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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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날아든 경매 등기.."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요"
    【 앵커멘트 】 어느 날 갑자기 살고 있는 집의 건물이 강제 경매에 부쳐졌다면 어떻겠습니까? 광주광역시의 한 주택가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는데, 확인된 가구만 4가구, 피해 금액은 10억 원 가까이 됩니다. 정의진 기자가 사연을 들어봤습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다가구주택입니다. 모두 세 가구가 입주해 있는데, 임대인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계약 당시엔 없던 근저당이 2주 만에 갑자기 설정된 겁니다. ▶ 인터뷰 : 임차인 A 씨 - "저희한테 하는 말이 딱 '여기는 경매 안
    2023-05-26
  • 갈등 겪던 이웃, 둔기로 살해하려 한 80대 '징역 7년'
    이웃을 둔기로 살해하려 한 80대 노인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1부는 지난해 11월 전남 영광군의 한 마을 골목에서 70대 이웃을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80살 A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웃인 피해자와 3년 가까이 갈등을 겪어온 A씨는 길을 걷다 우연히 피해자와 마주치자, 발로 차서 넘어뜨린 뒤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피해자가 숨진 것으로 알고 자리를 떠난 후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을 인식하고도 공격한
    2023-05-26
  • 누리호 오후 6시 24분 발사돼..이륙해 하늘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오늘(25일) 오후 6시 24분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발사 10분 전인 6시 14분부터 발사자동운용(PLO)가 가동되며 본격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누리호는 새빨간 불길과 함께 이륙했습니다. 누리호는 이후 약 19분 간 비행을 거쳐 550km 궤도에 도달해 차세대 소형 위성 2호와 큐브 위성 7기 등 모두 8개의 위성을 투입하는 게 목표입니다. 성공 여부는 이날 저녁 7시 40분쯤 공식 발표됩니다.
    2023-05-25
  • [영상]제설 차량, 교량 안전 진단 현장 덮쳐..1명 숨지고 4명 다쳐
    제설 차량이 교량 안전 진단 현장을 덮치면서 노동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늘(25일) 오전 10시 20분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의 한 도로에서 목포시 제설 차량이 교량 안전 진단 작업을 위해 갓길에 정차돼 있던 15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인근에 있던 2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또다른 노동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제설 차량 운전자도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신호수나 라비콘이 배치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피해 노동자들이 작업을 준
    2023-05-25
  • 순천만정원박람회 안내 직원, 관람차량에 치여 다쳐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에서 안내 중인 직원이 관람차량에 치여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25일) 오전 9시 10분쯤 전남 순천만정원박람회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관람차량이 현장 매표소 직원인 40살 B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B씨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탑승 안내를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관람차량이 급하게 출발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5-25
  • 권고사직에 앙심..직장 동료 살해한 40대 '무기징역'
    권고사직된 데 앙심을 품고 직장 동료를 살해한 4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는 오늘(25일) 직장 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7살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전남 여수시의 한 공업사에서 동료인 54살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A씨는 현장에 있던 또 다른 동료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직장 동료이자 상사인 피해자들에 대한 불만을 수년간 쌓아오다 권고사직을 당하자 분노를 일으켜 이
    2023-05-25
  • "尹정부, 에너지공대 탄압으로 정치 쟁점화..당장 중단해야"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에 대한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오늘(25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에너지공대 설립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특혜설을 흘리며 대대적인 감사를 했다"며, 이는 "설립 취지와 목적을 훼손하고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에너지공대 설립은 한전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그리고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였다"며 "에너지공대를 탄압하는 것은 정부의 균형발전 사명을 내팽개치고 교육마저도 정치 보복의 대상으
    2023-05-25
  • 새벽 시간대 덤프트럭서 화재..1,500만 원 재산 피해
    덤프트럭에서 불이 나 1,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25일) 새벽 5시 반쯤 전남 무안군 무안읍의 한 공터에 주차돼 있던 15톤 덤프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5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5-25
  • "남도학숙 성희롱 피해자 소송비용 추심 철회 어렵다"
    광주광역시가 남도학숙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소송비용 추심 철회는 어렵다며 조속한 절차 진행을 약속했습니다. 광주시는 오늘(25일) "소송비용 추심에 대한 빠른 확정 통보를 받기 위해 관련 공문을 발송했고,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오는 6월 중 확정 통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광주시 관련 조례 개정에 따른 소송심의회의 개최는 "이번 사건에 소급이 어려워 수용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0일 시행된 광주시 소송사무처리규칙은 이후 판결이 확정되는 소송사건부터 적용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2023-05-25
  • [영상]돼지 축사 화재로 450마리 폐사..7,500만 원 재산피해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수백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밤 10시 반쯤 순천시 별량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축사 3개동 중 1개동이 모두 타, 안에 있던 돼지 45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으며, 소방서 추산 7,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2023-05-25
