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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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학동 참사' 브로커 문흥식에 징역 7년 구형
    붕괴 참사가 발생한 학동4구역 재개발 구역에서 불법 브로커로 활동한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광주지법 형사4부 결심공판에서 지난 2015년 9월부터 4년간 학동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힘을 써주겠다며 업체 4곳으로부터 모두 12억 9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속된 문 씨에 대해 징역 7년과 추징금 9억 9,5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징역 4년 6개월에 추징금 9억 7천만 원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2023-08-10
  • 순천에서 60대 남성, 온열질환으로 숨져
    전남 순천에서 60대 남성이 온열 질환으로 쓰러져 숨졌습니다. 지난 8일 저녁 8시 반쯤 순천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의 집 마당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심한 온열 증상을 보이던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9일 밤 9시쯤 숨졌습니다. 전남에서 온열 질환 사망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 2일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업단지 앞 한 도로에서 몽골 국적의 50대 남성이 온열 질환으로 숨졌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온열 질환 통계가 작성된 지난 5월 20일 이후 전날까지 모두 201명의 관련 질
    2023-08-10
  • [날씨]"태풍 영향권 벗어났다"..광주·전남 태풍특보 해제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광주·전남 전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후 4시 반을 기해 광주와 전남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남해서부동 쪽 먼바다와 전남 서부남해 앞바다, 전남 동부남해 앞바다, 서해남부남쪽 먼바다 등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이날 밤과 11일 새벽 사이에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중심과 멀어짐에 따라, 고흥과 여수, 해남 등 전남 10개 시·군에 발효됐던 강풍특보도
    2023-08-10
  • 국대 출신 유도 선수, 해수욕장서 이안류 휩쓸린 70대 구조
    국가대표 출신 유도 선수가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70대 노인을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시청 유도팀 소속의 양서우 선수는 지난 5일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피서객 78살 A씨를 구조했습니다. 당시 가족과 함께 피서를 즐기던 A씨는 갑작스런 이안류 현상으로 발이 닿지 않는 깊은 곳까지 떠내려갔지만, 양 선수가 즉시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선수는 당시 신분을 밝히지 않고 곧바로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뒤늦게 유도선수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2023-08-10
  • '간판 뜯기고 주택 무너지고'..태풍에 광주·전남 피해 속출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광주·전남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0일 오전 10시쯤 전남 화순군 화순읍에서는 상가 간판이 비바람에 뜯기면서 주변 전신주에 걸려,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 곡성에서는 주택이 붕괴돼 1명이 다쳤고, 여수에선 주택 창문이 뜯기거나 건물 마감재가 날아가 소방당국이 수습 작업을 벌였습니다. 정전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오전 9시쯤 비바람에 나무가 전선을 건드리면서 화순읍 도심 일대 200여 가구가 정전됐고, 새벽 4시 20분쯤엔 광주시 서구 금호동 일대
    2023-08-10
  • 광주시립요양병원, 노사정 등 5자 실무교섭 회의 제안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정신병원 측이 광주시와 노조 측에 실무교섭 회의를 제안했습니다. 병원 측은 9일 성명을 내고 광주시와 경찰, 노동감독관, 수탁기관과 노조 등 5개 주체가 참여하는 실무교섭 회의를 열어 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한 병원 개선 경영책과 외부적 지원체계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가 인프라 투자와 재원 지원 등에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광주시 주도의 노사정 협상 테이블 마련과 위탁 운영 전면 재검토 등을 요구했습니다.
    2023-08-09
  • 허재호 전 회장 재판 내년으로 또 지연
    탈세 혐의를 받는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한 재판이 내년으로 미뤄집니다. 광주지법 형사11부는 지난 2007년 사실혼 관계였던 A씨 등 3명 명의의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 5억여 원과 차명주식 배당금 종합소득세 650여만 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허 씨에 대한 재판 기일을 내년 4~6월 사이에 다시 잡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9년 첫 재판이 시작된 이래 허 씨가 심장질환과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재판을 불출석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판부는 법무부, 법원 행정처와 협의해 허 씨의 국내 소환 절차를
    2023-08-09
  • [날씨]태풍 '카눈' 근접..전남 지역 태풍특보 점차 확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특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 전남 신안군 거문도와 초도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 데 이어, 오후 3시 반엔 고흥과 여수, 완도로 특보를 확대했습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전남 남해 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됐고, 전남 남부서해 앞바다와 서해남부남쪽안쪽 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예보됐습니다. 시간당 20mm 안팎의 비와 함께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 내외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오후 3시 기준 여수산단에는 시간당 최대 32mm
    2023-08-09
  • [날씨]태풍 북상에 광주·전남 폭염특보 보름만 해제
    광주·전남에 2주 넘게 이어져왔던 폭염특보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모두 해제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전남 전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를 해제했습니다. 지난달 25일 폭염특보를 발령한 이후 15일 만입니다. 전남 신안군 거문도와 초도에는 태풍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는 곡성과 구례, 화순, 해남 등 전남 14개 시·군에, 10일 0시부터 새벽 6시 사이엔 광주와 전남 나머지 시·군에
    2023-08-09
  • [날씨]점점 북상하는 태풍...전남에 강풍·풍랑 특보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남 일부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해안 지역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전 10시를 기해 고흥과 보성 여수, 강진 등 전남 10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8시 남해서부앞바다에 이어 10시엔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이날 오후를 시작으로 광주와 전남 대부분의 지역에 태풍예비특보와 호우 예비특보도 예고된 상태입니다. 예상강수량은 오는 10일까지 100~200mm, 전남 동부 내륙과 남해안 지역엔 최대 300
