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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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부친 한승원 "강이 소설 버릴 것 하나 없이 다 명작"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85)은 딸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세상이 꼭 발칵 뒤집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기뻐했습니다. 전남 장흥에 거주 중인 한승원 작가는 11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딸의 노벨문학상 소식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며 "당황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한 작가는 "(노벨상 측이) 뜻밖의 인물을 찾아내서 수상한 그런 경우들이 많이 있었다"면서 "뜻밖에 우리 강이가 탈지도 몰라 만에 하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어도 전혀 기대를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승원 작가는
    2024-10-11
  • 기차 유실물 '슬쩍'하는 청소원..3년간 28명 적발
    승객이 기차에 두고 내린 유실물을 청소원들이 '슬쩍'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이 1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 코레일테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절도·점유이탈물횡령죄 등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환경사업 분야 인원(청소원)은 모두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승객이 떨어뜨린 900만 원 상당의 팔찌를 청소 중에 발견,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은 직원은 해임 처분을 받았고 절도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
    2024-10-11
  • '무조건 고발' 외국인 20명 이상 불법 고용 처분 강화
    법무부가 외국인을 20명 이상 불법 고용하거나 고용 기간이 2년 이상인 출입국 사범 등은 필수적으로 고발하도록 업무 규정을 바꿉니다. 법무부는 11일 이런 내용의 '출입국사범 고발 규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원래 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출입국사범이 자수하거나 조사에 협조한 경우 등에는 고발 대신 범칙금 부과 등의 통고 처분을 내릴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입니다. 개정안은 불법 고용을 알선한 외국인인 50명 이상인 사람, 허위 초청·신청 또는 알선한 외국인이 10명 이상인 사람, 통고
    2024-10-11
  • 39개 사립대, 적립금으로 증권 투자했다 손실 "대책 시급"
    39개 사립대가 교비회계 적립금으로 유가증권 투자에 나섰으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를 잘못해 원금을 모두 날린 대학마저 있었습니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받은 '2019·2023회계연도 사립대학 교비회계 적립금 유가증권 수익 분포도'를 보면 2023회계연도 기준 증권 투자로 손실을 본 대학은 39개교로 집계됐습니다. 각 사립대는 교육시설의 신·증축, 개수, 보수, 학생 장학금 지급, 교직원 연구활동 지원 등에 충당하기 위해 '교비회계 적
    2024-10-11
  • 테일러 스위프트 68억 기부 "허리케인 피해 구호"
    인기 절정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남동부의 허리케인 피해 지역 구호 활동에 500만 달러(약 67억6,300만 원)를 기부했다고 AP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미국의 구호단체인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 피해 구호를 위해 500만달러를 쾌척해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 기부금은 피해 지역을 재건하고 주민들에게 필수 식량과 깨끗한 물, 생필품을 제공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가능하다면 테일러
    2024-10-11
  • "기준금리 인하할까?" 오늘 한국은행 금통위 개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1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연합뉴스 설문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통위가 최근 1%대로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 침체를 명분으로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p)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예상대로 인하가 단행되면, 2021년 8월 0.25%p 인상과 함께 시작된 통화 긴축 기조가 3년 2개월 만에 완화 쪽으로 돌아서는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2024-10-11
  •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은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강은 10일 수상자 발표 후 노벨위원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강은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여러 작가의 모든 노력과 힘이 나에게 영감을 줬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강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2024-10-10
  • 윤석열 대통령, '한강 노벨상'에 "국가적 경사"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대한민국 문학사상 위대한 업적이자 온 국민이 기뻐할 국가적 경사"라고 말했습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한국 문학의 가치를 높이신 작가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는 한림원의 선정 사유처럼 작가님께서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
    2024-10-10
  • "베스트셀러 싹쓸이' 노벨상 소식에 한강 작품 주문 폭주
    10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관련서 주문이 폭주하면서 대형 서점 사이트가 한때 마비되는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사이트에 잘 접속되지 않고, 되더라도 래그(Lag)가 걸려 페이지가 잘 넘어가지 않는다는 불만이 접수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강의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책이 없는 상황"이라며 "한강의 책을 출판한 창비나 문학동네 등에 급하게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보문고와 함께 서점계를 양분하고 있는 예스24 측도 "사이트를 열 때 조금 지연이 되고 있다는 불만을 들었다"
    2024-10-10
  •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은 누구?