  • 검찰, 지난해 경찰 수사 117건 시정조치..1년새 46% 증가
    경찰 수사에 대한 검찰의 시정 조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의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검찰이 경찰 수사와 관련해 내린 시정 조치는 모두 117건이었습니다. 지난 2021년 80건 보다 무려 46%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중 서울 등 9곳에서 시정조치가 증가했고, 울산과 충북은 각각 1건으로 같았습니다. 특히 광주는 1년 새 1건에서 7건으로 늘었고, 서울은 같은 기간 6건에서 25건, 경기남부는 8건에 26건으로
    2023-05-25
  • '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 광주FC 전 간부들, 경찰 수사
    업무추진비를 부적정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광주 FC 전 간부들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8일 업무추진비 1천여만 원을 부적정하게 사용한 혐의로 광주FC 전 사무처장 A 씨와 부장급 간부 등 2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 감사위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은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2023-05-24
  • "배상금 20% 약정, 고인 뜻 이행한 것..결정은 유족 몫"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수용한 유족들에게 '배상금 20% 지급'에 대한 약정 사실이 담긴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 "고인의 생전 뜻을 이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정부 변제안을 반대하면서 유족들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모순적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생전 피해자들이 공익적 가치에 대한 취지에 공감해 약정 체결에 동의한 만큼, 그 마무리도 공익에 부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족들이 약정 사실을 모르고 있어 소송 대리인이 문서를 통해 알린 것"이라며 "피해자의 뜻을 따를지
    2023-05-24
  • 보안업체 직원이 현금지급기서 1억 5천만 원 훔쳐..도박에 탕진
    자신이 담당한 은행을 돌며 현금지급기에서 1억 5천여만 원을 훔친 보안업체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은 지난 1월 28일부터 사흘간 광주의 새마을금고 여러 지점을 침입해 모두 11회에 걸쳐 현금지급기에서 1억 5천여 만 원을 훔친 혐의 등으로 기소된 26살 A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은행 관계자가 출입하지 않는 주말이나 새벽 시간대를 노려 업무상 소지하고 있던 열쇠로 경비를 해지해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또 지난해 12월 광주의 한 시내버스에서 손님이 두고 내린 가
    2023-05-24
  • "부당한 처우 항의한 뒤 무단 결근한 직원들..업무 방해 아냐"
    사측의 부당한 처우에 항의해 무단 결근을 한 건 업무 방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33살 A씨 등 4명에 대해 오늘(24일)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한 휴대전화 판매 대리점에서 근무하던 A씨 등 4명은 지난해 5월 10일 오전 점주를 만나 처우에 대해 항의한 뒤 당일 오후부터 다음 날까지 무단 결근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점주에게 직원 험담과 건강보험료 미납, 급여 차등 지급 등에 대해 항의했고, 점주에게 퇴사하겠다는 의사를 표
    2023-05-24
  • "광주광역시, 남도학숙 성희롱 피해자 소송비용 추심 철회 근거 마련"
    남도학숙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소송비용 확정 신청을 철회해야 한다는 지적이 재차 제기됐습니다. 광주여성민우회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남도학숙 측에 보낸 의견서를 통해 "광주시의 소송사무처리규칙 개정에 따라, 남도학숙은 피해자와 관련한 소송심의회를 즉각 진행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광주시가 지난달 '소송심의회를 심의·의결받아 시장의 승인을 얻은 경우 공익소송은 소송비용 추심을 포기할 수 있도록' 소송사무처리규칙 일부 내용을 개정한 데 대한 목소리입니다. 광주여성민우회는 "피해자는 직장내성희롱 피해 이후 지속적인
    2023-05-24
  • "'지원단체에 배상금 지급 약정' 보도..尹, 국면 전환용"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받는 배상금의 20%를 지원단체에 지급하기로 약정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윤석열 정권의 국면 전환용"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선일보'의 보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구체화해 인권단체와 활동가들을 국민과 분리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지난 23일 조선일보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를 돕는 시민단체가 징용 피해자들과 '일본 기업들에서 어떤 형태로든 돈을 받을 경우, 20%는 단체에 지급한다'는 내용의 약정을 11년 전에 맺은
    2023-05-24
  • 중앙분리대 작업 중 SUV에 '쾅'..3명 크게 다쳐
    SUV가 중앙분리대 정비 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을 들이받아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8시 50분쯤 나주시 금천면의 한 도로에서 49살 남성 A씨가 몰던 SUV가 중앙분리대 정비 작업을 하던 노동자들과 작업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51살 남성과 베트남 출신 노동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당시 도로 1차선에 1톤 트럭을 세워두고, 라바콘을 깔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작업 차량을 보지 못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2023-05-24
  • 광주 종합병원서 화재..환자 등 2백여 명 긴급 대피
    한밤중 광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나 수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어젯밤(23일) 11시 1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에 있는 한 종합병원 2층 여자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명이 연기를 마셨고, 환자와 의료진 등 2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5-24
  • 한밤중 광주 종합병원서 불..2백여 명 대피
    한밤중 광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나 수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어젯밤(23일) 11시 1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에 있는 한 종합병원 2층 여자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10여 명이 연기를 마셨고, 환자와 의료진 등 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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