요한 서류 절차를 밟았습니다. 서류 절차 이후 오후부터는 무안
    2025-01-04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비하글 쓴 30대 검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비하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4일 오후 2시 10분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조롱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참사 사흘째인 지난달 31일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제주항공 유가족 보상에 대한 비방성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뉴스를 보고 생각 없이 작성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2025-01-04
  • 5일 전국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 많은 눈..낮 최고 3~11도
    절기상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이자 일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은 새벽 시간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서 시작돼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제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전라권과 경북 북부 내륙 등지에서도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는 6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남서내륙 1~5㎝, 경기동부·북서내륙 3~8㎝, 인천·경기서해안·서해5도 1㎝, 강원내륙&mi
    2025-01-04
  • 비행기보다 10배 큰 새떼와 충돌? 사고 당시 영상 보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직전 여객기 동체에 10배쯤 되는 규모의 새 떼가 여객기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4일 SBS는 사고가 난 지난달 29일 오전 8시 57분과 59분 사이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사고기 주변으로 검은 구름 형태의 물체가 찍혀 있습니다. 영상에서 새 무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여객기 진행 방향 앞으로 흩어져 나왔다가, 여객기가 지나간 자리에 더 길고 큰 구름 형태로 다시 뭉치는 모습이 보입니다. 영상을 본 법영상분석연구소 황민구 소장은 "이게 자유 비행
    2025-01-04
  • 여객기 참사 유족들 "국토부, 사고조사위 투명한 구성·조사해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국토교통부를 향해 공정한 사고조사단 구성과 함께 투명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비상대책위원회와 광주지방변호사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법률지원단은 4일 무안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가 발생하고 7일이 지났지만 유족들은 조사단의 활동과 조사 내용을 알지 못하는 깜깜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책위 등은 "항공사고조사단 구성·운영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항공사고조사위원회와 조사단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상조사를 할 수 있을지 심각하게 우려 중"이라고 말했
    2025-01-04
  • 낚시어선 신안 가거도해상서 좌초..3명 사망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22명이 탄 낚시어선이 암초와 부딪히면서 침몰해 승선원 3명이 숨졌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27분께 흑산면 가거도 3구 앞 해상에서 진도 선적 9.77t급 낚시어선 p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목포 어선안전조업국으로부터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가용 가능 전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항행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 선박은 암초와 충돌해 좌측으로 기울어지면서 침수돼 지금은 완전 침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낚시객 3
    2025-01-04
  • 맛과 건강을 더한 진도 대파의 매력 요리로 주목받아요
    진도 대파를 활용한 오합과 즉석소갈비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요리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진도군은 진도산 대파를 주재료로 사용해 대파의 고유한 풍미와 영양가를 살린 진도 대파 오합과 진도 대파 즉석소갈비를 개발해 유명 유튜버를 통해 미식가들과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진도 대파에 전복과 바다장어, 표고버섯, 차돌박이를 더한 오합과 진도 대파 즉석소갈비는 대한민국의 대표 먹방 유튜버인 '상해기'와 '만리리'의 채널을 통해 관련 콘텐츠에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소개한 진도 대파 활용 요리는 맥도날
    2025-01-04
  • 최상목 권한대행 "희생자와 유가족 명예 훼손은 명백한 범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9차 회의' 첫 발언에서 "현재 경찰청에서는 전담팀을 구성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온라인 게시글과 영상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관용 없이 법에 따라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경찰청 등은 보다 신속하고 강
    2025-01-04
  •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중 28명 추가로 유가족에 인도..총 70명 '가족 품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7일째를 맞은 가운데 희생자 179명 중 현재까지 70명이 유가족에게 인도됐습니다. 4일 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어제 희생자 28분이 추가로 인도되면서 총 70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또 남아 있는 109분 중 재구성이 완료된 6명의 희생자는 오늘 오전 유가족들에게 인도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103명에 대해서는 시신 수습이 마무리되는 오후 5시부터 모두 인도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고 항공기 기체 꼬리 인양 작업은 오전 15시쯤 시작돼 17시 20분쯤 종료된 후 야간 수색 작업에
    2025-01-04
  • 전남도약사회 무료 봉사약국 운영 등 따뜻한 나눔 실천
    전남도약사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가족의 의료지원을 위해 '무료봉사약국'을 설치하고 의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약사회는 현장에 상비 의약품과 피로회복제 등 의약품을 전달하고, 2일부터 무안국제공항 1층에 무료봉사약국을 설치하고, 4~6명의 약사들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17개 시도 약사회를 비롯한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들과, 개별 자원봉사자 회원들이 참여해 상황 종료 시까지 24시간 운영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무료봉사약국에선 청심환 등 안정제와 안약, 영양제와 피로회복제, 감기, 해열진통제, 파스류, 진
    2025-01-04
  • 전라남도 잇단 조문 행렬 속 호흡기 감염병 확산 예방 온 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손 씻기와 조문 시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분향소와 빈소, 무안국제공항 등 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과 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문 장소 소독 주기를 대폭 단축하고, 실내 공기 순환 시스템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 다중 이용 손잡이, 의자 등 빈번하게 접촉하는 표면에 대한 정기적인 소독도
    2025-01-04
  • 경기 북부·강원도 영하 -10도 등 전국 강추위
    토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에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 매우 춥겠습니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4.3도, 인천 -3.8도, 수원 -6.0도, 춘천 -9.3도, 강릉 -0.7도, 청주 -2.1도, 대전 -2.4도, 전주 -1.3도, 광주 1.2도, 제주 6.8도, 대구 0.0도, 부산 0.2도, 울산 -1.4도, 창원 0.0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025-01-04
  • 제주항공, 3월까지 1,900편 감축..무안발 278편 포함
    제주항공이 "운항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오는 3월까지 1,900편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참사 브리핑에서 "이러한 계획을 당국에 설명했고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절차가 마무리되면 운항 일정이 변경된 예약자에게는 대체 편 정보를 안내하고 예약자가 원하는 경우 추가 변경을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항공은 이날 승객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6일부터 3월 29일까지 국내선 838편과 무안공항발 국제선 278편 등 총 1,11
    2025-01-03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지역 여행업계 고사 위기 "코로나 악몽 재현"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역 여행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예약이 줄줄이 취소된 것은 물론, 이미 예정됐던 여행상품의 수수료마저 떠안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자칫 지역 관광산업의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의 한 종합여행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직후 2백50여 건의 예약이 취소됐습니다. 오는 6월에 예정된 단체여행도 항공사를 바꿔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는 등 하루종일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대형 여행업체의 경우 광주 전남
    2025-01-03
  • "추모 발걸음이 위로가 될 수 있다면"..합동분향소 연장 운영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전국 100여 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2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다녀갔습니다.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위로가 됐다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합동분향소는 다음 주까지 연장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청 입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입니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국화꽃 한 송이를 제단에 올리고, 두 손 모아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광주 지역 경제인들도 신년 인사회 대신 합동분향소에 모여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5·
    2025-01-03
  • "원인 규명 잰걸음" 음성기록 분석 중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를 맞으면서 사고 원인 규명에도 조금씩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 조종석 음성기록장치에서 자료를 인출해 녹취록을 작성 중인데, 관제탑 교신 내용과 교차 분석해 사고 당시 상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여객기 사고 원인을 규명할 중요 자료 중 하나인 조종실 음성 녹음 기록에 대한 녹취록이 작성되고 있습니다. 조종실에서 기장과 부기장이 나눈 대화 내용을 녹음한 것으로, 2시간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제탑 교신 내용과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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