    소설가 한강이 우리나라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건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 1970년 11월 광주에서 태어난 한강은 '아제 아제 바라아제' 등을 집필한 소설가 한승원의 딸입니다. 한강은 소설가로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시로 등단한 작가입니다.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당선된 이후, 이듬해 서울신춘문예에 단편 '붉은 닻'이 당선돼 소설가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5살이던 1995년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을 펴
    2024-10-10
  • 외신도 노벨문학상 긴급 타전 "한강, 강렬한 시적 산문"
    10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선정되자 AP, AFP, 로이터 등 외신도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날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자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AP는 한강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을 써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한강이 2016년 육식을 거부하기로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을 받은바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습니다. AFP 통
    2024-10-10
  • '한강 역대 121번째 수상자' 노벨문학상의 역사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한국 최초로 10일(현지시간) 선정됐습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여겨지는 노벨 문학상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이 밝힌 선정 기준에 따라 "문학 분야에서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생산한 사람"에게 돌아갑니다. 노벨 문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17차례 수여됐으며, 상을 받은 사람은 121명입니다. 문학상은 과학 분야와 달리 여러 명이 공동 수상하는 경우가 드물어 1904·1917·1966·1974년 등 4차
    2024-10-10
  • '온난화의 위력' 알프스 스키장들 속속 폐업
    지구 온난화로 적설량이 줄면서 프랑스 알프스산맥의 중소형 스키장이 속속 문을 닫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알프스산맥의 중산간 지역에 있는 리조트 알프 뒤 그랑 세르는 개장 85년 만인 올겨울을 끝으로 문을 닫습니다. 지역위원회는 지난 4일 회의를 열어 이 스키장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지역의 마리 노엘 바티스텔(사회당) 하원 의원은 "2017년부터 지역위원회가 이 리조트에 270만 유로(약 40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지만 매 회계연도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2024-10-10
  • "개처럼 뛰고 있어요" 쿠팡 로켓배송 기사 故 정슬기씨 산재 인정
    쿠팡 심야 로켓배송 업무를 해오다 지난 5월 숨진 고(故) 정슬기씨의 산업재해가 인정됐습니다. 10일 택배과로사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정씨 배우자는 이날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자신이 신청한 유족급여에 대한 승인 통지를 받았습니다. 정씨의 유족은 높은 강도의 육체적 업무와 정신적 부담, 누적된 과로 탓에 정씨가 사망했다며 지난 7월 근로복지공단 남양주지사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습니다. 대책위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쿠팡 퀵플렉스 기사로 일해온 고인은 지난 5월 28일 오후 경기 남양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
    2024-10-10
  • 한국 첫 노벨문학상 '쾌거' 소설가 한강 수상
    2024년 노벨 문학상의 영예는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 100만 크로나(약 13억 4천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됩니다. 이날 문학상에 이어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2024-10-10
  • 尹-이시바, 첫 한일 정상회담..日 총리 취임 9일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정상회담 참석을 계기로 이시바 총리와 만나 조금 전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지 9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다음 날인 지난 2일, 취임 축하 통화를 하면서 한일 양국과 한미일 삼국이 단합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한 바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이뤄진 한일 관계의 흐름을 이어가는
    2024-10-10
  • [핫픽뉴스]"꿈에 백종원 나오더니.." 복권 20억 당첨된 사연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나오는 꿈을 꾸고 난 뒤 20억 원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2000 56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20억 원을 수령하게 됐습니다. A씨는 소감을 말하며 "최근 신기한 꿈을 꿨다"고 하는데요. "꿈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데 백종원이 나타나 레시피를 알려주는 꿈을 꿨다"며 "그리고 며칠 후 학원에서 돌아오는 자녀를 마중 나가기 위해 집을 나섰는데 밖으로 나간 김에 복권 판매점에 들러 스피또2000 복권을 구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말이 지나고
    2024-10-10
  • 최다도루실패상을 받은 도루왕
    '최다 도루 실패' 이런 상이 있었나요? KIA 타이거즈 박찬호 이야기입니다. 박찬호는 최근 상을 받았습니다. 최다 도루 실패 1위라는 타이틀 덕입니다. 물론 이건 공식적인 상은 아니고 팀 내 작전코치인 조재영 코치가 비공식적으로 상패를 만들어 준 겁니다. 박찬호의 말마따나 퀄리티가 상당한데요. 박찬호는 올시즌 도루성공률 60.6%를 기록했습니다. 33개의 도루시도 중 20개 성공, 13개를 실패했는데 이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참고로 박찬호는 2022시즌 42개로 도루왕을 차지한 바 있는데요. 상패 아
    2024-10-10
  • [핫픽뉴스]"계좌이체 바로 확인 못 하죠?" 밥값 10원 보내고 먹튀한 손님
    손님으로부터 음식값 계좌이체 사기를 당했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식값 계좌이체 사기당했습니다. 10원 입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식당 운영하면서 먹튀는 몇 건 당해봤지만, 음식값이 7만 원인데 10원 입금하고 갔다. 직원이 분명 7만 원 입금 확인된 걸 본인 폰으로 보여줬고, 7만 원 찍혔다고 이야기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어 "남자 20대 초반 3명이 함께 사람을 기만하는 게 용서가 안 된다"며 "경찰 신고 접수는 해놓은 상태"라고
    2024-10-10
  • "밥 내놔" 100마리 라쿤에 포위된 美 여성..알고보니 35년간 밥 줘
    미국에서 한 여성이 먹이를 요구하는 야생 라쿤(미국 너구리) 약 100마리에 둘러싸이자 두려움에 떨다 911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폴스보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911에 전화를 걸어 먹이를 바라는 야생 라쿤 50∼100마리 정도에 자신의 집이 포위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신고 당시 키챕 카운티 보안관실에 지난 35년 동안 야생 라쿤에게 먹이를 줘 왔다고 밝혔습니다. 약 6주 전부터 라쿤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후 밤낮으로 집 주변에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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