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경찰청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14구 가운데 13구의 신원 확인이 완료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확인된 희생자 중 12구는 이날 중 유족에게 인도되어 장례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시신 1구는 훼손 정도가 심해 현재 DNA 추가 정밀 감정을 시행 중이며, 이날 현장 추가 수색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 조각들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유족들이 장례를 치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안전공업 공장에서 최근 5년간 세 차례나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출동했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 발생했던 화재들이 이번 대형 참사의 전조 증상이 아니었는지, 그리고 적절한 후속 조치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안전공업 측이 규정에 따라 외부 업체를 선정해 연 2회 자체 소방 점검을 실시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점검에도 불구하고 왜 7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화재를 막지 못했는지, 점검 과정에 부실은 없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과 합동으로 엄중하게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 당국은 압수수색 자료와 점검 기록 등을 대조해 관리 주체의 과실 여부를 명확히 가려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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