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원 기자
날짜선택
  • "키울 형편 안돼서"..신생아 남에게 넘긴 생모들 집행유예
    아이를 키울 형편이 안 된다는 이유로 신생아를 모르는 사람에게 넘긴 생모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형사4단독 김문성 부장판사는 신생아를 모르는 사람에게 넘긴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27살 A씨 등 생모 7명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에게 아동매매 재범예방강의 40시간 수강 명령을 내렸습니다. A씨 등은 2009∼2017년 사이 각기 아이를 출산한 뒤 키울 형편이 안 된다는 이유로 인터넷에서 알게 된 B씨에게 아기들을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025-03-18
  • 광주 찾은 이재명, 5·18광장서 '尹 파면' 시민 행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광주를 찾아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18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 광주 시민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집회 시작 전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는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텐트를 찾아 격려했습니다. 이어 시민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해 묵념한 뒤 광주출정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습니다. 이 대표는 손에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는 피켓을 들고,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2025-03-18
  • 영암 한우농장서 구제역 추가 확인..9건으로 늘어
    전남 영암군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18일 전남도는 영암의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돼 지난 14일 첫 발생 이후 영암 8건, 무안 1건 등 9건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영암 덕진면의 한 농가에서 한우 2마리가 구제역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농장주는 사육 중인 46마리 가운데 2마리가 침 흘림 증세를 보이자 신고했으며 정밀 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농장은 지난 14일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90m 떨어져 있으며 지난 15일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이날
    2025-03-18
  • 화순 삵 폐사체서 조류 인플루엔자 검출..국내 첫 사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야생 포유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18일 환경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저수지(세량제) 인근에서 발견된 삵 폐사체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분석 중이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5일 정도 걸릴 전망입니다. 환경부는 AI 항원이 검출된 직후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고 관계기관은 긴급방역 조처를 실시했습니다. 국내 야생 포유류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건 처음입니다. 재작년 4월부터 올해
    2025-03-18
  • 광주 짚봉터널서 차량 연쇄 추돌·화재..출근길 극심 정체
    출근 시간대 광주광역시의 한 터널 인근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17일 아침 8시 40분쯤 광주 서구 짚봉터널 인근 편도 3차선 도로에서 30대 A씨가 몰던 쉐보레 전기차가 앞서가던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7분 만에 꺼졌습니다. A씨와 추돌한 SUV는 사고 충격으로 옆 차선에 있던 또 다른 차량과 부딪히면서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연쇄 추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진압 등 수습 과정에서 30분가량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정
    2025-03-17
  • "나가게 해주세요" 이주노동자들의 절규..왜 도움받지 못했나
    【 앵커멘트 】 지난달 영암의 한 축산업체에서 네팔인 이주 노동자가 사내 괴롭힘 탓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주 노동자가 지난해 10월 동료들과 함께 사장의 폭행을 증언한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한 이들은 결국 경기도 외국인 센터로 전화를 한 건데요. 조경원 기자가 그 이유를 따져봤습니다. 【 기자 】 ▶ 싱크 : 람 (지난해 10월 21일 밤) - "이 돼지농장에 온 지 1주일 만에 사장님이 사무실에서 폭행했습니다. 이곳에 있기 싫습니다. 이 영상을 관련
    2025-03-16
  • 지하철 공사장서 추락 추정 사고..20대 중상
    광주 지하철 공사현장을 지나던 20대가 추락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오늘(14일) 오후 5시 반쯤 광주 서구 풍암동 지하철 2호선 공사현장 지하 5m 지점에서 2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공사현장을 지나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3-14
  • 전남 사상 첫 구제역 발생..162마리 살처분 '한우 농가 비상'
    【 앵커멘트 】 영암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이 해당 농가의 소 161마리를 살처분하고,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확산 차단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건 1년 10개월 만인데, 전남 지역에선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방역복을 입은 공무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농가로 향하는 차량에 소독제를 뿌립니다. 영암의 한 한우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농장주인은 소가 콧물과 침을 흘리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자 동물
    2025-03-14
  • "기름값 아끼려고" 석유·등유 섞어 사고판 일당 검거
    주유비를 아끼려고 관광버스에 경유와 난방용 등유를 혼합한 '가짜 석유'를 넣고 주행한 관광버스 기사들과 유통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3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가짜 석유 유통업자 A씨와 관광버스 기사 B씨 등 7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남 담양군 한 주유소에서 석유와 난방용 등유를 구매해 혼합한 뒤 주유 시설로 불법 개조한 탑차에 실어 '가짜 석유'를 공급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 등 관광버스 기사 7명은 등유가 섞인 석유인 줄 알면서도 한적한 도로 위에서
    2025-03-13
  • 한밤중 아파트 화재 '캠핑용 배터리' 때문?..100여 명 대피 소동
    【 앵커멘트 】 새벽시간 광주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명이 다치고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거실에 있던 캠핑용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싱크 : . - "불났어, 불났어. (어떡해)" 깨진 창문 틈으로 불길이 솟구치고, 한 주민은 소화기를 분사합니다. 위층에서 내려다보니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광주 서구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건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잠 잘 준비를 하다 급
