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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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천서 신발 줍던 70대 물살에 휩쓸려 숨져
    벗겨진 신발을 주우려던 70대 노인이 강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어제(10일) 오후 4시 55분쯤 광주시 동구 내남동 광주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수색 3분여 만에 발견됐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징검다리를 건너던 중 벗겨진 신발을 건지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7-11
  • 광주·전남 5~40mm 소나기..체감온도 31도 무더위
    오늘(11일)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비는 낮부터 저녁 사이 5~40mm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둥과 돌풍을 동반하는 곳도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광주와 전남의 아침 기온은 21~23도로 평년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광주와 순천 28도, 목포 26도 등 26~29도를 오르내리겠지만, 습한 날씨 탓에 체감온도 31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도 이어지겠습니다.
    2024-07-11
  • 유급 면제 특권에도..의대생 95% "국시 거부"
    정부가 의대생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회유에 나서고 있지만, 올해 졸업 예정인 의대생 대다수는 시험 응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의사 국가시험 응시 예정자 중 95.52%가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 3,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2,903명 중 95.52%인 2,773명이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했다고 의대협은 설명했습니다. 2025년도 의사 국가시험 응시 대상자 명단 확인
    2024-07-11
  • 광주 '학생 대상 성범죄' 6년간 44건..전국 3번째로 많아
    광주에서 발생한 학생 대상 성범죄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초·중·고 교원(교직원, 강사 포함)이 학생 대상으로 저지른 성범죄는 모두 44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89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서울 82건, 광주 44건, 전남 33건, 충남 28건, 대전 27건, 부산 22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성범죄 유형별로는 성희롱이
    2024-07-11
  • 전국 곳곳 소나기에 '후덥지근'..수도권 체감온도 '33도'
    목요일인 11일 전국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이날 내리는 소나기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예상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5~40mm, 전라권과 경상권 5~60mm입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도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19~23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1도, 춘천 32도, 대구 30도 등 25~32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2024-07-11
  • 김호중 다리 절며 첫 재판 출석..방청객들 눈물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 씨의 첫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김 씨는 이날 검은색 양복을 입고 다리를 절뚝거리며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의 법정 입장에 방청석 곳곳에서는 눈물 흘리는 소리가 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팬들은 수백 개의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김 씨 측은
    2024-07-10
  • "신발 줍다가"..광주천서 70대 물살에 휩쓸려 숨져
    벗겨진 신발을 주우려던 70대 노인이 강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10일 오후 4시 55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 광주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출동 3분여 만에 A씨를 끌어올렸지만,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광주천 징검다리를 건너던 A씨는 벗겨진 신발을 건지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천은 전날부터 내린 비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7-10
  • 전국에 5~40mm 강한 소나기..수도권·강원도 '찜통더위'
    목요일인 11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 5~40mm입니다. 특히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는 31도 안팎으로 매우 덥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19~23도에서 출발하겠으며 한낮 기온은 서울 31도, 춘천 32도, 대전 30도 등 25~32도를 기록하겠습니다. 광주와 전남의 아침 기온은 21~23도, 한낮 기온은 26~29도로 예상됩니
    2024-07-10
  • '물폭탄' 5명 사망·3,500여 명 대피..교량도 '푹' 꺼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습니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많은 비가 내려 중구 유천동과 서구 도마동을 연결하는 유등교 교량 일부가 내려앉았습니다. 상판을 받치고 있는 교각 일부가 틀어져 틈이 벌어지고 23㎝가량 상판이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량이 침하하면서 양방향 통행이 제한되고 있으며, 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보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유등교는 1970년 12월 준공된 왕복 8차선 교량입니다. 이 밖에도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5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024-07-10
  • "의대생 유급 안 시킨다"..교육부, '비상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 발표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의대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10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각 대학이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의과대학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을 공개했습니다. 대학들은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일정 조정 방안을 보고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우선 대학이 '학기제' 대신 '학년제'를 전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년제로 운영될 경우 각 대학의 성적 처리 기한은 1학기 말이 아닌, 올해 학년도 말인 내년 2월 말로 연기됩니다. 의대생들의 유
    2024-07-10