    2023-08-09
  • "치료받는 고통 잘 알기에" 소아암 환아에 본인 부의금 기부하고 떠나
    "치료받는 고통을 잘 알기에, 소아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암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난 한 환자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9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고(故) 조아라 씨의 가족들이 최근 병원을 찾아 소아암 환아를 위한 지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가족들은 조 씨가 생전 "부의금 일부를 소아암 환우를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전남 화순이 고향인 조 씨는 지난해 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중 암 4기 진단을 받고 서울에서 치
    2023-08-09
  • 폭염에 온열질환 180명·가축 3만 4천 마리 폐사
    광주·전남에 2주 넘게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연일 35도 안팎을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 광주와 전남에서는 온열질환 집계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모두 180명의 관련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가축 폐사도 잇따르면서, 이달 들어서만 전남 13개 시·군에서 3만 4,566마리가 폐사했고 피해 추정액은 1억 8,700만 원에 이릅니다. 폭염특보는 태풍 영향권에 드는 9일과 10일 사이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3-08-09
  • '물품과 공간 나눠요'..광산공유센터 개소
    물품과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광산공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광주 광산구는 오늘(8일) 시민 누구나 물품을 공유하고, 부엌 등 공간을 빌려 사용할 수 있는 '광산공유센터' 개소 행사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지상 3층 규모의 광산공유센터는 마을커뮤니티 공간과 물품 공유실, 공유 부엌, 공유 창작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요리 수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2023-08-08
  • 광주시립요양병원노조, 강기정 면담 '불발'..'충돌'
    두 달 가까이 파업을 벌이고 있는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정신병원 노조 측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노조원들은 오늘(8일) 시청 1층 로비에서 공공병원 파업 사태에 대한 광주시의 적극적인 개입과 직영 전환을 촉구하며 강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이를 저지하는 시청 관계자들과 충돌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식 노조원 5명과 청원경찰 1명 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은 광주시의 시설보호 요청에 따라 노조 측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2023-08-08
  • 폭염으로 온열질환 180명·가축 3만 4천 마리 폐사
    광주·전남에 2주 넘게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8일) 한낮 기온 담양 37.4도를 최고로, 순천 황전 37.2도, 광주공항 36.7도 등 33~37도의 분포를 보인 가운데, 온열질환자는 집계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 이래 전날까지 모두 180명이 발생했습니다. 가축 폐사도 잇따르면서, 이달 들어서만 전남 13개 시·군에서 3만 4,566마리가 폐사했고 피해 추정액은 1억 8,700만 원에 이릅니다. 폭염특보는 태풍 영향권에 드는 내일(9일)과 모레(10일) 모두 해제될
    2023-08-08
  • '7만 5천 원 뺏겠다고'..70대 노인 살해한 50대 '무기징역'
    현금을 빼앗겠다고 70대 노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형사2-2부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54살 손 모 씨에 대한 항소심을 8일 기각했습니다. 손 씨는 지난해 10월 모친의 지인인 75살 A씨에게 흉기 등을 휘둘러 숨지게 한 뒤 현금 7만 5천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피해자가 평소에 현금을 갖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미리 범행을 기획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처음부터 피해자를 살해해 금품을 빼앗을
    2023-08-08
  • [날씨]태풍 '카눈' 북상..광주·전남 태풍 예비특보 발령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광주와 전남 전지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후 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전지역과 대부분의 해상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 태풍예비특보는 9일 오후 남해서부앞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를 시작으로, 같은 날 밤에는 곡성과 구례, 화순, 고흥, 영암 등 전남 14개 시·군과 전남남부서해앞바다,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10일 새벽에는 광주를 비롯해 전남 나머지 시·군과 전남북부서해앞바다, 전남중부서해앞바다, 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등 순으로 태풍
    2023-08-08
  • [영상]시립병원노조, 강기정 시장 면담 촉구...'충돌' 빚어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정신병원 파업 사태가 두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조 측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는 8일 파업 사태에 대한 광주시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며, 강기정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장 집무실로 향하려던 노조 측과 이를 저지하려면 공무원, 청원경찰 등이 충돌하면서 30분 가까이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도 빚어졌습니다. 경찰까지 출동해 상황 수습에 나서는 등 한동안 소동이 이어졌습니다. 시
    2023-08-08
  • '펄펄' 끓는 광주·전남, 가축 폐사 3만 마리 '육박'
    【 앵커멘트 】 광주·전남에 2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한낮 기온 37~38도는 예삿일이 됐는데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드는 모레 전까진 땡볕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전남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양산은 어느새 필수품이 됐고, 미니 선풍기 없인 외출도 어렵습니다. 문 밖은 그야말로 '찜질방'입니다. ▶ 인터뷰 : 임수범 / 광주광역시 남구 효덕동 - "체감으로는 42도? 42도를 직접 겪어보진 않았는데 찜질방의 가장 뜨거운
    2023-08-07
  • '살인 예고글' 게시, 절반 이상이 10대.."끝까지 추적·검거"
    '살인 예고글'을 게시한 이들 중 절반 이상이 10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 기준, '살인 예고글'을 게시해 검거된 인원은 모두 54명으로, 이중 54%가 10대였습니다. 경찰은 "청소년이 '장난'과 '재미'로 살인 예고글을 올렸다고 밝힌 경우가 많아, 홍보와 개별면담, 선도 등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촉법소년의 경우엔 처벌이 어려운 만큼, 교육부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7일 현재까지 살인 예고글과 관련해 경찰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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