    2025-03-12
  • "날이 풀려도 속이 안 풀려"..尹석방에 시민들 광장으로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석방 후 사흘이 지난 오늘 시민들은 광장에 모여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대통령이 풀려난 것에 분노한 시민사회단체들은 헌법재판소가 파면을 결정할 때까지 철야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5.18 민주 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경원 기자, 지금은 집회가 마무리된 건가요? 【 기자 】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집회는 조금 전 마무리됐고, 지금은 철야 농성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작년 12월 이곳에서 대통령 탄핵과 체포, 구속을 외쳤던 시민들은 세 달이
    2025-03-11
  • 아파트 경리, 관리비 7억 횡령 후 잠적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관리비 7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경리 직원이 잠적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500여 세대 규모의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10개월 동안 관리비 7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40대 경리 직원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5일부터 연락을 끊고 잠적한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2025-03-11
  • 아파트 관리비 7억 원 빼돌린 후 잠적한 경리 직원..경찰 수사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관리사무소 직원이 관리비 7억 원을 빼돌린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0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1,500여 세대 규모의 광산구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40대 경리 A씨를 지난 6일 고소했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최근 10개월간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등 총 7억 원의 관리비를 횡령한 혐의입니다. 지난 5일 A씨는 이유 없이 출근하지 않았고, 다른 직원이 대신 은행 갔다가 관리비 통장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관리사무소 측은 통장 내역을 확인, 범행 정황을 파악
    2025-03-10
  • 해남 축사서 소 63마리 의문의 떼죽음..경찰 수사
    전남 해남군의 한 축사에서 소 63마리가 집단 폐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0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축사에 소들이 죽어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축사에 있는 소 67마리 중 63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과 수의사 등이 조사한 결과 외부 침입과 외상 흔적은 없었고, 전염병을 의심할 만한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축사 주인인 30대 A씨는 한 달 전쯤부터 소들이 죽어가기 시작한 것을 인지했지만 신고 등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03-10
  • 일요일 맑음..낮 최고 11~16도
    광주와 전남은 내일(9일) 대체로 맑겠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광주 1도, 영광 영하 2도, 광양 2도 등 영하 2도에서 영상 3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와 순천 15도, 목포 12도 등 11도에서 16도로 오늘보다 더 따뜻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025-03-08
  • 못 받은 돈 최소 200억..'좌초 위기' 지역주택조합 어쩌나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짓던 시공사와 협력업체들이 1년 넘게 공사비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련 업체는 30여 곳, 피해 금액은 최소 2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건설 경기 악화와 시공사 부도가 겹쳐 재개발 사업이 재개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공정률 80%를 보이고 있는 재개발 건설 현장. 작업이 멈춘 공사장에는 공사비를 달라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대금을 받지 못한 협력업체들이 지난해 10월부터 유치권 행사에 나섰습니다.
    2025-03-08
  • 정철원 담양군수 후보 "변화와 혁신 이끌겠다"
    담양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선거 캠프 개소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8일) 오후 담양군 담양읍 선거사무실에서 캠프 개소식과 선대본부 발족식을 갖고 "담양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조국 대표의 옥중서신을 공개하며 "2030년 조국 대표와 큰 꿈을 실현할 정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병노 전 군수의 중도사퇴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다음 달 2일 민주당 이재종 후보와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
    2025-03-08
  •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이재종 선출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재선거 후보로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이재종 예비후보가 최종 선출됐습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8일) 이재종·최화삼 예비후보가 맞붙은 담양군수 재선거 결선 결과 이 후보가 1위 후보로 선출됐다고 공고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다른 후보 4명과 경선을 치렀지만,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최화삼 예비후보와 어제부터 이틀간 2인 결선을 치렀습니다.
    2025-03-08
  • 보훈부, "정치활동 말라" 오월단체 압박 논란
    국가보훈부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비판 성명을 낸 5·18단체를 압박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등은 국가보훈부가 어제(7일) 오월 3단체가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비판 성명이 공법단체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이들 단체에 발송하고, 정치활동을 하지 말라며 성명서 원문을 요구하는 등 단체를 압박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훈부의 판단 착오가 심히 유감스럽다"고 적었습니다.
    2025-03-08
  • 檢 석방 지휘 결정..尹, 구치소 앞 지지자들에 화답
    심우정 검찰총장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윤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지휘했습니다. 구금 52일 만에 석방된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습니다. 대검찰청은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검찰총장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을 존중하여 특별수사본부에 윤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은 "법원의 보석결정이나 구속집행정지결정 등 인신구속과 관련된 즉시항고 재판 확정 시까지 집행을 정지하도록 한 종래 형사소송법 규정은 검사의 불복을 법원의 판단보다 우선시하게 되어 사실
    2025-03-08
1 2 3 4 5 6 7 8 9 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