  • 기록적 폭우에 2명 사망..충남서 119신고 5시간에 835건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인명사고와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은 전역에서 강한 비가 쏟아져 내리며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10일 새벽 4시쯤 충남 서천군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지면서 72살 남성이 잔해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앞서 새벽 3시쯤에는 충남 논산시 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가 침수되면서 지하 2층 승강기에 갇힌 남성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살려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하 1층까지 침수된 건물에서 배수 작업을 벌이며 구조에 나섰지만, 남성은 승강기 안에서 숨진 채
    2024-07-10
  • 노래방서 여성 종업원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
    강원 동해의 한 노래방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동해경찰서는 살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 50분쯤 강원 동해시 송정동의 한 노래방에서 40대 여성 종업원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7-10
  • 밤부터 다시 '호우특보'..시간당 30~50mm '폭우' 내린다
    잠시 해제됐던 호우특보가 9일 밤부터 전국 곳곳에 발효되면서, 또다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날 밤부터 경기도와 충남, 충북, 서울, 인천, 대전, 세종, 전북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 발효가 예상됩니다. 호우특보는 수요일인 10일 새벽 강원과 전남, 광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날까지 예상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50~150mm, 강원도와 전라권, 경상권 30~150mm, 제주 20~80mm 등입니다. 특히,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예고돼 있어 산사태와 시설물 붕괴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
    2024-07-09
  • "올해는 반드시" 전남대, '글로컬30' 본지정 지정 '총력'
    전남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위한 지·산·학·병·연(지자체·산업체·대학·병원·연구기관)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전남대는 9일 대학본부에서 광주시와 광주상공회의소, 전남대병원, 광주테크노파크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들 기관은 전남대의 글로컬대학30 본 지정 선정을 지원하고 지역 성장동력 육성 위한 공동인력 양성, 지·산·학·병·연 상생발전을 위한 혁신모델 수립 등에 협력해 나
    2024-07-09
  • 물에 잠긴 차량서 빠져나온 40대 택배 노동자..급류 휩쓸려 '실종'
    폭우가 쏟아진 경북 경산의 한 농로에서 40대 택배 노동자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9일 아침 8시 반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의 한 농로에 승용차가 빈 상태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안에서 40대 여성 A씨의 휴대폰 등을 발견했습니다. 차량 블랙박스에는 이날 새벽 5시 10분쯤 차를 몰고 가던 A씨가 잠기는 차량 밖으로 나온 뒤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택배 노동자인 A씨는 이날 출근을 위해 차량을 몰고 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
    2024-07-09
  • 중학생 막내 흉기로 찌른 대학생 형.."말 안 들어 욱해"
    중학생인 막내동생을 흉기로 찌른 대학생 형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9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반쯤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15살 남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18살 대학생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흉기에 복부를 다친 남동생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동생이 말썽을 부려 나무랐지만, 말을 듣지 않아 욱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7-09
  • '멧돼지인 줄'..강원서 동료 엽사에 총 맞은 50대 중태
    강원 횡성에서 멧돼지를 쫓던 50대 엽사가 동료에게 총을 쏴 중상을 입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8일 밤 11시 10분쯤 횡성군 공근면 인근 야산에서 엽사 A씨가 동료 엽사 50대 B씨에게 총을 쐈습니다. 이 사고로 얼굴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원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호흡은 돌아왔지만,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속한 이들은 이날 오후 5시쯤 멧돼지로 인한 옥수수밭 피해 신고를 받고 포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많은 비와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
    2024-07-09
  • '응급실 뺑뺑이' 4,227건..10건 중 4건 "전문의 없어요"
    환자가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재이송된 사례가 지난해만 4,0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중 전문의가 없어 수용을 거부당한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소방청에서 받은 '119구급대 재이송 건수 및 사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 거부로 발생한 재이송은 모두 4,227건입니다. 한 번 재이송된 경우가 4,113건으로 가장 많았고, 2번은 84건, 3번은 1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심지어 4번이나 재이송된 경우도 16건에 달합
    2024-07-09
  • '물 줄줄..거실 바닥 다 뜯겨'..신축 아파트에서 무슨 일?
    전남 광양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돼 입주민들이 분개하고 있습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브랜드고객충성도 8년 연속 1위, 더* 아파트의 실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해당 아파트의 입주민이라 밝힌 작성자 A씨는 단지에서 발견된 하자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올렸습니다. 지난달 30일 입주를 시작한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 바닥에는 물이 치솟습니다. 강마루가 깔려 있지 않은 거실 바닥에는 시멘트가 드러나 있고, 계단 타일도 곳곳에 파손된 채 방치돼 있습니다. A씨는 "사전점
    2024-07-09
  • '199mm 물 폭탄' 쏟아진 경북..120mm 더 온다
    전국 곳곳에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폭우가 이어지겠습니다. 8일 하루(오후 5시 기준) 경북 상주 화동에 199㎜, 안동 194.2㎜, 옥천 189㎜ 등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비는 화요일인 9일에도 계속 내리겠습니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에 30~120mm, 제주도에 20~60mm입니다. 경상권 등에는 시간당 6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때도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22~26도 분포를 보이겠고,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27도, 대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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